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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 고양이 약으로 퇴치..
by 김현정 (*.136.188.220)
read 13637 vote 0 2009.08.19 (16:34:24)

안녕하세요..오늘 이곳을 알아 가입을 하게되었네요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면서 나름 아파트단지내에서의 밥을 주지말라는 여러번의 상황에 조심스럽게 아가들에게밥을 먹이고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키우는 나비를 알게되고 몇번의 새끼를 낳으므로 부모님 몰래 중성화수술을 시켜서 키우게되었고 나비의 새끼중 검둥이가 암놈이라 미리 중성화수술을 또 몰래 해서 키우게 되었고 어느정도 주변에서 제가 키우는 고양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참..저희는 아파트 단지에 딱 하나있는 상가에서 냥이 3마를 키웁니다 집은 요번에 그단지내로 이사왔구요..
고양이를 못살게 구는 경비와도 몇번 부딪힌적도 있고 밥준다고 고발한다는 소리도 들었고...정말.. 우여곡절끝에 조용히 지내려 하는데
또 이런 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그경병비한테
고양이가 수십마리라 많고 시끄러워서 주민한테 항의가 나온다 거기다 시에서는 전화했더니 안잡아가더라 결국 약을 놓고 잡기로 했다
입니다 이게 무슨말입니까 저희냥이 말고 2~3마리 밥을 주는 녀석이 있는데 그녀석을 죽이겠단말입니까?.. 그것도 약으로 저의 3마리 냥이들도 밖에 놀다 들어오는데 해영 그약먹고 죽기라도 한다면 ...걱정입니다 그 착한 아가들을 죽이다니 게다가 저도 이동네 살지만 고양이 울음으로 인한 피해 ... 잘 모르겠습니다..정말..새벽까지 장사하는 저도 그 새벽에 밖에 나가 자주 있어도 고양이 울음소리...정말..어쩌다 한번 들리는그 소리입니다.....아마도 저희집과 계속 말찰하는 경비와 개인적으로 고양이 싫어하는 망할 아파트 동대표 회장이 5~6마리밖에 안되는 고양이를 크게 부풀려서 이런저런 핑계로 해서 약을 놓아 냥이들을 퇴치할려고 할 모양입니다 .... 이미 3마리를 거둔 상황에 더이상 아기들을 데려올수 없는 상황이고..지금 이대로 조용히 가준다면 괜찮은데 또다시 저한테 테클걸어오는 동대표 입니다... 휴..아가들을 그냥 내버려두질않네요..
제가 할수 있는 일은 약을 보이는대로 치우는 일인데..
정말...속이 상합니다 게다가 딸랑 세동짜리아파트입니다...그것도 주변에 숲이 있는곳...도대체 이런곳에서 고양이 몇마리 있는건 어느정도 예상했을텐데..아...속상합니다 주변 냥이들도 걱정이지만..거두어 키우는 3마리도 너무 걱정입니다...

이보엽

2009.08.19 (18:07:30)
*.57.224.164

길고양이 밥준다고 고발한다고 하는데 그 분들이 무슨 법적 근거로 고발을 한다는 것인지 납득을 할 수 없습니다. 동물보호법 조문을 제시해서 동대표와 관리실에 강력하게 말씀하세요. 쥐약을 놓아서 고양이를 죽인다면 동물보호법 제7조 위반으로 고소를 할것이라고.

제7조 (동물학대 등의 금지) ①누구든지 동물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08.2.29>

1.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는 행위
2. 노상 등 공개된 장소에서 죽이거나 같은 종류의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죽이는 행위
3. 그 밖에 수의학적 처치의 필요, 동물로 인한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의 피해 등 농림수산식품부령이 정하는 정당한 사유 없이 죽이는 행위

②누구든지 동물에 대하여 다음 각 호의 학대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개정 2008.2.29>

1. 도구·약물을 사용하여 상해를 입히는 행위.

제25조 (벌칙) ①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1. 제7조제1항 내지 제3항에 해당하는 위반행위를 한 자

임대원

2009.08.19 (21:23:56)
*.15.55.81

주변 냥이들도 정말 걱정이네요~ 주민분들과 경비아저씨 맛있는 것 사드리시고 미인계로 살살 달래 보세요~ -_-; 그러니까 현재 세마리 집에서 키우고 계신것이고 세마리는 무사한데 다른 길고양이들이 걱정된단 말씀이신것 같네요. 먼저 먹이를 맛있는 것으로 주신다음 먹이를 주신 근처및 주변 청소를 깨끗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맛있는 먹이만 먹이시면 길고양이들이 김현정님밥만 먹을테니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양이 소음때문에 시끄러워서 죄송하지만 발정기때만 잠깐 그러는 것이고,고양이가 있으면 주변에 유해한 바퀴벌레, 쥐 등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고양이는 영역이라는 것이 있어서 개체수가 더이상 늘어나지 않고, 없애도 다른 동네 고양이가 온다고 기분 안상하게 말씀 잘 드려 보세요
이두환

2009.08.19 (21:25:30)
*.96.34.125

꼭 못 배운 처먹은 것들이 '법'을 쉽게 들먹인답니다.
고양이 밥 주는 것에 대해서 전혀 법적으로 하자가 없구요,
오히려 길고양이를 죽이는 행위는 법적으로 처벌을 받게 되어있지만, 한국동물보호법이 참 이상한지라,,,무혐의로 풀려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보엽님 말씀대로 '법'에 대해서 논하는 그 분들에게 김현정님께서 '법'이 어떤건지 말씀을 해보세요..
그리고 증거물은 필수~
김현정

2009.08.19 (22:41:13)
*.136.188.220

정말 답변감사합니다 지금보니 흥분한상태에서 글을 쓰다보니 오타가 많네요..
그만큼 가슴이 두근거리고 안절부절못했는데 여러분들의 답글에 진정이 됩니다
써준 답변처럼 저도 어떻게 해서든 할수있는 데까지 힘써보겠습니다 정말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전병숙

2009.08.19 (22:58:08)
*.207.139.107

김현정님! 힘내세요...길냥이들 밥주다보면 별의별 인간들과 마주칩니다.
그럴때는 우선 그런사람들과 조용히 타협해볼 필요가 있답니다.임대원님말씀처럼
요.부딪치고 싸우면 결국은 힘없고 불쌍한 냥이들에게 분풀이하거든요.
저희아파트에도 전엔 냥이들이 많았지만 급한것은 불임수술로 개체수를 줄여야 해요.불임수술해주면 시끄러운 일도 없고 주민들과 마찰도 줄어들어요.
그중엔 유독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동물보다 못한 인간들이 이세상엔 너무나 많아요.그곳 경비보는 사람도 같은 부류겠지요.무식하면 용감하다고나 할까요.이보엽님 댓글 꼭 참고하시고 분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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