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새벽에 문자를 받고 내가 지금 무슨 문자를 받은건가 한참을 생각했어요. 이게 제대로 받은 문자인가 하고요.
지금도 그 아가들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살아있을때 두환씨랑 새벽에 문자주고 받으며 즐거워했고, 빨리 사진보고 싶고 그랬거든요.
실제로 한번도 만나지 못한 아가이긴 하지만.. 무척 정이 가는 아가였는데 ....
힘내세요. 영란씨. 지금 하늘나라에서 팔짝거리며 형제들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거에요.
저도 작년얘기지만, 눈앞에서 한달간격으로 아가 냥이들이 차바퀴에 치여 고통스러워하다 죽은걸 보고 무척 슬펐어요. 아직도 그일이 제겐 상처가 되어 남아있죠. 그리고 쓰레기통에서 냥이들이 바나나껍질을 먹거나 그런 모습을 보면 거의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로 힘들어요.
영란씨 저희들이 꼭 가져야할게 강심장이라고 생각해요.
몸이 피곤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병이생기듯이 마음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마음의 병이 생긴답니다.
날이 따뜻해지고 길냥이나 유기견들을 많이 보게 되고 영란씨 아가 고양이 죽은일등과 겹쳐 하루정도 가벼운 우울증이 걸렸었어요.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러고 있을때만은 아닌거 같더라구요.
아직 저도 완벽한 강심장이 못되서 마음이 무척 쓰라리고 따가울때가 많아요.
하지만 더 불쌍한 동물들도 많은데요. ..
저희가 물론 모든 동물들을 구할수는 없지만, 해야할일과 할수 있는 일은 많쟎아요. 작은 관심으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행복해질수도 있쟎아요.
힘내시고요. 빨리 마음 추스리시길 빌어요.
그래도 아가냥이들이 추위와 공포에 떨다 하늘나라로 간게 아니라는것만 으로도 위안을 삼자구요.
영란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