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8331 vote 0 2005.04.03 (09:33:04)

어제는 사람들이 말하는 개고기골목.. 다녀왔습니다.

큰개를 몇마리라도 살려서 데려오려고 눈 딱감고 가보았습니다.

말도 하기싫지만 개고기.. 이를 꼭 깨물고 죽은 아이들을 보니 정말 끔찍

했습니다.

한우리에 몇마리씩 .. 음식은 닭발을 먹으면서..

어떤 개는 쳐다만 봐도 자기를 해하려는 줄 알고 막 짖어댔습니다.

그치만 거기서 제가 불쌍해 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 사람들이 분명 싫어할

까봐 내색도 하지않았습니다.

처음에 갈 때는 요즘 논란이 되고있는 개고기 문제를 눈으로 절실히 느껴

보고 싶어서였는데.. 막상 가니까 생각했던거보다 더 심각했습니다.

개.고양이.토끼 할것없이.. 정말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결국 그곳에서 하얀 진돗개 같은 몇개월 안된 어린 개를 데려왔습니다.

조금 더 커지면 어떻게 해버릴지 모르겠더라구요.

처음에는 개가 긴장하고 무서워해서 침을 막 흘리고 가까이 오려고도 하

지않았습니다.

동물병원으로 검사 받으려고 가는 도중에 계속 안아주고 말도 걸어주고

하고.. 병원에서는 다른 이상은 없고 건강하지만 배가 너무 빵빵해서 오

늘내일은 좀 굶겨라고 하시더군요. 아마도 주는걸 막 먹은것 같아요.

정말 한숨이 절로 나고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불질러버리고 싶은 충동까지..^^;;

데리고 오지못한 많은 아이들이 눈에 밟혔지만.. 어쩔수없었습니다.

데려온 개는 이름은 '산이' 라고 지었고 그 공포속에서 피곤했었는지 어

제 저녁부터 계속 제옆에서 잠만 잡니다 .

제가 안보이면 또 우네요 ^^

아. 그리고 엊그제 협회지 잘 받았습니다.

안에 개고기서명운동이 있길래 친구들과 아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서명

을 받고있습니다.

2월이랑 3월이랑 둘다 봉사갈려다가 못가는 바람에 ㅠㅠ

4월에 꼭 가서 봉사도 하고 서명한것도 드리려구요.

아.. 힘든 하루였습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font color=black><b>개는 후각으로 암을 식별할 수 있는가? 2 2006-01-26 64268
개그맨 김태현과김신영을 고발합니다. 5 2007-04-23 44645
불타는 강아지 신고합니다 2012-01-17 31925
<font color=navy>아기돼지 능지처참 처벌.. 명동에서의 서명 1 2007-06-09 24645
2011년도 기부금영수증 신청 받습니다. 4 2011-12-03 23041
슬개골 탈구에 대한 자료 입니다. ( 펌 ) 2004-02-03 22852
슈퍼주니어 해외 팬클럽 S.J WORLD 여러분 감사합니다. 2010-11-06 21376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으로 자동이체신청하기 2005-07-04 21044
애린원 진작없어져야 했습니다 9 2009-06-19 20452
윤구를 아시나요? 1 2012-03-03 19665
♡동물영상소식♡2005-25(4월22일) 2005-04-22 18633
2010 개식용중단 포스터 삽지 결과 2010-09-08 18384
[펌] 대구경북지역의 동물 화장업체 2009-01-04 18303
다윗동산의 부상당한 곰이야기 6 2007-03-18 18171
개고기를 먹으면 안되는 13가지 이유... 2003-07-27 18155
새 충돌방지 스티커 2012-02-16 18155
<font color=red><b>보은보호소 난방기금마련을 위한 캠페인에 함께 해주세요. 2010-09-26 17353
구제역 돼지 생매장 반대 서명운동 3 2011-01-06 17342
♡동물의세계♡2005-29(4월28일) 2005-04-28 17285
충북 옥천군 내 투견대회 형사들의 노력으로 취소되다. 2004-09-20 17246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