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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9444 vote 0 2010.06.16 (13:10:00)

안녕하십니까?
오늘 발송된 동물보호협회 동물구조이야기를 보고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비참한 모습으로 구조된 동물들의 모습. 고양이의 글과 모습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몇자 적고자 이 글을 씁니다.
동물보호협회에서는 고의로 비참한 사진이나 글을 찾아 메일링 또는 게시를 하는것 같습니다.
오늘 메일의 고양이의 경우 놀래킨 초등학생의 잘못도 아니고 사고로 인해 한 생명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누구의 고의적 학대나 인간의 자연파괴에 의한 피해라면 우리 모두 동참하여 개선하고 노력해야겠지만. 그리고 해결을 위해 공감대를 얻고 인간과 자연 그리고 사회게 함께하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지만 단지 자극을 위한 모습이나 내용은 자극이외에는 다를 효과를 거둘수 없을것입니다. 오히려 동물보호에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은 사람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고 동물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될수 있습니다.
동물보호협회는 좋은소식을 좀 더 이슈화하여 많은 사람들이 동물은 우리의 반려자며 멋진 친구라는걸 알게 해주시는데 도움 주셨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우리가 당면해 있는 문제들...
로드킬 - 과학적 또는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환경문제 - 4대강 공사로 인사 자연 생태계와 우리가 오염하고 있는 환경에 대한 큰 견해
실험동물 - 필요악으로 희생되고 있는 실험동물의 실질적 수요와 대체 방안은 없는지..
유기동물 - 악순환 되는 유기동물 방지방법과 유기동물이 되었을때 10일의 기한 후 실험동물 또는 안락사 이외에 다른 방법, 그리고 좀더 많은 보호소와 기금에 대한
다른 고민들을 해주셨음면 좋겠습니다.
동물 보호와 환경문제는 당면해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이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고 아끼는 아이들은 감성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알기에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게 됩니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많은 흉악범죄들도 생명의 소중함을 안다면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
어설프나마 저는 동물보호와 환경사랑은 건전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꼭 필요하다고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자극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수는 있지만 마음을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너무나 주저리 주저리 글을 올려드려 죄송합니다.
보내주신 메일 항상 잘 보고 있지만 학대의 모습, 끔직한 모습 말고 행복한 우리의 반려자로의 모습을 보여 주십시요.


kaps

2010.06.16 (17:01:52)
*.200.88.17

좋은 말씀 모두 고맙습니다.
사실 우리의 현실이 행복한 동물들 모습을 보여주는 사건은 드물고 슬프고 비참한 일이 대부분 차지합니다. 즐거운 이야기가 있다면 즉각 올려 사람들 마음을 기쁘게 해주고 올려주는 우리 자신들도 즐겁습니다. 끔찍한 일도 한번씩 보는 것도 우리 마음을 자극하여 반성할 기회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좋은 사건이 많이 생겨 사람들에게 알릴 기회가 많이 있도록 희망합니다.
이두환

2010.06.16 (21:04:58)
*.248.99.228

마음이 훈훈해지는 글만 올릴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올 수 있기를 이복경님께서 많은 힘이 되어주세요,,,

아참,,자칫하다 독자가 복경님의 글을 읽으면서 복경님의 뜻을 잘못 받아들일수있있는것같습니다...
협회에서는 고의로 비참한 글을 올린다는거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어떤 동물단체에서는 고의로 비참한 글을 올려 회원들의 마음을 울려 후원금을 더욱더 받아낼려고 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어떤 사설보호소에서는 고의로 동물의 다리를 부러뜨려,,
수술비라는 명목하에 회원들에게 후원금을 받아내는 사설보호소가 있습니다...
8년동안 한국동물보호협회 회원으로써 있으면서,,,
다른 동물단체에서도 활동했어고,,여러 사설보호소에 봉사활동도 가봤지만,,,
절대로 한국동물보호협회는 그런 단체가 아니란걸 믿기때문에,,
아니란걸 알고 있기때문에,,
지금까지 협회회원으로 있습니다..^^
박지은

2010.06.16 (22:49:53)
*.200.88.17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어떤 단체같은 경우는 동물들의 예쁜모습이나 만화 캐릭터를 책자에 그려 놓고 동물도 사람과 같은 감정이 있으니 보호하자라는 문구를 적었던걸 본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쁜 모습과 고통을 받고 있는 모습 둘중 어느 쪽이 마음에 와 닿는지 묻는다면 저는 당연히 고통받는 모습이라고 할것입니다. 백문이불여일견이라고 실제로 고통받는 동물의 모습을 봐야 동물도 사람과 똑같이 고통을 느낀다는것이 가슴에 와 닿을 것입니다. 그림으로만 설명을 한다면 어른은 몰라도 어린아이 같은 경우는 자칫 동물을 만화 캐릭터나 인형같은 정도로밖에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시선만 끌지 마음을 움직일수 없는건 이경우라고 행각합니다.
사진속 배가 갈라진 고양이 같은 경우도 초등학생들이 일부러 고양이를 죽일 생각으로 그러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단지 고양이가 사람과 똑같이 고통과 두려움을 느낀다는것 몰랐을 뿐이지요.
그러니 이런 사건들을 쉬쉬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알도록 하여 어른들이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도 오래전부터 협회 회원으로 있어서 전체메일도 지금껏 꾸준히 받아 봤는데요, 비참한 동물들만 있었던것 아닙니다. 입양가서 행복하게 살고 있는 동물들, 구조되서 건강하게 잘 살고있는 동물들 이야기가 훨씬 많았답니다 ^^
김귀란

2010.06.17 (00:19:58)
*.109.90.231

전체메일에 대한 의견 감사합니다. 비참한 모습으로 구조된 동물의 사진들은 눈길을 끌자고 고의로 보낸 것이 아닐텐데... 배가 찢어진 고양이의 경우 동물에 대해 함부로 하는 초등학생들의 행동을 꾸짖고자 하는 의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른들이 용기내서 해야하는 일이고요. 그리고 협회는 늘 좋은 모습도 함께 알립니다. 매번 새로 업데이트하는 내용들은 보호소에 봉사오거나 방문한 봉사자들과 동물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담은 내용들입니다. 메일의 오른편에는 대부분이 그런 내용들이고, 입양된 동물의 사진도 함께 갔습니다. 그런 모습이 없다면 이 일을 어떻게 견디겠습니까? 받아보시는 분이 그렇게 느꼈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좀 아쉽군요.

저도 과학에 관심이 많다보니, 좀 더 체계적이고 정리된 과학적인 접근의 동물보호협회를 생각해봅니다.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지금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도 중요하지만 실행에 옮겨야, 행동해야 진짜 보배라는 것을 '생각', '이상'만 거대하고 행동할 자신이 없을 때 떠올리고는 합니다.

인간이 있는 한 고통스럽고 처참한 동물들의 모습은 사라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줄어들 수는 있다고 믿습니다.
배을선

2010.06.27 (11:54:52)
*.92.48.25

고통받는 동물들의 모습이 현제 이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현실입니다
많은 동물들이 모여사는 사설보호소등을 가보신분들이면 동물에관한 좋은소식은 아주경미할뿐
비참한 현실은 이루말을할수가없을정도입니다
사설보호소뿐아니라 개개인들이 방치하고 학대해서 고통속에 비참한죽움들이 이여지고있는현실을
똑바로세상에 알려서 이비참한현실을 고발해야되는것아닐까요
인간중심의 세상으로 변해가는 이세상에서는날이갈수록 생물들이 고난을당하고 밀려나고있습니다
4대강을 막아야합니다 모든생물들의 터전이 인간의 탐욕으로인해 마구파해쳐지는현실에 가슴이
아프다못해 이제쪼여듭니다
법정스님책을보면 어디든 동물이 등장합니다 스님게서도 4대강찬성하는 사람은 주변땅값을
올려재미보려는땅투기꾼과 건설업자들뿐이다라고 말씀하셧습니다
법정스님게서는 한반도 대운하사업은 우리사회가 직면한가장중요한사안이며 어떤희생을 치르더라도
막아야한다고 말씀하셨구요
어디를가시다가도 개발이란 이름하에 자연이 마구파헤쳐지고있는산과 들을볼때마다지신의 자신의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느낌이라고 말씀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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