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근씨의 선진국 대한민국의 초상..

늦은 가입인사 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개고기습관에 대하여 한 말씀 올릴까 합니다. 우선 간단하게 개고기덕분에 국가 경쟁력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있다는 것부터 말씀드리고 싶군요.

흔히 개고기애호가들이 하는 말 있죠. 이건 고유한 전통문화다..네...일단 어이없다는 것부터 말씀드립니다. 정상적인 교과과정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찾아낼 수 있는 오류가 있지요.

문화란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이어져내려오면서 그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고 후손에게 전해주어야 할 소중한 유/무형의 자산입니다. 당연히 외국사람들에게도 자랑스레 내놓을만한 것이어야 하고 모든 국민이 그 가치를 인정해야만 합니다. 과연 개고기가 그에 합당할까요?

과거로부터 전해내려오고 전국민이 그 가치에 자부심을 느끼며 외국으로 수출하는 음식. 바로 우리네 전통음식문화는 김치입니다. 절대 개고기가 아닙니다.

개고기는 예전에 배고프던 시절 어쩔수 없이 먹었을 따름이고 애시당초 중국에서 하던 야만스런 식습관일 다름입니다. 민속화를 보면 아이와 강아지가 같이 뛰어노는 그림은  많지만 복날 개패는 그림은 없죠.

우리네 조상님들은 집에서 키우던 누렁이를 가족처럼 아꼈고, 그러한 동물사랑의 정신은 자연친화적인 유교사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상이 지금가지 이어져 애견인들을 중심으로 한 애견문화가 발달하게 된 것이지요. 달리 말하면 한국인들의 피속엔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아끼는 따듯한 피가 흐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소수의 개고기애호가들이 우리네 조상들이 즐기던 것이기에 우리네 음식문화라고 우기는 것이죠. 그들의 논리속엔 지독한 어패가 있으며 그것은 달리말하면 우리네 조상에 대한 모욕이고 나아가 역사에 대한 왜곡입니다.

일본이 교과서 왜곡하면 발끈들 하면서 정작 자기들의 식습관을 변명하기 위해 애꿎은 조상님들을 모독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에는 아무런 꺼리낌 없다는 것 또한 개고기애호가들의 특징이죠.

프랑스의 말주변없는 할머니 여배우가 한 말을 가지고 전국민이 발끈하여 보신탕집을 찾는다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이미 한국은 선진국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연구개발직에 있다보니 외국에 나갈일도 많고 외국 사람들과 많은 교류를 합니다. 삼성,LG등의 대기업이 아무리 한국의 브랜드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 스포츠스타들이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도 Dog Eaters라는 오명 하나에 그 공든탑의 이미지가 산산히 무너져버립니다. 여기서 우리는 절대 자존심을 내세울일이 아닙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국은 IT와 NT로 대변되는 현대의 과학기술 영역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선진국이고 경제 규모나 국제적인 영향력면에서 이제는 다른 나라들과 어깨를 같이 해야하는 것입니다.

죽어도 개고기를 먹어야겠다는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초등생의 20%이상이 비만이고 전국민이 다이어트 열풍에 빠져있으며 골목골목마다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이때에 개고기를 고집하면서 외국의 손가락질을 받을 필요가 있을까요? 그것도 대다수의 국민이 아닌 소수의 개고기 애호가들때문에 우리가 피땀흘려 키워온 한국이라는 브랜드의 가치가 떨어져서야 되겠느냐 말입니다.

물론 모든 생명은 존엄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 명제 하나가 사람을 섬기며 주인의 칭찬 한마디에 감격하는 가련한 동물을 때려죽여 그 고기로 위장을 채우는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지는 못합니다.  절대로. 흔히들 개고기애호가들이 다른 나라의 달팽이, 거위요리 들먹이면서 자신들의 더러운 식습관을 정당화하려고 하죠. 참으로 어이없는 말입니다. 생명은 소중하지만 서로가 지닌 가치의 차이는 분명 존재합니다.  플란다스의 개는 있어도 플란다스의 달팽이은 없습니다.오수의 개는 있어도 오수의 거위는 없죠.

개는 의를 아는 동물입니다. 주인이 갑부이거나 거지이거나 관계없이 개에게는 모두가 신일 다름입니다. 개가 주인에게 바라는 것은 많은 것이 아닙니다. 그저 주인의 칭찬 한마디, 던져주는 빵조각 하나에도 감격하는 동물이 개입니다. 식용은 따로있다구요?  순진한 누렁이를 좁은 우리에 몰아 가두어 근친교배를 유도하고 잡종을 만들어 살찌워서 이게 식용이고 센터에서 파는 개가 애완견이라는 논리는 개장수들이 만들어낸 지독한 패러독스입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는 여름때가 되면 소수의 고가 수입 애완견들이 받는 호강을 개팔자가 상팔자라는 식으로 보도하면서 개고기 먹는 행위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줄이는 친절한 일도 서슴지 않죠.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라면, 옛날 보릿고개로 배를 쫄쫄 굶던 시절이 아닌 지금처럼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못해 소화제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 시점에 궂이 사람을 신처럼 떠받드는 동물을 찢어 죽여 그 육신으로 배를 채우는 일이 과연 인간으로서 마땅한 짓인지, 이제는 아시아를 이끌어가는 선진국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심각하게 생각해 볼때가 아닌가 합니다.  


이정일

2006.04.03 (00:17:03)

구구절절 옳은 말슴에 동감합니다. 개를 팔아서 돈을 벌자는 결국 자기 주머니를 채우고저 하는 인간들의 억지를, 온갖 포장으로 이리저리 싸매면서 개를 고기로 팔면서 자기 배를 채우려는 것은 결국 자신이익..돈이 아니겠는지요. 그래서 더더욱 추함을 느낍니다.

좋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많은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가입을 환영합니다.^^
김민정

2006.04.03 (09:14:20)

ㅠㅠ 정말 옳은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환영합니다~
권혜경

2006.04.03 (13:32:19)

좋은글감사합니다 정말 구구절절 읽어내려가는 내내 저도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우리네대한민국이 소수의 개고기옹호론자들에의해 얼마나 외국에서 인식의 피해가 심한지를 한번쯤이라도 생각해본다면 늘 주장하는 하나의식습관문화다 라는 말이 쏙 들어갈것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김소진

2006.04.13 (01:23:04)

정말 속이 다 시원 합니다 다른곳에서 글을 읽었는데 대구인가? 거기 E마* 에서 유기견이 들어 왔답니다 안내양이 어쩔줄 몰라 위에 전화했더니 내보내라 했다합니다 그래서 거기있던 회원분이 (이분은 집에 유기견이 넘 많아 고민중이였다 합니다) 그래도 안타까워 안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한외국분이 오셔서 그러더랍니다 "왜 한국은 길에 버려진 강아지가 이렇게 많냐?"그 강아지 자기가 거두고 싶다 하셨답니다 너무도 감사한 일이지요 그래서 그회원분이 집에까지 외국분과 강아지 잘 데려다 주웠답니다 아마 발바리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창피합니다 더 많은 한국 국민들이 동물을 사랑해주웠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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