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공지사항

2005년 4월24일 지구의 날 시민생명축제.


행사 취지



1. 산업화 과정으로 생긴 지구온난화는 기상이변,종의 감소 등 지구환경의 심각한 위기를 낳고 있다. 이러한 지구적인 환경문제를 공감하며, 대구에서도 지구의 날 행사에 동참한다.



2. 지구의 날을 기념으로 녹색가치에 대한 확산과 연대를 이루어 녹색도시를 만들어 가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지구환경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3. 지구의 날을 시민생명축제로 기획함으로써 지구를 공경하는 문화 생명의 소중함을 확산하며, 시민들의 참여화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의 전환을 꾀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4월 24일 일요일. 지구의 날 행사로 대구의 중심지 중앙통 거리는  모처럼 쉬는 날이 되었다.  차들의 경적소리와 매연에서 해방되었기 때문이다. 지구 살리기에 관련, 보호하고자 노력하는  50단체는 각기 그들의 장기를 뽐내고 실력을 발휘하였다. 각 단체들의 생명 살리기 방법들은 다양하였다.

 협회도 동물사랑을 통하여 자연사랑, 생명사랑, 인간 사랑을 알리기 위한 켐페인을 함께 하게 되었는데 애사모 봉사자들이 어느 때보다 더 열의를 보인 탓인지 개고기 금지법안 촉구서명에 약 800명을 동원 시켰다. 봉사자들은 부지런히 이 구경, 저 구경을 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을 붙잡고, "개고기. 이제는 금지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렇다면  개고기 금지법안촉구에 서명 좀 해 주세요." 상냥하게 애교부리며 다가가는 봉사자들에게 대부분 고개 끄떡이며 서명을 해 주었다.

서명을 받으면서 동물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불임수술 책자를 안겨주고,  부모님과 함께 따라 온 동물을 잘 보살펴주는 착한 어린이게는 " 사랑스런 개와 고양이" 나 " 동물에게 당신이 할 수 있는 일" 책을 무료로 나누어 주었다.


아래는 행사 때 모습들(사진설명: 최수현).



4월 24일 오전부터 시작된 지구의 날 행사^^



저희 애사모 가족들은 11시부터 참여해서


개고기 합법화 금지법안 촉구에 대한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일찍와서 지나가는분들께 서명을 받고 있는 정화님.




왼쪽 부터 애사모 영선님, 회장님, 그리고 삽살개 보전협회 회원님.





이날 삽살개보전을 위해 삽살개 15마리가 행사에 나왔었는데..


그 인기가 하늘을 찔렀다죠^^



감사한것이 이날 저희 부스가 거의 마지막 부분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았는데..


삽살개 협회에서 개고기 합법화 금지법안 촉구에 대한 서명지를


가져가셔서 서명을 많이 해주셔서 끝에 있는 동물보호협회부스까지


오신분들이 꽤 있었답니다.





이날 가족단위로 많이들 오셨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어린 학생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희 세대에서 안된다면..그밑세대에서라도 이루고 싶어


개고기가 왜 나쁜지 왜 안되는지 어린학생들에게


많이 알렸습니다.



판넬의 그림을 설명해주고 계신 영선님.




사람들은 판넬의 사진들을 보고 꽤 충격을 받은듯 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고양이도 잡아 먹어요?"라고 놀래더라구요.





저희 애사모 가족들이 서명을 받으면서


제일 난감했던 부분이 연세 지긋하신 중년의 아저씨들께


어떻게 서명을 받을까 하는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건 걱정에 불과했습니다.



의외로 아저씨들이 더 적극적으로 서명해주시고,


칭찬을 주시더군요.



윗분도 페키니즈를 키우신다면서 직접 부스로 오셔서


서명을 해주셨답니다.





"소, 돼지, 닭도 먹는데요~"



라고 게면적게 반박하는 청년들에게


(뭔가 그것이 타당한 반박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


말하려니 좀 어색해서 웃으면서..)


협회장님이 "소, 돼지,닭 먹는 것도 마음 아프죠오..."하시면서


" 그것도 모자라 가장 가까운 가족 같은 개까지


기어코 소, 돼지, 닭과 같은 신세로 만들어야 될까요?


내 가족을 보호 못한다면 고통스런 이웃인들 보호하겠어요.


개라는 생명부터 살리는 운동이 모든 다른 생명을 존중할 수 있게 만들죠"


등 여러 가지 예를 들며 친절하게 함께 웃으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잘생기고 이쁘신 분들은 개고기 절대 안먹던데.."


라는 이상한 논리로 사람들을 기분좋게 하면서



서명을 많이 받아준 수정님.



특유의 활달함으로 개고기를 지지하시는분들까지도


서명을 받아내셨다죠?^^





첨엔 어떻게 서명받나..라고 고민하시던 영경님^^



그고민도 잠깐 얼마나 열심히 서명을 받으시는지..


그땡볕에 한번도 쉬지않으시고..



선뜻나서서 서명받기 힘드신 연세많으신 어른신들에게도


가셔서 서명을 받았답니다.




저는 주로 학생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면서


서명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을 상대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학생들이 더 말하기 쉽고 더 다가가기가 싶더군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동물을 좋아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키우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중고등학생들에겐 동물보호협회 봉사오라고 이야기해주었답니다.



미래의 동물보호협회 회원들이 많이 생긴것 같아서^^


내심 뿌듯했답니다.




저희 부스앞을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이 똘망한 눈빛으로 철장안에 갇혀있는


동물들을 보면서 맘아파하고


관심을 가져주었습니다.





협회장과 맑고 푸른 대구 21 추진 협의회장이신


유승원씨와 함께 생명사랑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가 맡았던 부스와 그앞의 모습입니다.





고삼인데두 불구하고


이날 처음나와서 너무나 열심히 해준 강혜님^^





언론매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주시더군요.




부스 앞의 모습입니다.



판넬의 사진들이 워낙 강렬해서..


아무도 쉽게 쉽게 보질 못했어요.




부스뒤에는 홍이 이야기가 걸려있습니다.



뒤쪽에 있어서 많은분들이 보진못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관심을 보시이는 몇몇 분들은 부스안으로 직접오셔서


글을 다 읽고 가시는 분들도 계셨답니다.







그냥 지나칠만도 한데..


궁금한것 일일이 물어봐주면서 우리의 뜻에 수긍해주는


어린학생분들..



이렇게 관심 가져주시는 분들때문에


더운 날에도 지치는지 모르고 열심히 뛰었답니다.




또하나의 성과라면..



젊은 남자분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점입니다.


저희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견해들을 깨뜨릴수 있는


좋은 경험이 아니었나 싶네요.




설명하기에 여념이 없는 수정님.





의자가 있음에도 앉을수 없는 상황이었기때문에


다들 다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위에 정화님은^^
결국 구두를 내던지고 슬리퍼를 사서 그걸 신고 또 서명을


받아주셨죠.



대단한 열정이죠!^^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중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부모님부터 어린아이까지


작은 손으로 서명지에 또박또박 글씨를 적는 모습은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멋쟁이 할아버지.



굵은 펜부터 찾으시더니^^


이름부터 주소..서명까지 한문으로 다 써주셨습니다.



좋은일 한다고 칭찬까지 해주셔서


힘이 불끈났었어요!





부스안은 대부분 자진해서 서명을 해주러 오신분들입니다.



거리에서 서명해주신분들도 감사하지만..


찾아오셔서 서명해주신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꽤나 후덥지근했습니다.


그냥 서있어도 덥고 짜증날 정도였으니까요.



또 이날 봉사오신 애사모 가족분들이


새로오신분들이 많아서 걱정이 좀 있었는데..



그런 걱정은 그냥 걱정이었습니다.


아무런 불평도 없이 너무나 열심히 해주셨답니다.





서명지를 차근차근 읽어보시고..



한자한자 정성드려 서명을 해주신 분.




이날 연인분들도 꽤 많았답니다^^



남자분들은 서명하기를 꺼려했었는데..


여자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연인분들은 거의 90%이상 서명률를 보여줬어요 ㅎㅎ











이날 외국인분들도 많이오셨더랬죠.



다들 영어 기피증이라^^


무서워했었는데..



대담한 수정양이..


아주 간단한 영어로 서명을 받았답니다.



"name..address..sign"


이것만으로도 소통이 되더라구요^^




안타까운 눈빛으로 사진을 보고계신 여성분..



아마 사진을 보신 분이라면


왜 개고기를 먹지않아야하나 느꼈을껍니다.




이날 가져간 회장님이 쓰신 책들은



어린 친구들을 위해서 공짜로 많이 주었답니다.


책한권이지만..이책으로 인해서 동물 사랑하는 마음을


더 키워서 아파하고 슬퍼하는 동물들을 보살필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자라주었음 좋겠네요.



















많이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바쁜가운데서도 행사를 준비하신 회장님과 협회 직원분들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임해주신 애사모 가족분들의


동물 사랑하는 마음이 성과를 거둔 날이었습니다.



소수 개고기를 찬성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대부분이 개고기를 반대한다면서 서명을 해주셨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참 힘이 나는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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