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공지사항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끊임없는 반대

배아는 생명입니다. 우리 모두는 배아였읍니다.

황우석 교수가 이번에 발표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생명공학 기술의 치료적 활용의 범의를 확대한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기대 못지않게 생명의 존엄성이 심각하게 훼손된다는 데 대한 우려가 빗발치고 있읍니다. 가톨릭 교회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반대의 입장과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첫째): 황 교수의 연구는 인간 생명체인 배아의 복제와 인간 생명체의 파괴라는 반생명적 행위를 수반하고 있읍니다. 비록, 복제된 배아라 할지라도 이는 인간 생명입니다.

(둘째): 이번 연구로 복제인간의출연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읍니다. 황 교수는 인간복제를 원하지 않고 기술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배아복제는 누군가에 의해 시도될 것입니다. 우리는 복제인간의 출현을 심각하게 염려합니다. 그것은 인류에게 수많은 재앙을 가져다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셋째): 인간배아 복제로 해서 여성들은 자칫 생물학적인 몇가지 기능만 하는 도구로 전락하게 될 것입니다. 기술적으로 난자 채취 과정이 간단하지않을 뿐만 아니라 성숙한 난자를 얻기 위하여 호르몬제의 투여,난포의 성숙도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 이로 인해 초래될 부작용의 발생,부작용이 야기시키는 위험 ㅡ 예컨대 난소손상, 영구불임,생명의 위험 ㅡ 외에도 간과 해서는 안되는 의학적 또는 윤리적 문제들이 검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배아는 수정의 순간부터 인간 생명으로 결정된 주체이며 그때부터통합적이고 지속적이며 점진적인 발전을 시작하게 되므로 단순히 세포덩이로만 여겨질 수 없읍니다. 따라서 그 주체는 자신의 생명에 한 권리를 가집니다.그러므로 인간배아를 연구나 실험용으로 활용하는 행위는 인간 생명을 파괴하는 비도덕적 행위로 규정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가톨릭 교회는 난치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습니다.]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한다고 하여 환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결코 외면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한생명을 치료하고자 또 다른 생명을 제 삼자의 인위적인 개입으로 희생시키는 방법에는 동의할 수 는 없읍니다.

우리 모두는 배아였읍니다.배아줄기 세포를 얻으려면 생명체인 배아를 파괴할 수 밖에 없읍니다. 자기 스스로를 방어하지 못하고 자기 결정권을 수행하지 못하는 생명을 질병치료의 목적으로 임의로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며 기득권자의 횡포입니다.

[행위의 목표가 선한 것이라면 목표를 이루어내는 수단마저도 선해야 합니다,] 난치병을 치료하는 방법가운데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하는 것 만이유일한 것은 아닙니다. 이미,임상적으로 효능을 발휘하고 있는 성체줄기세포 치료는 윤리적으로 논란이 되지 않을뿐더러 안정성도 탁월합니다

[우리는 배아줄기세포 대신 "성체줄기세포" 를 활용해야 한다고 확신합니다.] 생명과학은 안 되는 경우를 식별하고 기꺼이 포기하는 용단을 내릴때 신뢰와 지지를 얻을 것입니다.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관심은 지대합니다. 생명과학의 올바른 발전이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도 있고 인간의 삶을 위협하고 파멸로 이끌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배아를 단순한 세포덩이로 여기면서 파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우리 사회에 죽음의 문화를 급속도로 확산시킬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냉철한 이성을 되찿아 생명을 존중하고 생명의 존엄성을 인정하는 사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1배아줄기세포 : 수정란(정자와 난자의 결합) 에서 치료용줄기세포를 만 든것.

2.성체줄기세포: 이미 발생이 끝난 몸의 세포를 분화시켜 치료용 줄기세포를 만든것 ( 골수, 근육,피부,간 등에서 추출가능) =가톨릭의 대안=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교리주교위원회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사회 주교위원회.

배아복제 연구에 대한 종교단체 반대

"인간 존엄 거스르는 배아복제 연구 반대"

한국 천주교 성명서

한국 천주교는 4일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엄연한 인간 생명체인 배아의 복제는 반생명적 행위를 수반하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주교회의 산하 교리주교위원회와 사회주교위원회 공동 명의로 된 이 성명서는 "비록 복제된 배아라 할지라도 분명 인간 생명이며, 따라서 인간배아에 대한 실험이나 조작은 인간의 존엄성을 거스르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성명서는 굳이 난치병 치료를 위해서라면 윤리적으로 전혀 문제없는 성체줄기세포 치료 연구가 오히려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명서는 또 "(황 교수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배아 복제 연구는 누군가에 의해 끝내 인류에게 수많은 재앙을 가져다줄 복제인간을 출현시키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우석 문화전문기자<
wowow@joongang,co.kr>

자료출처 --- 동아일보 ----


기독교생명윤리협 "황우석 연구 위험하고 비윤리적"

이진우 기자 voice@edaily.co.kr
입력 : 2005.05.29 14:24 09'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는 29일 황우석 교수팀의 인간체세포복제행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는 언제든지 인간복제로 연구방향이 바뀔 수 있다는 점와 난자 제공자들에 대한 부작용 등 비윤리적인 면이 있어, 치료목적의 줄기세포 연구는 배아줄기세포보다 성체줄기세포(제대혈이나 성인의 골수에 포함된 줄기세포)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생명윤리협회(cbioethics.org)는 황 교수의 체세포 복제연구는 연구 목적이라 할지라도 사용하는 기술이 인간복제 기술과 동일하므로 언제든지 복제인간의 탄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런 연구 행위는 치료 목적의 복제를 포함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2005년 3월 8일의 유엔 총회 선언문 내용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생명윤리협회는 또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는 인간 난자에 인간의 체세포를 융합시켜 만든 인간 배아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라며 "이러한 체세포복제 배아도 정자와 난자의 수정에 의한 배아와 동일한 가치를 지닌 인간생명이므로 이 연구는 자기 스스로를 지킬 힘이 없는 미약한 인간생명을 대상으로 한 일종의 인간 생체실험"이라고 비난했다. 이같은 행위는 "살인하지 말라"는 보편적인 도덕법을 범한 윤리적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생명윤리협회는 체세포 복제에 사용된 난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윤리협회 측은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는 과배란 촉진에 따른 여성신체의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연구집단 안에서는 난자를 제공받아서는 안된다는 국제윤리지침도 무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같은 실험은 앞으로 여성을 실험도구화하고, 여성의 인권을 유린하며 비윤리적인 난자매매를 가속화하는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생명윤리협회 측은 배아줄기세포가 아닌 성체줄기세포(제대혈에 포함된 줄기세포)의 연구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정부의 지원도 배아줄기세포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리협회는 "난치병 치료를 위한 성체줄기세포 연구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리적으로 문제가 없는 성체줄기세포 연구를 외면하고 윤리적으로 심각한 문제점을 동반하는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일방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정부에 대하여 반성을 촉구한다"고 밝히고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구했다.


자료출처 --  조선일보 --


* choimimi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3-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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