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작년 9월초 3개월의 작은 강아지로 보호소에 온 똘똘이.

 

쪼끄만 강아지가 어찌나 사람을  경계하고 덤비는지 그 모양을 보니  주인으로부터 학대나 충분한 애정을 받지 못한것 으로 보였습니다.

일년이 지나는 동안  파보치료도 거뜬히 이겨내고 건강하고 똘똘하게 자란 똘똘이.

 

첫 산책에 목줄을 매는데 처음 매는 목줄이 무서워 비명을 지르며 마당을 데굴 데굴 구르던 겁 많던 녀석이

어느덧 으젓하게 산책도 잘하게 되었고 ,마당개들중에 우두머리를 차지 하려고 친구들을 가끔씩 못살게도 했지만 그래도 당당하게 자라준것이 대견하여 용서가 되었습니다.

올봄에 15년을 키우던 개를 하늘나라에 보내고 아직도 매일 무덤가를 찾는다는 박종균씨가 똘똘이를 순돌이 (키우던 아이)다음으로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커다란 승용차를 처음 타본 똘똘이는 겁많은 표정으로 새 가정으로 떠났습니다.

눈물이 나지만 사랑이 많은 부부라서  곧 적응하고 행복하게 잘 살것이라 보내는 마음이 뿌듯합니다.

 

 

 합사진 314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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