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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꽃씨를...
by 전병숙 (*.234.64.3)
read 9513 vote 1 2006.03.29 (23:44:13)

바람불고 추운날.
길에서 배회하는 어린 강아지를 붙잡으려고 뜀박질을 했지만 도망가는
녀석을 보고 또다시 마음이 아파온다.
또,,버려진걸까..

동물을 키우다가 버리는 사람들은 모두가 "나라는 감옥"에 갇혀있다고 본다.

나만 아는 이기주의라는 감옥.

그리하여 지금의 어려움을 참지못하여 저지른 일이
평생 고통의 바다에서 헤메이게 될줄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

수많은 장애와 유혹을 헤쳐나가야 하는 삶속에
세상만사를 바꾸기 보다는
내마음 하나를 바꾸면 될것을...그리하면 마음이 편한것을...
그게 그리도 어렵단 말인가!

순간의 어려움을 참지 못하고
키우던 동물을 버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것은
정말이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마음이 차갑고 황폐할수록 동물을 가까히 하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신적 공황상태를 동물(개나 고양이)이 해소시켜줄 것이며

동물들은 자기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줄때
사랑을 받으려고 주인 혹은, 관심과 사랑을 보이는 사람을 따르는데

하물며, 사람과 동물사이의 관심과 사랑이 없는 가슴이라면
누구인들 좋아할수 있을까.

동물은 절대로 사람, 특히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데
만물의 영장류라는 인간은 자신의 이익에 따라 배신을 손뒤집 듯 하기도 한다.
그러고 보면 동물은 얼마나 순수하고 정직한가.

타고르의 시에 이런 귀절이 있다.

나로 하여금 험악한 가운데서 보호해 달라고 할것이 아니라
그 험악한 것들을 두려워하지 말게 기도하게 하소서.

나의 괴로움이 그치게 해달라고 빌것이 아니라
내마음이 그것을 정복하도록 기도하게 하소서.

나는 나의 기도를 이렇게 맺고 싶다.

우리가
저 순수한 동물들의 눈을
저 불쌍한 동물들의 아픔을
그리고.
저 정직하고 우직한 동물들의 마음을
잊지않게 하소서 라고...

神 은 지상의 삶을 살러 나서는 사람들 마음마다에 "씨앗" 하나씩을
심어서 내려 보낸다고 했다.

삭막하고 황막한 이세상에
우리들에겐
동물에 대한 사랑의 꽃씨를 하나씩 더 심어주셨나 보다.

김소진

2006.03.30 (17:00:29)
*.191.25.54

그러게요 저희동네는 신문에 나온 우리나라 유기견 가장 많은곳입니다 강서구요
정말 심하게 많아요 그아이들을 지나칠때마다 죄를 짓는것 같습니다 정말 아무나키우지 않았으면 해요 왜들 버리는지....
고중철

2006.03.30 (20:55:31)
*.26.138.231

얼마나 다행입니까? 우리 같은 마음을 하나로 연결해 주고 서로 위로와 의지가 되는통로가 있다는게. 님의 글처럼 우리들에겐 동물들에 대한 사랑의 꽃씨를 하나씩 더 받아 나온 것 같습니다. 일찍 깨닫는 사람과 이제 막 깨달아가는 사람들 모두. 모두 마음을 함께하여 개고기 식용 불법화 법안이 만들어 지는 그날까지 할 수 있는 일을 부단히 합시다. 순수하고 가여운 아이들의 눈망울을 잊지말고.
최수현

2006.03.31 (21:05:08)
*.57.218.172

타고르....평화를 사랑하는 시인이죠....고등학교때 너무너무 좋아했었는데...
병숙님의 글을 읽고 나면 매번 깊게 생각한답니다.
저희 동네는 번화가와 꽤 떨어진 도시라 길냥이들은 많이 보여도 길잃은 개들은 잘 보이지 않았는데...요즘은 수시로 보게되네요. 걱정입니다.
병숙님을 비롯 이곳에 오시는 회원분들의 마음만 같다면...버려지는 동물들은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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