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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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7662 vote 0 2004.12.30 (13:39:31)

협회와 여러님들의 진심어린 충고와
고귀한 의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서로 이야기 하며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게
해준 검은 줄무늬 길냥이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군요..^^*~

이 세상에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인간이 짐승을 포함한 타 생명체들과 조화롭게
잘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가치있는 일이라고 새삼 느꼈습니다.

저는 여러님들의 의견을 참작하여
나름대로 결정을 했습니다.

만일 제가 그들에게 전혀 음식을 주지 않겠다고 한다면,
동물을 사랑하는 님들 마음이 너무나 아프겠지요...

그러나 이 추운 겨울 모진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죽도록 고생하며 내 주위 어디에선가 굶주림에 떨고 있는
생명체가 있다는 사실을 안 이상 나는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한라산이나 다른 국립공원에서는
겨울이 되면 야생동물을 위해 간헐적으로
산에다 먹이를 뿌려 줍니다.
한 겨울 먹을것이 전혀 없을 때,
최소한 목숨을 유지하기 위한 음식을 주어
그들을 좀 도와주는 것이지요.

요즘은 길거리가 매우 깨끗하여
거리에 비둘기와 같은 새들이 부리짓을 아무리해도
입에 먹을것이 들어가질 않습니다.
그들에게 가끔 빵부스러기를 뿌려준다 해서
인간에게만 생존을 의지하지 않을 것입니다.

지혜와 자비는 새의 두날개와 같다는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생명사상을 엿볼수 있는 일화를 소개하면서
이 문제를 접고자 합니다.

평화와 자비, 용서를 말하는 이 영적인 지도자의 방에
총이 수십년간 있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이것을 의아히 여긴
저자가 사진을 찍으려 하자 달라이 라마는 황급이
이를 제지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니, 아니, 사진을 찍지 마세요.
사람들이 달라이 라마가 총을 좋아하는
폭력적인 사람이라고 잘못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

“나는 종종 작은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데,
새들이 오면 매들도 따라옵니다.
나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덩치 큰 매들이 작은 새들을 먹어치우는 것 말입니다.
그래서 작은 생명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 공기 권총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
해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겁을 주어 쫒아 버리려고요.”


주) 달라이라마.빅터챈, "용서",류시화 옮김. pp.15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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