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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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밖의 풍경....
by kaps (*.37.49.29)
read 8489 vote 0 2004.07.25 (11:39:43)

창 밖의 풍경이라... 아름다운 일이 있을 것으로 상상되었는데...

개들의 고통과 가영씨의 고통을 어떻게 도와 주어야 되는데... 도대체 좋은 묘안이 나오지를 않는군요. 차라리 길에 버려져 있으면 구조할 수도 있지요. 좀 더 살 찌워 보신탕에 넘어 갈 개들임에 틀림없는데, 돈으로 살 수도 없고, 돈으로 사면 또 불쌍한 개들을 데려다 놓을 것입니다. 동물학대죄로 법적 조치를 한다고 하면 주인은 귀찮은 일이 되어 즉시 개장수에게 팔아 넘길 것입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할입니다.

그러니 어렵지만 주인을 만나 한번 이야기를 해보세요. "이웃에서 볼 때 개들이 너무 불쌍한 상태인 것 같다. 좀 개선해 줄 수 없는냐?" "개들을 키우기 어렵다면 동물보호소에 보내면 어떨까요?" 라고 한번 물어 봐주세요.

동물을 불쌍히 여기는 사람들의 그 고통을 그 누가 알아주겠습니까? 우리들이 스스로 만든 고통이니 묵묵히 참고 동물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해보는 겁니다.







>애완견 식용기사를 sbs를 통해 접하고
>
>며칠 밤잠을 설치며 마음 아파했습니다.
>
>
>
>지금은 창문만 내다보면 방치 되어 있는 세마리에 개 때문에
>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이 곳으로 이사온지는 한달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
>저희 집에서 창문을 내다보면 고물상이 내려다 보입니다.
>
>처음엔 한마리만 확인 되었는데...
>
>얼마전 보니 모두 세마리더군요...
>
>큰 누렁이... 작은 새끼 백구.... 큰 백구...
>
>모두 아주 짧은 줄에 묶여 있어 움직이기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
>고물상이라 그런지 사방에 잔뜩 쌓여 있는 쓰레기에 오물투성이 속에서
>
>세마리가 생활하고 있습니다...
>
>간혹 낑낑 거리는 소리가 나면 전 무슨일인가 밖부터 내다 봅니다...
>
>밤에도 낑낑거리는 소리에 처음엔 잠도 못이뤘구요....
>
>할머니와 할아버지께서 키우시는데....
>
>끼니도 거의 챙겨주시지 않는 듯 늘 밥그릇은 비어 있고...
>
>파리떼만 우글거리네요..... 밥그릇은 한번도 씻어준적이 없어보이고
>
>늘 세마리는 더위에 헉헉거리는 모습이 저의 마음을 고문하듯
>
>아프게 합니다....
>
>창을 열고 집에 있는 햄과 빵을 던져도 10개 던지면 하나나 닿을까....?
>
>닿지 않아 애달아 하는 녀석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는것 같아...
>
>저도 먹이를 던져 주다 지쳤습니다....
>
>혹시 들어갈서 먹이를 줄 수없을까 하는 마음에 고물상 사방을 둘러봐도
>
>첩첩히 물건을 쌓아 들어가지도 못하겠구요...
>
>개를 너무나 사랑하는 저에게는 늘 바라보는 창문 밖의 풍경이...
>
>너무나 고통스럽게 다가옵니다....
>
>그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며...
>
>제가 아무것도 해줄 수 없음을 한탄하며....
>
>멀리서 그들에게 오늘도 말을 건네봅니다...
>
>누렁아.... 백구야.... 괜찮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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