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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보호협회는 조선일보와 인터뷰 한 적이 없습니다. 조선일보는 일반인들이나 밀렵꾼들이 하는 말들을 한국동물보호협회서 말한 것처럼 내용을 멋대로 기사화 시켰습니다.

아래 내용 중

---게다가 고양이들은
들짐승 날짐승을 닥치는 대로 잡아 먹어 생태계를 교란하고 전염병까지 옮긴다. 천적도 없어 벌써 100만마리로 불어났다는 게 한국동물보호협회 추정이다. ----

위의 내용은 모두 한국동물보호협회서 말한 것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굿데이와는 인터뷰하였지만 야생고양이 개체수에 대해서는 아무도 정확히 모릅니다. 요즘 밖의 고양이들이 수가 많이 불어난 것은 사실이다를 100만이니 하면서 지어내었군요.

여러분 항의 좀 해주시고 협회도 정식 항의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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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만물상] 에 실린 고양이.

[만물상] 고양이 (2003.02.03)

서양 전설에 고양이는 아홉 가지 삶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T S 엘리엇의 우화 형식 산문시집 ‘노련한 고양이에 관한 늙은 주머니쥐의 책’은 그 전설에서 출발한다.
엘리엇은 의인화한 고양이들의 기이한 습성을 인간 행동양식에 빗대 15편의 시로 읊었다. 그러면서 고양이들에게도 사람처럼 소망하는 꿈이 있음을 말했다.

엘리엇의 시를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뮤지컬로 만든 것이 지금 서울서도 공연 중인 ‘캣츠’다. 젤리클이라는 고양이 무리가 도시 뒷골목 쓰레기장에 모여 연례 무도회를 연다. 무도회엔 하늘나라에서 다시 태어나 새 삶을 살 수 있는 티켓 한 장이 걸려 있다. 티켓은 늙고 병든 암코양이 그리자벨라에게 돌아간다.

‘달빛 속에서 홀로이/나는 옛날 생각에 미소짓네/그때 나는 아름다웠네/나는 기억하네/행복이 뭐라는 걸 알았던 그 때를/그 기억이 다시 살아나게 하라…’. 그리자벨라는 비참한 현실 속에서도 행복했던 시절의 기억을 되새기며 내일에 대한 희망을 노래 ‘메모리’로 부른다. ‘캣츠’의 메시지는 ‘부활의 꿈’이다.

우리 도시들에도 젤리클처럼 뒷골목을 헤매는 고양이가 급속히 늘었다. 주인에게서 버림 받은 애완 고양이들이 거리와 야산을 헤매다 야생화한 천덕꾸러기들이다. 고양이들은 동네에 출몰해 쓰레기 봉투를 파헤치고, 밤이면 여기저기서 처연하게 울어댄다. 차 밑에 웅크리고 앉아 푸른 눈을 번뜩이는 고양이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하긴 나폴레옹도 커튼 뒤에 숨은 들고양이를 보고 겁에 질려 땀을 비오듯 흘렸다 하니. 게다가 고양이들은 들짐승 날짐승을 닥치는 대로 잡아 먹어 생태계를 교란하고 전염병까지 옮긴다. 천적도 없어 벌써 100만마리로 불어났다는 게 한국동물보호협회 추정이다.

지자체마다 고양이 퇴치에 골머리를 앓던 터에 지난주 서울의 한 구청이 야생 고양이를 포획해오면 한 마리에 1만원씩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보호법이 규정한 정상적 방법으로 포획해야 하고, 다른 구(區)에서 잡아 오면 보상금을 주지 않겠다는 조건을 붙였으나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의아하다. 어제는 과천(果川)시가 선진국처럼 고양이들을 포획해 불임수술을 한 뒤 풀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집과 주인의 사랑을 잃고 거세마저 당해서야 '캣츠'같은 부활의 꿈인들 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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