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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할아버지의 눈물,,
by 이두환 (*.42.193.28)
read 7707 vote 0 2009.09.06 (09:59:28)

오랜만에 회사 일찍퇴근을해서,,,

집에가서 청소좀하고 샤워하고 친구들과 술약속장소에 가고있었죠,,

늘가던 동물병원앞길을 지나가는데,,

시간이 늦은시간인데도 불구하고,,,동물병원불이 켜져있고,,

어느할아버지께서 바가지에 백구를 담아서 급히 뛰어들어가시더군요,,

저도 무슨일인가 궁금해서 들어가봤답니다..

직원분에게 여쭤보니,,,

할아버지께서 혼자사시는데,,(어떤이유때문에 혼자사시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나마 정붙이고 살던 백구가,,,,교통사고당해서 오신거라고,,

할아버지께서는 딱히 경제활동을 하시는 것도 아니시고,,

수술비를 어떻게 하실지 걱정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할아버지께서 흘리시는 눈물을 보니,,,

어떤 분인지는 모르나,,,오늘 처음 뵙는 분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측은하게보였습니다...

의사선생님과 협의해서,,,반은 제가 지불하고,,,반은 선생님께서 지원해주기로 하셔서 수술비 해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백구야,,,,,지금처럼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다오,,,

최영희

2009.09.07 (01:02:06)
*.110.175.239

와~ 정말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복 많이 많이 받으실 거예요.
그 백구도 이제 할아버지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 것입니다.
최지혜

2009.09.07 (15:31:54)
*.22.29.60

이두환님 정말 좋으신분 같네요..저에게도 문자까지 주셔서 돕고싶다고 하셨는데,,정말 님같은 분이계셔서 마음이 따뜻해 집니다...
제가 할수 있는건 이제 어떤게 남았을까요?
하염없이 우리망이를 기다려야하는건지,,,,,,
하루 하루 사는것이 너무 힘드네요......
혹시라도 마산주변에 우리망이같은 아이가 보이면 연락주세요..
배인선

2009.09.08 (19:46:54)
*.53.196.65

이두환님 글을 쭉 보았는데 감동 그 자체 입니다. 전 많이 부끄럽네요. 눈물만 흘릴줄 알지. 정작 도움을 주는건 별루 없어서요...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구 ㅠ
그래도 주위에 알게모르게 동물사랑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서 그나마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국민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이상 아직도 너무 동물사랑이 부족한 대한민국 이네요!!
이두환

2009.09.08 (22:11:42)
*.42.193.31

다니엔 칼라한박사가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분류한게있습니다

1. 플라스틱 자연관 : 인간에게 적합하도록 이용하고 변형할 수 있다
2. 거룩한 자연관 :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보아 존중하는 관점
3. 목적론적 자연관 : 설명할려니깐 길어서 생략^^,,

현시대에 대부분의 인간은 플라스틱 자연관으로써 자연(동물포함)이 인간의 노예인냥 마음대로 할려고 하고있습니다. 플라스틱아시죠? 마음대로 모양을 변형시킬 수 있는 것처럼 인간은 자연을 자기 마음대로 할려고하고있습니다. 당연히 거기에 생명경시도 포함되어있겠죠,,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일뿐입니다..언젠가는 인간은 벌을 받게되어있을 것입니다. 미물일지라도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존중되어야 할 가치가있습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인간 외 생명들은 모두다 묵살해버리고있죠.
지나가는 개미를 하나하나씩 다 피해다니면서 걸을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현 시점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동물복지를 위해 외친다는건 정말로 어렵고 힘든 길인 것 같습니다.
최영희님, 최지혜님, 배인선님,,,,세분이라도 저희와 함께 걷지 않으시겠습니까?
힘들고 지쳐 포기하고 싶을때도 많겠지만,,,
언젠가는 저희가 이기리라 믿기에,,,오늘도 힘을 내서 동물복지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정주희

2009.09.19 (13:08:18)
*.80.48.186

세상에 이런 일이 프로에서 학대하던 할아버지 소송 걸린 것 봤는데 이 분과 도우시는 분들 너무 아름답습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너무 많은 동물들이 학대받고 버려질텐데 눈물 나요 국회에 보내고 싶은데 시도해 봤으나 못하겠어요 제이름으로 보내 주시면 안될까요? <동물보호협회에 들어가서 학대받는 아이들의 눈동자와 고난이 고스란히 담긴 아이들의 표정을 좀 봐 주세요.>의 요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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