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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태워죽인 고양이
by 전병숙 (*.217.161.240)
read 9961 vote 0 2009.06.09 (01:17:28)

경북 의성군 우보라는 지역에서 송씨라는 한 농민이 야생고양이가
자기집 닭을 잡아먹는다는 이유로 덫을 설치하고 고양이를 잡아서
휘발유를 덫전체에 뿌리고 불을 붙혔다는 글이 중요공지에 나와있습니다.

인간이 악마로 환생한 것 같습니다.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도 덜도 말고 그런 인간은 똑같이 바베큐를 만들고 싶은 증오심뿐입니다.
처참하게 불에 타버린 고양이는 손을 쓸수없을 만큼 화상을 입어서
결국 안락사를 시켰답니다.
협회에 신고해주신 김인수씨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세상은 그렇게 두부류의 인간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잔인하게 죽이고자하는 악마인간이 있는가 하면
김인수씨같은 어진 심성을 가지신 분.
어떻게든 불에 그을린 고양이를 살려보겠다고 온몸을 던져 악마같은
인간아닌 말종과 맞서신 김인수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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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타버려 고통에 일그러진 사진속의 고양이를 보면서

눈시울이 붉어져도 눈물은 흐르지 않으니
한방울의 눈물이 어디로 갔나.

탐욕으로 숨쉬는 악마같은 놈의 심장
그런 놈의 심장에도 뜨거운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이
정녕 믿기지 않누나.

여리고 가엾은 말못하는 생명을 태워 죽인 사악한 그런 인간의 행위에
하늘의 응징이 있으리라
죽어서도.




김귀란

2009.06.09 (10:43:48)
*.139.219.205

중요공지게시판에 답글을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어떻게 저런 짓을 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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