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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7832 vote 0 2009.04.08 (02:58:07)

몸은 천근의 무게를 이고 있는 듯 하고
마음은 만근의 아픔을 안고 있는 듯 하다

아가를 태중에 안고있는 어미가 되려는 양이들이
부쩍 늘어있음에
마음의 심란함에 잠 못이루는 밤이 되고...........

마음이 어두어
그토록 아름답든 세상이
어둠속으로 사라져버린 10년

빛을 놓치 않으려는
나의 처절한 외침소리는
암흑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나고

부서진 나의 메아리는
긴 울음이 되어
내가슴에 아픔이 되어 묻힌다

죄없는 가련한 생명들이
삶의 끝을 딛고 생사의 이정표를 붙잡은 채
얼마나 몸부림 치며 살아왔을까

나는
잃어가는 빛보다는 더 큰
희망의 끈을 붙잡고 싶다

별을 보며 마음의 간절한 기도를 오늘도 올리고
아직도 차가운 밤 바람속에서 헤집어보듯 들춰지는 지나온 세월의 아픈 기억들

사랑하는 임들이여
내 삶의 처연한 메아리가 혹 그곳까지 들리시나요

터벅 터벅 걸음을 옮기며

우리 모두 잃어버린 빛 보다는
더 큰 희망을 찿아갈 수 있도록
환한 마음의 길을 열어 주소서!!!

이미 깊어진 밤 하늘을 향해
나의 소망을 전하였습니다.........


먹이를 주며 삼삼오오 짝을 이루어 기다리는 아가들을 보며
괜스리 마음이 우울해지고 말았습니다
제마음이 변덕스러운 것일까요
그런것은 아닐것입니다
배가 불러 다니는 아가들이 요즈음 들어 부쩍 눈에 많이 띄여
그 생명들의 생과 사가
마치 저의 손에 달려있는 듯 하여
착찹함이 와락 몰려옴에 이렇게 스스로를 향한
아픔의 노래를 불러보았습니다

우리님들 그래도 우리 희망을 가져야지요.............


겨울을 밀어내려는 봄과
좀더 버티고 보자는 겨울의 간극을 헤집고
쏙~ 쏙~ 고개를 내미든 새싹들이
제법 자라있음을  느낌니다

샛바람이 봄을 앞세우며 오고 있는데
우리는 이봄  어디서 희망을 찿아야 하는지요??????????
그저
마음이 답답하여 몇자 올려보는것입니다

전병숙

2009.04.08 (15:54:02)
*.216.30.121

우리들의 삶의 무게는
다른 이들이 상상조차 할 수없는 아픔때문에 더욱 무겁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쉽게 돌아갈 길을 우리 모두는 힘겹고도 고단한 삶의 무게가
아닐 수 없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뼈저리게 느끼며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서로서로의 아픔을 외로움을, 슬픔을,그리고, 때로는 격정을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며 살아가고 있기에
그나마 힘이 되고 위안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한 곳을 똑같이 바라보며 함께 태양을 그리는 해바라기처럼
불쌍한 애들을 향하여 해바라기 하고 있는 우리들이기에

밤에도 잠 못이루는 가슴이 어제 오늘일이 아닌 것처럼
우리에겐 휴식이 없는 듯 합니다.
언제나 불쌍한 애들이 우리들의 뒷덜미를 붙잡고 휘두루고 있듯이
우리에겐 감정의 휴식이 없습니다.

항상.
생각의, 감정의 여울물에서 떠돌며 가시처럼 우리를 찌르고 상처받고,
그러다 보면 것잡을 수없이 허탈해지곤 하구......
참으로 고달픈 마음을 가진 우리의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치만.
좌절할 수밖에 없었던 여건을 다시 점검하고 넘어진 그 곳에서
다시 몸을 일으키면서
그리고,또다시 좌절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은 일어나야 겠지요.

구름위에 푸른하늘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그 푸르름을 믿는 신뢰로 견뎌보기로 해요.

우리에겐 남들이 갖지 못한 사랑이 있잖아요.
이 사랑을 잃으면 우리는 걷지 못해요.
걷지 못하면 나아가지도 못하구요.
나아가지 못하면 생의 기쁨도 희망도 없겠지요.

자족하고 살다보면 언젠간 길이 보이겠지요.
이보엽

2009.04.08 (18:04:25)
*.57.229.175

그 녀석들 볼때마다 안스러운 마음이 드셔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멀지만 점차 나아진다는 희망적인 생각을 품고 노력하면 아마도 우리 동물들이 조금이라도 편한 세상이 반드시 오겠지요. 우리가 못하면, 반려동물 문화로 무장한 아이들이 우리보다 더욱 당차고 강하게 정부에 변화를 요구하여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이 되어서 반려동물 문화가 주류가 되는 그런날이 옵니다. 반드시 옵니다. 희망을 가집니다.
정희남

2009.04.08 (21:45:21)
*.200.99.225

(우리에겐 남들이 갖지 못한 사랑이 있잖아요.
이 사랑을 잃으면 우리는 걷지 못해요.
걷지 못하면 나아가지도 못하구요.
나아가지 못하면 생의 기쁨도 희망도 없겠지요.
자족하고 살다보면 언젠간 길이 보이겠지요.)
병숙님 참으로 좋은 말씀이십니다 절망을 헤치며 나아가는 길,
자족의 길, 그 이상의 길은 없을것입니다
혼자가아닌 우리가 함께 가는길이니 어떠한 고난의 길을 만나도
우리들은 오뚜기의 생을 살아가야겠지요
언제나 자신에게 최면을 걸며 살아갑니다
나는 승리한다 나는 오뚜기이다
그러다 어느날 모진 슬픔의 비바람에 온몸이 할퀴어지고
그래서 그 순간 세상을 향해 독설하고 투정을 하는것이랍니다
(우리가 못하면, 반려동물 문화로 무장한 아이들이 우리보다 더욱 당차고 강하게 정부에 변화를 요구하여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이 되어서 반려동물 문화가 주류가 되는 그런날이 옵니다. 반드시 옵니다. 희망을 가집니다) 보엽님의 말씀 용기와 희망의 산물입니다
그런데요
저는 욕심꾸러기인듯합니다
아가들의 보장된 삶을 우리들 세대에 이루어주지 못하면
구천의 혼 조차 될수가 없을것 같아요
어찌 합니까 ??????
우리님들을 너무나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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