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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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WSPA 답변글
by 유인원 (*.196.1.51)
read 7793 vote 1 2006.04.06 (10:05:51)

모 동물단체의 어느분이 아마 WSPA에 메일을 보내셨었나봐요.

Thank you for your email detailing the treatment of dogs in Korea. I understand your concerns and please be assured WSPA is campaigning heavily in this area to bring about change. I have outlined below some of the initiatives we are undertaking to put an end to the mistreatment of dogs within Korea:

1.  Companion Animal Welfare conference in September 2005. This will offer practical solutions for the Korean government and advice regarding many issues including dog eating.

2. Other campaign activities supported by WSPA include arranging a bus tour around Korea on 'Bok' days which is when they eat the dog meat. This will provide information about the suffering endured by dogs killed for consumption and will be effective in raising awareness about the issue.

3. Ongoing political lobbying by AFK and other Korean animal groups will be supported by WSPA.

In addition to the above we have progressed in other area’s:
- Conduct an undercover investigation exposing the extent of the
  suffering in the Korean dog-meat trade.
- Mobilise WSPA’s Korean member societies to take action on the  
  issue.
- Carry out an opinion poll revealing that a minority of the  
  population are eating dog-meat; many were not aware of the
  inhumane way that dogs are killed.
- Organise the first ever companion animal welfare conference in
  Seoul, which is well attended by government officials, media and
  animal welfare groups.
- Get the message heard - eight major Korean newspapers use
  the term ‘companion animal’ for the first time following the
  conference.

Thank you once again for your interest and support in this matter. I wish you the best of luck with your own campaign.

Best Wishes,

Kerry Hudson, Supporter Services

김민정

2006.04.06 (10:57:33)
*.173.9.18

해석좀..^^;;
kaps

2006.04.06 (15:06:41)
*.203.152.236


예, 저녁 6시 이후 설명 드리겠습니다.
유인원

2006.04.06 (16:57:43)
*.196.1.51

저도 달랑 올려놓기만해서 죄송하네요.
일단 WSPA에서 한국의 개학대(개식용포함)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자기네도 나름대로 여러가지 캠페인과 활동을 통해 (한국의 AFK (동자련)을 포함하는 단체들의 정치적 로비를 지원하는 방식 포함) 노력하고 있다는게 요지인거 같습니다.

협회에서도 WSPA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안이 있는지요. 과거엔 외국 단체들이 상당히 적극적으로 개입을 했던것 같던데 최근엔 좀 그렇지 못한거 같기는 합니다. 다른 외국 단체들에도 사람들이 이메일을 보냈던거 같은데 너희나라 국무총리한테 편지 보내봐라, good luck! 하는 식의 형식적인 답만 보다가 비교적 나은 답변이 온것 같아서 여러분들 보시라고 퍼왔습니다.
최윤선

2006.04.06 (19:41:02)
*.48.74.216

금계란 전무님이 미국 지부를 성립하시면서 가장 처음 하신 일은 동물단체들과의 접촉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아픈 경험도 하셨는 데 특히 PETA와 WSPA에 대한 실망이 가장 컸다고 하십니다. 제 경험으로도 두 단체는 신뢰하기 어려우며 사실 한국 개식용문제에 관심을 끊는 편이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할 때가 많습니다.

PETA와는 6차례에 걸쳐 서신을 교환한 일이 있습니다. 그때 그들의 일관된 주장은 소, 돼지, 닭과 개가 다를 바 없다라는 것이었습니다. 페타는 달팽이나 개나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하는 단체이고 고래사냥 금지를 위해 애쓰는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본인들이 고기를 억는 것을 중단하지 않을 바에야 닭고기 보다는 고래고기를 먹는 것이 낫다라며 기자회견을 벌여 분노를 사기도 한 단체입니다. 얼마전에는 미국 지부에 한국에서 목매달려 죽인 개사진과 도살당하는 돼지 사진을 나란히 옆에 놓고 대대적으로 가축을 먹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광고를 하겠다고 알려와 미국 지부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후 그 계획을 포기한 일도 있습니다. 그들이 개고기에 우려를 표명하는 그들 회원에게 내보낸 편지에는 타이완 정부에 개들의 잔인한 도살을 금하도록 요구하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는 데 이미 개식용을 금지한 타이완 정부에 보내라는 편지치고는 극도의 무지와 개식용금지에 대한 그들의 관심결여를 그대로 노출한 편지였습니다.

WSPA는 한국 정부에 개식용을 합법화라는 편지를 보낸 적도 있고 자기단체 회원들의 강력한 항의를 받은 이후에야 공식적 입장을 개식용이 금지되야 한다로 바꾼바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공식입장일 뿐 WSPA의 입장은 여전히 애매모호하기 짝이 없습니다. 몇년전에 영국의 동물단체들이 모여 영국 국회의원들에게 한국의 개식용에 관하여 한국 정부에 압력을 넣도록 도움을 요청할 것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초청받지도 않은 WSPA가 어떻게 알았는 지 끼고 싶다고 해서 회의에 참석한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표로 참석한 사람 얘기는 잔인하게 죽이지만 안으면 되지 않느냐라는 식이었습니다. 모인 사람들 모두가 WSPA는 다시는 참석시키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그런 단체에서 솔직히 개식용 금지에 뚜렷이 나서지 않는 동자련 포함한 단체들의 정치적로비를 지지하겠다는 것이 반가운 소식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들 나라 회원들에게 항의편지를 보내라고 하면 어떤식으로 항의편지를 쓰게 하는 지 주시라도 할 수 있지만 정치적 로비라면 또 다른 문제입니다.

많은 분들이 안타까운 마음에 외국단체에 도움을 청하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그냥 도와달라는 식의 편지는 안보냈으면 합니다. 개식용을 철폐하도록 한국정부에 요구해달라는 식의 분명한 부탁을 해야 하며 이부탁에는 언급이 없고 다른 얘기만 나오면 부탁한 바대로 해달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잘못하면 한국사정을 잘 모르는 외국 단체들이 자신들 멋대로 편지를 써서 한국정부에 합법화시키라는 식의 오해를 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영국지부회원 중에는 이미 500명 이상 자기들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작은 규모로 나마 동물운동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개식용 위생관리정책과 관련 이들이 협회의 반대 운동을 적극 도운 탓으로 영국 외무부에서 개식용 위생관리에 대한 영국인들의 우려를 한국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최윤선

2006.04.06 (19:45:05)
*.48.74.216

협회의 홍콩지부장인 리챠드의 얘기에 따르면 홍콩에 본부를 두고 아시아 동물들을 위해 활약하고 있는 Animals Asia와 aapn에서는 외국의 큰 단체들보다 한국동물보호협회를 존경하고 지지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여러분들 모두 자부심을 갖고 계속해서 협회를 도와 동물들을 위해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유인원

2006.04.07 (09:16:33)
*.54.50.122

최윤선님, 바쁘신 와중에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잘 이해가 되네요. 저도 WSPA의 한국 파트너로 AFK가 지목되어 있길래 좀 의아해 했었답니다. 개식용 악습이 꼭 근절되리라 믿으며 저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윤선

2006.04.08 (22:52:17)
*.48.75.23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주시리라 믿고 있답니다. 그런데 영어를 잘 하시는 것 같은 데 가끔 번역 부탁드려도 될까요? 좋은 글들을 보면 모두 번역하고 싶지만 늘 시간에 쫓기다 보니 그냥 지나쳐야 할 때가 있어 안타까운 적이 많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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