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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식용 찬성론에 대한 반박
by 세라이 (*.48.74.199)
read 9496 vote 0 2006.02.13 (02:52:07)

http://kr.ks.yahoo.com/service/ques_reply/ques_view.html?dnum=FAN&qnum=132388&kscookie=1

1) 마빈 해리스가 농경부족은 신석기 때부터 소 대신 개를 먹었다고 말함
= 중국 농경부족은 그랬다. 단군왕검 즉, 우리 조상의 원류는 신석기인이 아니라 청동기 기마인들이다. 기마 인은 개를 먹지 않았다.

(2) 보신탕은 고유문화라는데..
= 고유문화란 그 사회 내부에서 시작되어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문화를 말한다. 개를 먹는 습관은 중국 문명과 함께 시작되었고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보신탕은 우리 나라에서는 조선시대이래 고착화된 풍습이기 때문에 고유문화라는 말은 옳지 않다.

(3) 브리짓 바르도가 자기는 보신탕보다 더하게 먹으면서 뭐라고 보신탕이 나쁘다고 하는데...
= 그 사람은 평생 동물보호운동을 한 사람이다. 동물보호운동가로서 그 말을 한 것이지 프랑스인으로서 말한 것이 아니다. 브리짓 바르도는 우리 나라의 보신탕 문화에 대해서만 말한 것이 아니라 프랑스와 다른 나라의 동물잔학행위에도 비난하고 있다. 덧붙여서 브리짓 바르도는 국제적으로 그리 열성한 동물보호운동가도 아니다. 개를 먹자는 사람들보다는 훨씬 동물 보호 의식이 투철하다고 본다.

(4) 프랑스인들은 달팽이도 먹는다는데...
= 우리 나라는 달팽이를 프랑스보다 더 오래 전에 약용으로 먹어왔다. 그리고 달팽이는 개처럼 인간을 따르지 않으며, 달팽이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지렁이, 굼벵이, 지네 등 살아있는 모든 것들을 먹는다. 혐오스럽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비난할 이유가 없다. 그들이 그렇다고 우리까지 그래야 한다는 것은 논리가 맞지 않다.

(5) 중국인들은 원숭이골 요리도 먹는다는데...
= 그들이 그렇다고 해서 우리까지 그래야 한다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다. 그리고 원숭이 골 요리는 이미 불법 화 되었다.

(6) 서양 사람들도 소고기, 돼지고기를 먹는데...
= 우리 역시 소, 돼지를 그들 못지 않게 먹고 있다. 개고기는 중국, 한국, 베트남 외에는 먹지 않는다. 따라서 개고기는 동서양의 문제가 아니다.



(7) 식물도 생명인데, 그럼 풀도 먹지 말라는 것인가...
= 식물은 신체의 일부를 잃어도 재생이 가능하지만, 개의 살점을 하나만 먹으려 해도 개는 죽어야 한다. 많은 식물들이 자신의 번식을 위해 열매를 동물에게 준다. 그리고 생태학적 피라미드에서 보면, 동물이 식물을 먹는 행위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행위이다.

(8) 왜 개만 먹지 말라는 것인가?
= 개는 인간을 어미처럼 믿고 따르며 헌신 봉사하는 동물이다. 그리고 개는 우리 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인들이 가족으로 생각하는 동물이다. 이런 동물을 먹는 것은 분명 신의를 저버리는 행위이며, 옳은 행위가 아니다. 또한 어른들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계속 좋아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따라서 개를 먹는 것은 이율배반의 사고를 조장하는 반교육적 행위이다.

(9) 소, 돼지도 따르는데...
= 만약 그 소, 돼지가 자신을 따른다면 그 소, 돼지 역시 먹지 않는게 신의를 지키는 행위다. 소, 돼지도 개처럼 인간을 믿고 따른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은 소, 돼지 역시 먹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돼지를 애완으로 키운다고 해서 돼지라는 동물이 애완동물이 되는 것은 아니다.

(10) 개 먹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은 소, 돼지를 먹지 않는가?
= 먹는 사람도 있고 안 먹는 사람도 있다. 소, 돼지를 먹는다고 해서 인간을 어미처럼 따르는 개까지 먹지는 않는다.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깝게 생활하면서 인간을 어미처럼 믿고 따르는 애완반려동물이다. 일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도, 동물의 특성과 인류의 인식은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의 정상적인 생각을 가진 인류에게 개고기는 선택과 취향의 고기가 될 수 없다.

(11) 개고기를 먹는 것이 어째서 야만적인 것 아닌가?
= 자기를 어미처럼 믿고 따르며 헌신 봉사하는 동물을 먹는 것은 문명인이라면 지향해야 할 야만적인 행위다. 야만이란 문화수준이 낮고 교양이 없음을 뜻한다. 이런 행위가 우리 교육이 지향야할 교양인가? 자신을 그토록 믿고 따르는 동물을 먹는 행위는 우리 문명이 지향해야할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다.

(12) 개를 먹고 안 먹고는 개인의 자유다.
= 사람들이 개를 먹기 때문에 그 동물들에게 고통이 가해지는 것이다. 그 것은 자유가 아니라 잔학행위에 가세한 것이다. 사람들이 개를 먹지 않는다면 그들은 자유를 얻게 될 것이다. 고통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맛의 자유보다 우선되야할 가치다. 만약 바나나에 고추장을 찍어 먹는 것은 개인의 취향이고 자유다. 또한 개 먹는 행위 때문에 정신적 고통과 비통을 느끼는 다른 많은 사람들도 배려해야 한다.

(13) 문화의 다양성은 지켜야지 않는가?
= 그렇다면 과거의 순장풍습과 고려장도 지켜져야 하며, 또한 일본의 고래고기와 스페인의 투우문화도 존중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들 나라에서조차 이 것을 사라져야 할 문화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문화가 중요하다지만 문화가 생명윤리보다 우선할 수는 없다. 개를 먹는 행위는 선택과 취향이 아니고 먹지 않는 사람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수반하므로 문화로 인정될 수 없다.
( *수반: 붙좇아서 따름, (어떤 일과)함께 일어나거나 나타남, 반열에 첫째 또는 그 사람 )

(14) 프랑스 인들은 말고기도 먹는 다는데...
= 우리 나라 제주도에도 말고기 전문 식당이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사람은 고양이, 수달, 곰, 오소리 등 먹지 않는 것이 없다. 건강원에 가보면 온산야의 생물들이 다 있다. 그 것도 부족해서 우리는 타조, 오소리 등의 야생동물도 가축화해서 먹고 있다.

(15) 애완견은 기르지만 개고기를 먹는 사람도 있다.
= 그렇다면 그 사람은 못생긴 남의 아이는 때리면서 인형 같은 자기 아이만 편애하는 부모와 다를 바가 없다. 애완견과 식용견의 고통은 다르지 않다. 그 것을 갈라놓는 사람들이 바로 개를 먹는 사람들이다. 황구도 앞마당에 두고 사랑해주면 애완견이 된다. 20년 전에는 황구들이 우리 마을과 가정을 지켜주고 아이들과 뛰놀았다.

(16) 식용견만 먹는다
= 그렇다면 그 것은 우리 토종개만 멸시하는 행동이다. 식용견이라 불리는 개들은 식용견의 운명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먹는 사람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다.

(17) 허준의 동의보감에서 개고기는 몸에 좋다고 나와있다.
= 동의보감의 내용은 민방요법을 모아놓은 것이 대부분이며 허준 선생의 본인 판단과 주석을 단 것은 극히 드물다. 허준 선생이 개고기가 한의학적으로 옳고 좋은 것이라고 말한 사실은 없다.

(18) 중국인, 동남아시아 인들도 개고기를 먹는다.
= 중국인의 95%를 차지하는 한족은 개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광동 지방의 일부 사람과 조선족만이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방계 이주민들이 흘러 들어간 태국 북부, 베트남 등지에서 일부 먹고 있고요. 태국, 대만은 이미 개고기를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고중철

2006.02.13 (23:21:14)
*.150.191.26

먹거리가 부족한 시대도 아닌 지금 개고기를 먹는 주된 이유는 '보양'이라는 핑계지요. 그렇게 보양이 되는 좋은 음식이라면, 전통음식이라며 옛시절 임금님이 먹었다는 소리 들어 보셨나요? 그렇게 좋다면 임금님이 안먹었겠습니까? 말도 안되는 구태의연한 핑계지요. 어떻게 강아지때부터 꼬리흔들며 따랐던 개를 잡아 먹을 수 있지요? 이러고도 정많은 민족이라구요? 별로 보편적으로 먹지도 않았던 고기가 요즘들어 소,돼지보다 희소가치때문에 비싸니까 개고기를 먹으면 좋은(비싼) 음식을 먹은것 처럼 생각 되서 계속 먹겠다고 그러는거지요. 옛날 처럼 없는 사람들의 단백질 제공원으로 여겨진다면 누가 기어이 꼭 먹겠다고 하겠습니까? 사회적인 분위기나 의식의 전환, 변화를 위해 꾸준히 계몽/홍보를 해야합니다. 일부 동물보호가들만의 악쓰는 구호가 되서는 안되구요. (제 주장은 이미 민원에 올린것이기도 합니다)
김 재 국

2006.02.14 (03:44:31)
*.122.193.194

중철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입니다 ! 정부에서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아주 중요한 기회를 간과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빨리 깨달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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