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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407 vote 0 2003.03.16 (01:25:43)



까치가 유해조수로 지정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까치를 농촌에서 죽이고, 한전에서 죽이고 수도 없이 죽입니다. 이 일을 막을 좋은 안이 지금 우리에게 없다는 것이 안타깝고 가슴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야생고양이 경우는 불임수술하여 다시 자연으로 방사하도록 정부에 요청하여 지금 시행 중입니다. 그러나 까치 경우는 불임수술도 못하고, 또 불임 약을 먹이에 섞어 뿌려 준다고 하여도 부작용으로 까치들이 오히려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총으로 쏴 죽이고 둥지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까치가 총에 맞아 즉사만 하게 해 준다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고통을 덜 받고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조준을 잘못하여 즉사 못하면 오래동안 고통당하다가 죽겠지요. 그것이 두려운 것입니다.

인간이 동물에게 주는 피해는 그 도가 극에 달하고 있지요. 그러나 인간이라고, 모든 동물 중에 가장 강하다고 우리 보다 약한 것이 조그만 해를 주어도 그리 난리치며 죽이지 못해 안달을 내고 있습니다.

언젠가 인간은 자멸합니다. 다른 생명을 수없이 죽여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파괴된 인간성이 될 때는 그 대가를 받게 됩니다.


>어제 뉴스에서 보도 된 내용을 보고,
>너무나 속상하고...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
>옛부터 좋은 소식, 반가운 손님이 오시는 것을 알려 준다고 믿었던
>우리 민족의 정다운 새, 까치가 지금은 도심의 골칫거리로 밖에는
>취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집을 지을 나무가 없다보지 전신주에 집을 짓는데,
>그 까치집을 짓는 재료 또한 자연 그대로의 나뭇가지가 아니라,
>공사장에서 주워온 철사, 못, 전선줄,새탁소 옷걸이 등등.....
>인위적인 재료들, 더구나 감전의 위험이 있는 재료들로 집을 지어서
>감전으로 인한 사고와 단전을 유발하는 관계로
>한국전력에선 아주 큰 골칫거리로 여긴답니다.
>또한 과실을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까치들이 과실을 파 먹어 수익에
>손실을 입혀 그 또한 골칫거리라고 하는군요....
>까치의 접근을 막은 여러가지 구조물을 세우기도 하고, 망을 쳐서 과실에 접근을
>못 하도록 하기도 한다는데, 그 또한 큰 효과는 없는가 봅니다.
>이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지금 까치가 "유해조류"로 분류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전력에선 까치가, 그 작은 몸으로 수천번을 오르내리며
>정성들여 지었을 그 둥지를 무조건 헐어 버리고 있었고,
>그 작업으로 인해 한 해에 많은 돈이 들어 간다고 보도되었습니다.
>그 다음 뉴스보도 내용은 이런 까치들을 포수를 동원해 무작위로 쏴 잡아 죽이는 것이었습니다.....!
>포수의 총에 맞에 힘없이 떨어져 죽은 까치의 시체들이 수북히 쌓여 있는
>장면.... 너무나 처참했습니다.....
>까치가 유해동물입니까? 까치 입장에선 인간이 유해동물일 것입니다...
>인간들의 편의만을 생각한 도시화로 나무와 숲은 모두 사라져 버리고,
>그때문에 까치들의 집터는 몇만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위험한 전신주가 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이 땅은 우리 인간들 만을 위한 세상이 아니지요? 분명 아닙니다...
>그런데 우리인간들이 까치가, 그리고 많은 동물이 살 땅을 모두 차지해 버리고는
>그들의 생존을 위한 최후의 몸부림 조차도 인간들의 편의와 시각에서만 바라보고,
>인간 마음대로 그 귀중한 생명을 무차별로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네요.....
>외국에선 이런 경우 어떻게 개선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우리 동보협에서 불쌍한 까치들을 도울 방법은 없을까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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