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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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847 vote 0 2011.08.16 (11:27:51)

저희 개가 아니구여 동생이 다니는 회사에서 기르는 개이야기 입니다.  새끼때 동생이 주말마다 집으로 델꼬와서 이름도 우리가 지어줬죠. 럭키라구... 그런 그아이가 어느덧 커서 새끼들을 낳아 회사에서 입양보내고 우리도 알아보고 해서 입양을 보냈더랬죠. 돈받고 하는거 말구여. 그 회사 사장은 거의 방치수준이고 동생이 주말마다 참치캔과 우유 사서 럭키외 다른 녀석들도 있었는데 그녀석들 먹인다고 주말에도 오후에 잠깐씩 회사에 갔었더랬죠. 전날 저녁에 회사에서 먹다남은 밥을 주고 가는데 담날 되면 쉬거나 벌레가 생겨서 동생이 참치랑 우유 주고 저녁에 먹을 사료주고 잠깐씩 놀아주고 옵니다. 럭키외 다른녀석들도 새끼땐 주말마다 우리집에 데려왔었어요. 환경이 안좋아서 불쌍하다고...ㅜㅜ 잠깐이지만 나름 정도 들었는데 그녀석들 크니깐 개장수한테 팔았다더군여. 정말 화도 나고 애들도 불쌍하고..ㅠㅠ 그런데 럭키만은 안팔더라구여. 럭키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뭔가가 있는거 같아요. 새끼 처음 날땐 회사근처 식당에서 자주 음식을 얻어먹었더랬는데 새끼 줄려고 안먹고 입에 물고 가더랍니다. 물고 와서 새끼들 줬다구.. 식당 아주머니들이기특해 하고 했죠. 그런데 그런 럭키가 팔렸다는 거예요. 이유는 자전거 타고 지나가던 할아버지를 물었대요. 그날 엄청 두들겨 맞고 얼마후 팔았대요. 개장수한테... 저도 엄마통해서 들어서 자세히는 잘모르지만 럭키 새끼가 차인지 오토바이인지에 치여 죽은적이 있어요. 그래서 차나 오토바이만 지나가면 그렇게 쫓아가며 짖었다구 하더라구여. 그렇게 팔려간 럭키가 15일정도 지나서 돌아왔대요. 바싹 말라서...새끼들이 있으니 다시 온거지요. 어떻게 탈출했는지는 모르지만...고생고생해서 왔나봐여.ㅠㅠ 그걸 보고 회사 사장님도 감동해서 다시는 안판다고 했지만 전 못믿겠어요. 그 사장님 심기불편하게 말구여 잘 설득해서 좋은 곳으로 새끼들과 분양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시는 그 회사에서 강아지를 안키웠음 좋겠어요. 꼭 어느정도 크면 개장수한테 팔더라구여. 팔릴 위기에 있던 강아지 두마리 제가 델꼬 와서 좋은곳으로 입양보냈는데 더이상 알아볼때도 없어서...저도 지금 2마리 키우고 있고 친정에서도 4마리 키우고 있어서 힘들거든요. 럭키가 더이상 새끼들도 잃지않고 개장수한테 팔릴 위기도 겪지 않았음 좋겠어요. 다른 개들도 더이상 생명을 위협당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거기가 김포인데 그 근처에 유기견들도 많다고 하더라구여. 로드킬당하는 개들도 많은거 같아요ㅠㅠ 동생은 이런거 올리지 말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직장이다 보니 그런거 같아요. 럭키가 더이상 새끼들과 헤어지지말고 개장수한테 팔릴 위기도 겪지않았음 좋겠어요. 럭키가 새끼들과 행복하게 무지개다리 건널때까지 사랑으로 키워주실분 안계신가요?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ㅠㅠㅠㅠㅠ

박혜선

2011.09.15 (10:39:18)
*.6.49.167

아효 .. 너무 안타깝고 감동스런 사연이네요.. 김포라면 경기도 김포인가요?
근데, 한국서는 입양도 무척이나 힘들거든요.글을 올리신 분이 혹시 임시보호라도 해주실분을 찾으실수 없나요?
대한민국에는 사연이 많은 동물들이 너무너무 많거든요.

5천만 국민들중 1%의 분들이라도 이런 동물들이 좋은 가족을 만날때까지 임시보호를 해주시고 입양자 알아보기에
함께 해주신다면, 그나마 나을거에요.사설보호소나 단체들 보호소는 이미 포화상태이거든요.
주화영씨까 입양때까지 임시보호등을 알아봐주신다면 너무 좋을거 같구, 전 불임수술등을 할수 있는 방법등을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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