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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8919 vote 0 2004.09.21 (05:49:36)

이정은님!

정은님의 글을 읽고 그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가므로 글을 올립니다.

이 세상에는 동물과 식물이 있습니다. 이것은 인간과 떼어낼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어우러져야 이 세상은 존재할수 있는
것 입니다. 우리는 동식물이 없는 세계에서 자연이 없는곳에서 살수
없기 때문 입니다. 그러기에 가장 지혜가 높은 인간은 그것을 보호하여
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것이며 그것을 파괴 한다는것은 인간의 도리
에서 벗어나는 것 이고 자연에 죄를 짓는것 입니다.

갈수록 기계적으로 발달되는 인간의 삭막한 사회에서 특히 동물을
접하며 함께 할수 기회는 드물고 더우기 야생의 동물이나 몸집이
큰 동물은 우리들의 생활에 가족으로 함께 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사람과 가까운 정서를 지니고 몸집이 작아 키우기 적당하고
나라마다 특성있게 모양새가 다르고 높은 지능을 갖아 반려동물로서
적당하게 하느님이 창조해 주신 동물이 개 나 고양이 라고 생각 합니다.
그러기에 개와 고양이는 인간과 함께 할수있는 많은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외모도 귀엽고 이쁘고 씩씩도 하며 눈치도 빠르고 영특하고우리와 같이
희노애락도 표현할줄 알며 인간을 어미와 같이 생각하고 충성을
다합니다. 서구에서는 우리보다 이러한 개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맹인견, 구조견 , 군견 , 경찰견 , 탐지견 등 여러각도로 훈련시켜
인간 사회에 큰 도움을 줄수 있도록 먼저 시도 하였습니다.

메마른 사회에서 인간의 정서에 큰 도움을 주고 가장 순수한 마음의
친구가 되어 줄수 있어 간호견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일반 가정집에서는 주인을 보호하고 어린 아이들의 친구가
되어주는 우리 누렁이들 처럼 집을 지켜주는 충성어린 개들도
많습니다. 몸집이 유난히 작아 아파트나 작은 공간의 집에서 생활이
적합한 개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장 인간 사회에 공헌하고 가장 인간과 함께 생활을 나눌수
있게 만들어져 반려동물로 적함한것이 " 개 " 라는것 입니다.
그러므로 동물중에 개는 식용이 아닌 가족으로서 자리잡고 있고
다른 동물보다는 월등하고 보편적으로 세계 모든 인구에게 인정되어
있습니다.

그럼 소 와 돼지는 인간에게 공헌이 없느냐 하겠지요. 논 밭을 갈고
온갖 많은 일을 하고 젖소는 우유까지 공급 하고 죽은후에는 가죽
으로까지 쓰이고 꼬리 와 뼈 하다못해 혀 내장까지 알뜰하게 쓰여
지는 소가 어찌 인간사회에 공헌이 없겠습니까....

그러나 세계 모두가 오래전 부터 소 돼지 닭 염소 양 등을 식용으로
정하여 공통으로 쓰고 있기에 세계인구 전체가 채식으로 변하기
전에는 변화를 줄수 없으나 개 와 고양이는 세계 공통으로 반려동물
로 인정하고 식용으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소 돼지 닭을 아파트에서
같이 생활하고 같이 산보하고 차에 태우고 같이 운동을 하고 같이
식당에 가고 하기는 불편 하겠지요? 하지만 가능도 합니다 다만
개와 같이 보편적이지는 못할것 입니다.

현재 개 와 고양이를 식용하고 있는 나라는 세계에서 몇나라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그 나라들은 모두 후진국으로 가난하고 국민수준이
매우 낮은 나라들 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이중에 가장 경제가 발달된
나라로서 아직도 개 와 고양이를 먹고 있습니다.

중국도 먹고 베트남도 먹고 있다며 말하기를 좋아하는데 다른것은
이런 후진국을 비교하면 기분 나빠 하면서 어찌 개 고양이 식용은
그런 나라와 어께를 나란히 하는것을 자랑 스럽게 생각 하는지
알수 없습니다.

한국은 잘못된 보신 문화가 국민의 머리에 깊숙히 박혀 개 고양이
혹은 야생동물등이 몸에 좋다는 보신이 된다는 근거 없는 말들이
습관적으로 뇌리에 쇄뇌되어 어떻게 무엇이 몸에 좋은지 알지도
근거를 댈수도 없으면서 그냥 좋대..하며 유행 처럼 먹는것이 큰 문제
이며 이로인해 많은 동물들이 희생 당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학식이 높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고 부유한 사람이라도
생명의 존귀함을 무시하고 나만을 위해 내 입맛을 위해 살아있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잔인하게 살해해서 먹을수록 맛있다는 인간들은
가장 저질의 관념을 지닌 탐욕으로 물들은 삶을 지녔다고 밖에는 생각
되지 않습니다.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참된 생명 교육을 가르치기 보다는 개고기가
몸에 좋다 혹은 동물은 더럽다 갖다 버려라로 가르치는자는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교과서만 외우고 시험보면 되는것으로 잘못된 교육
을 가르친다 하겠습니다.

진정한 교육은 교과서를 외워 백점을 받는것 보다 하나의 작은 생명
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사람으로 성장 되도록 가르치는것이
살아있는 진정한 바른 교육이 되는것 입니다. 그러한 학생들은
차후 살아가면서 작은 풀잎 하나라도 아끼고 짚밟지않고 사랑을
베풀고 포용력 있게 살아 가는 사람으로 될것이며 그렇지 못했던
학생들은 동물의 학대를 당연시 여기며 폭력적인 사회에 적응하며
남에게 배려할줄 모르는 이기적인 사회의 사람으로 살아갈것 입니다.

우리의 2세들이 개미떼를 보며 길을 양보해 주며 버려진 강아지를
보며 가여움의 눈초리로 보아줄수 있는 마음과 그 반대로 개미떼를
발로 밟으며 죽어라 하며 기쁨을 느끼고 버려진 강아지를 발로 차고
돌을 던져 학대하고 몽둥이로 때리고 노는 아이의 마음이 될때와
부모님 들은 자신들의 아이들이 전자 와 후자의 아이들 중 어떤
아이들이 되기를 바랄것인지 긍금 합니다.

개고기 는 단순히 먹거리로서 끝나는게 아니라 우리 주변에 가장
가까히서 볼수있는 학대 와 잘못된 관념으로 커갈수 있고 한국이란
나라에 동물보호의 기본적 바탕마저 흔드는 결과를 초래 하기에
개고기 문화는 올바른 문화가 아니며 이 땅에서 하루속히 사라져야
할 나쁜 습관 입니다.

개를 먹지 않아도 먹을것은 풍부하며 진정한 몸보신은 올바르고
건강한 마음과 정신이며 적절한 운동과 맑은물 맑은 공기 신선한
야채와 곡물등이 하느님이 주신 최대의 선물이고 건강의 지름길 입니다.
내가 살겠다고 다른 생명을 잔인하게 죽여서 먹고 우리가 얼마나
마음 편히 뜻있는 삶을 살것인지 ... 동물의 피를 보며 오래 살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추하고 그런 사람 일수록 온갖 병으로
고통 스럽게 죽어 가는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비록 모든 고기를 끊으라고는 할수 없지만 세계 모두가 인정하지
않고 우리곁에서 함께 생활하는 개 까지 먹겠다고 하는것은 잘못
된것이며 인간의 탐욕이 어디까지 가려하는것 인지 모두가 깊이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모든 개는 똑 같으며 식용견 과 애완견이 따로 있다는것은 있을수
없으며 내가 기르던 개도 누군가에게 먹히면 식용이 되는것
이고 수입견도 개장사에게 끌려가면 식용이 되는것 입니다.
반대로 내가 소중히 아끼고 사랑하면 토종견이건 발발이건 누렁이건
모두 말 그대로 愛犬이 되는것 입니다.

중국도 식용견과 애완견을 따로 나누어 부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한국 개를 식용견 똥개라고 부르는 한국인이 부끄러운것
입니다.

정은님! 고 3의 나이에 정은님 같은 동물에 대한 바른 관념을 지닌
마음을 보고 자랑 스럽고 매우 기쁩니다.
정은님 주변의 친구들에게 늘 정은님의 동물에 대한 올바른 관념을
꾸준히 인식 시켜 주기 바랍니다.

정은님 학교에 정은님을 비롯해 생각이 같은 친구끼리 모여 작은
동물사랑의 동아리를 만들어 주변 친구를 설득하고 깨우치게 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서로 생각을 교환하고
또 그러한 내용도 가끔 이곳 자게란에 올려 주시고 하면 참으로
바람직 할것 입니다.

정은님과 같은분이 이 나라 동물보호의 새 희망 이라는것 잊지
마시기 바라며 이제 선생님 이나 친구들에게 정은님의 동물에
관한 생각을 당당하게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한명씩 한명씩 설득이 될때 보람을 느낄것 입니다.

이 세상에 개고기란 영원히 사라져야 하며 그러한 날을 위해
우리모두 포기하지 말고 힘을 모아 자신이 할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합시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저는 고3학생입니다.
>여태껏 학생이랍시고 가입만 하고 제대로 활동도 안하고 후원금도 못내고 정말 부끄럽습니다.얼마않있음 동물학과로 대학 수시면접보러갑니다.
>꼭 붙어서 사육사꿈 을 이뤄 학대받는 동물들을 평생돕고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것 같습니다.도대체 언제쯤 저 말하기도 끔찍한 개고기문화,, 언제쯤 없어질까요?
>학교 다니면서 항상 겪어왔었지만 개고기문화에 대한 선생님들의 잘못된발언들로 매일 상처받곤 합니다.요번 추석은 개고기를 먹으러 간다느니,
>그런 저질스럽고 짜증스런 말들땜에 트러블이 많습니다.학생과 선생님사이라 싸울수도 없고 요즘 사태는 더더욱 심각합니다.1~2년전만 해도 몇몇애들은 약간의 거북함을 드러내며 개고기문화에 대해 비판했었지만 요즘은 다들 전통 운운하며 그러려니 아에 한 음식문화로 받아들여진것 같습니다.그래서 답답합니다.할아버지가 개 잡는 모습을 지켜보았다느니 그런걸 아에 시골추억 예깃거리로 끄집어내어 신나게 예기해줍니다.제 성격상 흥분을 잘하는편이라 그때그때마다 구체적으로 그건 잘못된생각이다 라고 말 못하고 말문이 막혀버리고 흥분만 합니다.가령 왜 소,돼지는 먹으면서 개는 안되나?식용개로 따로 키우는데,우리전통문화아니냐?이런 개고기운운하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말..정말 확 할말없게 만들어버리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진짜 얼굴빨개지면서 화만내고 오히려 이런모습은 선생님께 웃음거리만 되는것 같아 진짜 딱 부러지는 대답으로 학생이 주제넘게 선생님을 가르치고싶습니다.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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