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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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시부터 동대구역 광장에서 개고기 합법화 반대운동이 있었습니다. 집행부들은 12시부터 모여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감사히도 많은 분들이 약속시간인 1시 이전부터 모였습니다. 프랭카드를 달고 준비한 판넬들을 전시하고 서명용지를 준비하는 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더군요.

집회가 시작되자 모두 일사분란하게 정렬을 하고 금선란 회장님의 성명서 낭독과 구호를 외치며 식이 끝나고 모두 서명 용지를 들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서명을 부탁했습니다. 주로 젊은 층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며 비가 옴에도 불구하고 비를 피해가며 서명을 해주더군요.

서명을 해주신 분들중엔 지금까지 그냥 사람들이 개고기를 먹길래 먹어도 되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내용을 알고나니 옳은 습관이 아니였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비가 오는 굳은 날씨로 인해 생각보다 빨리 끝내게 됬지만, 오늘 참석해서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무사히 끝났지만 모든게 끝난게 아니라 저희들의 운동은 지금부터라고 생각됩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개고기 식용이 한국의 전통문화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의를 하지않는 문제를 과연 우리들이 전통 문화라고 떠들수 있을까요?
문화란 모든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이어진 정신의 산물이라고 합니다. 과거에 못살때 구하기 쉬운 개고기라는 단백질이나마 챙겨먹어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했던것이 문화입니까.
오히려 가난했던 우리나라의 불쌍한 과거라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시절이 그리우신가요? 눈물을 흘리며 키우던 개에게 ,"누렁아 미안하다 "하고 잡아먹었던 쓰라린 추억을 되새기고 싶습니까?
아무리 문화라고 할지언정 그것이 정서에 맞지않고 잘못됬다면 고쳐야한다고 봅니다.

전통문화라고 한다면 동짓날에 팥죽을 먹는다던지 대보름엔 오곡밥을 먹는다던지 그런게 식용문화가 아닐까요? 모든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동의를 하며 챙기지 못했을땐 아차하고 생각하는 ..

복날에 개고기를 먹는다던지 몸이 허해서 개고기를 먹는다? 전통문화라서??
이건 지극히 일부 사람들입니다. 먹는 사람들이나 그걸로 장사를 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마케팅수단 또는 자기변명으로 지어내어 국민들을 헷갈리게 하고 있죠.

정말 좋은 문화라면 왜 이리 많은 사람들이 반대를 하며 거부할까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서울의 고양이연맹,그리고 이런 운동이 왜 필요한지 알고계신 경북대 수의학과 학생분들 ,그밖의 많은 분들 뵙게되서 반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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