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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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1169 vote 0 2006.06.15 (00:07:29)

보호소가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처음에 김도화란 분이랑 통화 할때는 기분이 좋지가 않았습니다.
그런데 사무실에 있는분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 죄송하더라구요..
거기 일하시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을 상대했고...
보호소에 찾으러 와서도 화내시는분도 계시다 하고...
설명을 들으니 김도화씨가 하신 말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유기견인지 확실히 확인하시란 뜻 맞죠?)
제가 보기에 너무나 확실한 유기견이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예쁘고 착한 강아지여서...
비도오고 너무 안된나머지 어떻게 도와즈고 싶었습니다.
저희 집에 데려왔는데...저희가 키우는개가 너무너무 무서워서 벌벌떨어서..같이 키울수도 없고 여기저기 알아 봤지만...안되어서
센터에 가져갔습니다.

보호소에 계신분들이 얼마나 힘든지 ...사무실에 계신 분
이야기를 듣고 알았습니다.

김도화님에게 제가 오늘 화나게 한것같아 사과드리고 싶네요..
그치만 조금만 친절히 이야기 해주셨음 하는 마음도 듭니다.

문세정

2006.06.15 (00:12:12)
*.143.70.10

제가 데려간 강아지는 잘 있나 모르겠네요..너무 걱정되고 보고싶습니다.
내일 찾은곳에 전단지 붙일 예정입니다. 만약 안찾는다면 ...입양할 사람을 제가 알아봐서 어떻게든 집을 주고 싶습니다...잘 돌봐주십시오..꼭 부탁드립니다...찾아가서 보고싶지만 보게 해주실지도 모르겠고...아까 치료한 다리부분 좀 잘 봐주십시오..꼬메서..실밥이 있거든요..부탁드립니다....와서 봐도 된다하시면 양손 무겁게 해서 방문하겠습니다..연락주세요...또 다시 부탁드립니다.
박혜선

2006.06.15 (00:28:32)
*.92.224.159

문세정씨 안녕하세요. 오늘 사랑스런 생명을 또 구해주셨군요. 감사합니다.
김도화팀장님하고 얘기하셨었나봐요. 언쟎았던 부분 있었다면, 동물을 사랑했던 아까의 그 넓고 고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저희가 상상도 하지 못할정도로 가엽고 마음아픈 일들을 보호소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매일매일 겪고 있어요.
또 보호소를 찾아오시는 수많은 분들이나, 전화를 하시는분들중에서는 내용을 모르셔서 오해가 생기는 경우도 좀 있어요. 물건을 구입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고객들처럼 말씀하시는분들또한 없지는 않아요(^^)

이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경우 생명사랑에 대한 사명감이 없다면 그 굳은 일들을 아마 감당하지 못할거에요. 모르는 경우에는 사랑스런 고양이나 개들이 많기때문에 그것만 보고 좋겠다고 얘기하는 일도 있지만,아무리 슬픈 일들을 보아도 가슴속에 묻어가고 동물들을 학대하는 일들을 보고 겪어 화가나도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고 꾹꾹 참아가며 일을 하시는 분들이랍니다.

또한 자기가 키우던 동물들을 유기견이라고 하며 데리고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 버려져서 길을 방황하는 유기동물들이 이렇게 많지도 않으며 보호소도 있지 않았을거에요,

많은 동물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모자라는 후원금으로 운영이 되고 있답니다. 인간들이 좋다고 거두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무책임하게 버린 동물들을 위해서 동물사랑이 곧 생명사랑이라는 마음 하나로 운영을 하고 일을 하고 계시더군요.

문세정님께서 오늘 좋은 일을 해주셨는데 약간 서운한 부분들이 있었나봐요.
하지만 글을 읽어보니 이해해주시는거 같아 감사합니다.
참 그리고 김도화팀장님요. 무척 따뜻한 분이시거든요. ㅎㅎ 애교도 많으세요.

다음번에 또 대화를 하게 되신다면, 아마 느끼시게 될거에요.
여기 홈폐이지에도 자주 들러주세요.



문세정

2006.06.15 (00:40:58)
*.143.70.10

아무것도 모르면서 힘든일 하시는분께 심술 부린것 같아 맘에 너무나도 걸립니다.
위로는 못해드릴망정..너무 제가 눈앞에 강아지가 불쌍한 마음에..그만..ㅠㅠ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꼭 전해주세요~ ㅜㅜ 좋은일하시는 분인데...
말귀를 잘못 알아듣고..ㅜㅜ

그리고 저도 후원금 자주 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데려간 강아지는 동물병원에서 목욕시키고 발톱치료 받았거든요.
(유기견이라 병원에서 싸게 해주셨습니다.^ㅡ^)
그 이야기 제대로 못들인것 같아서요..발톱이 빠졌다고 하셨습니다..주사도 맞췄으니 덧나지 않음 괜찮다 하셨습니다..
내일 전단지 붙이면 주인이 나타나길 기도합니다~

박혜선

2006.06.15 (00:47:04)
*.92.224.159

세정씨처럼 이렇게 마음 따뜻하시고, 이해해주시는 분들 계시니까. KAPS에서 일하시는 분들도 힘이 나실거에요. 그리고 세정씨도 협회분들도 똑같이 동물사랑하시는 분들이기에, 사람에게가 아닌 가여운 동물로 인해 화가나는 부분들 이해하시리라 생각해요.

시츄가 정말 너무너무 불쌍해질 번했는데, 세정씨 덕분에 오늘밤은 안심하고 푹 잘수 있을거에요. 버려진 녀석이 아니라 집을 잃은 개였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세정씨도 집에 개가 있으신가요? 불임수술은 하셨나요?
목줄은 하셨나요? 2가지가 꼭 필요하신 이유 아시죠?
세정씨댁 반려동물도 세정씨옆에서 언제까지나 행복하길 빌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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