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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7942 vote 4 2004.05.03 (13:49:18)

앞에 우리 말티 팡이에 대한 병명이 나와서,,여러분도 잘 읽어 보시고
혹시..지금 우리애가,,아니면 앞으로를 위해서 ,,,글을 올립니다.

:병원의 검사 결과 우리 팡이는 영문으로 hemangiosarcoma
[헤만지오 사코마]라는 병으로
우리말로는 [혈관육종] 이라는 병입니다. 다시 말하면 비장에 종양이
생기는 병으로 혈액으로 전이가 가능한 병입니다.

우선 증세는 배에 복수가 가득차는데 팽팽한 고무 타이어 같은 느낌으로
정말 터질듯한 감각이고,모양은 항아리 모양으로 배가 불러 옵니다.
평상시에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으시면 얼른 초음파 검사를 받아
보시기를 적극 권합니다.

배에 살이 쪄서 배가 나온 경우는 살이 그래도 물렁한 느낌이 있지요.
하지만 복수가 찬 경우는 터질둣한 팽창감으로 얼른 병원을 찾으시
는데,,병원 의료장비가 최신으로 갖춘 곳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거리상 병원이 좀 멀다 하여도 반드시 정확한 병명과 증상,,,진료과정
을 분명하게 제시해 줄수 있는 병원 수의사를 찾아서 선택 하시기 바랍
니다.

이 병은 복부내에서 출혈이 심해서 복수가 아주 포도 빛깔이었 습니다.
이렇게 출혈이 심하다 보니 자연히 심한 빈혈증세가 동반 될 수 밖에 없는데,,이 빈혈증세의 원인을 찾지 못하는 수의사들도 꽤 있으니
애들을 키우는 우리자신이 먼저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것이 필수 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답니다.

초음파 상에는 나타 나지 않았지만 팡이 정도의 증상이면 이미 다른 장기
로 전이 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을 판단을 내리더 군요.

배 속 깊이 있는 잠복고환은 고환대로 커져 있어서 이를 조직검사를
해 보려 해도 오히려 고환을 건드려 터뜨리면 더 위험할 소지도 있고
현재 증상은 혈관육종으로 비장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욕도 떨어지고, 거의 움직임도 적고,,,복수가 차다 보니 전립선등
소변이 나올수 있는 장기가 눌려서 오쥼을 누는데도 상당히 고통을
느끼면서 거의 찔끔거리는 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애들의 초음파의 정기검진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이제서
어리석게 느끼면서,,,,게으른 저를 많이 뉘우치게 했지요.

사람이 머리로 아는것과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은 정말 다르다는 것을
느끼면서,,,우리 애들에게 많이 발생되는 병이라고 합니다.

모두들 한 번씩 잘 살펴 보시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리고
다음에는 병명에 대한 자료를 검색해 보니 간단히 나온게 있어서
옮겼으니 잘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팡이는 신장기능도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고,심장,,간 모두
나쁜 상태라 매일을 제가 신경 곤두세우고 지냅니다. 혹시 제가 나간
사이에 무슨일이..아니면 밤 새 제가 잠든 사이에 무슨 일이...
해서 자다가도 몇 번을 깨는지 모르겠네요.

내일은 팡이와 같이 우리 학규도 초음파 검사 받으러 갑니다.

병원원장님이 말씀해 주신 내용을 그대로 다 옮기진 못했지만,,
참고로 하셔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며칠 후면 더 상세한 정밀검사 결과가 나온 답니다.

주영씨...예전에 학규를 초음파 검사 받아 봤으면 했던 말이 아직도
이 마음에 걸려서 ,,,,여태 그냥 지내다가 내일은 팡이와 같이 데려가서
검사 받고 결과는 주영씨께 알려 드리지요.!!
학규만은 별 이상 없기 바라는데,,,왼쪽 배 밑부분에 길게 아주 딱딱한
막대 같은 물질이 확연하게 잡혀서 정말 걱정이 아닐수 없네요.

지난 번 피검사에는 별 이상은 없었는데 ,,초음파는 더 확실히 현재
증상을 알수 있으니 내일 데려 갑니다.

우리 순딩이 학규,,제발 아무일도 없어야 하는데.......!

지금도 우리 팡이 배 속에 통증이 오나 봅니다. 끄으응~끙 하는 소리
내면서 엎드려 있네요.

팡이는 4개월 정도에서 ,,,많이 살 경우지요...

제발 오래 살아야 하는데,,,복수가 빨리 차지 말아야 하는데...
이 생각 밖에 아무생각도 없네요................팡이네
................................................................................

IV. 비장의 외과적 질환



A. 종양: 비장의 종양은 개와 고양이에서 다발하는 이상이다.

증상: 비장 종양의 임상증상은 빈혈, 비장종대, 유핵 적혈구, 복강내 출혈, 기면, 및

식욕결핍

개: 나이든 대형견, 특히 German shepherd에서 가장 흔하게 이환된다.
a. 혈관육종(hemangiosarcoma)은 개의 비장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종양이다.

모든 다른 비장의 종양(림프육종, 평활근육종)과 복합된 종양들은 혈관육종

단독으로 나타날때와 비슷하다.

b. 개에서 비장전적출술을 통한 혈관육종의 치료는 일시적인 완화효과를 나타낸다.
평균수명의 범위는 2-6개월이다. 수술과 화학요법뒤의 수명 연장은 아직 보고된

바 없다.

고양이
a. 비만육종(mastocytoma)과 혈관육종(lymphosarcoma)은 고양이에서 가장 흔한

비장종양이다. 산재성(disseminated) 질환이 단독으로 일어나는 질환보다 더

다발하므로 이러한 상태에서 비장절제의 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b. 치료:비장에 한정된 비만세포종양이 있는 고양이에서 비장절제술은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 림프육종이 있는 고양이는 화학요법치료(cyclophosphamide,

vincristine, prednisone) 가 외과적 처치를 실시하는 것보다 더 낫다.


발췌...전남대 수의학과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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