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씨!

단지에 꼬마 유골가루를 넣고 뚜껑을 강한 실리콘으로 잘 접착을
하세요. 단지 표면으로 접착제가 보이지 않게 깨끗하게 해야
하겠지요. 그 테두리를 아이디어를 써서 예쁜 끈으로 감고 리본을
달아도 좋습니다.

사진이 있어야 꼬마가 같이 있는 느낌이 들고 단지가 덜 썰렁해
보인답니다. 사진은 코팅 하시고 잘 예쁘게 붙여주세요.
이곳서는 단지에 꼬마라 이름쓰고 언제부터~언제까지 년월일을
써서 붙입니다.

그리고 대리석은 대만에 많이 있는것으로 비싸지 않습니다.
2만원이 맞습니다. 그것 들고 오다 공항서 전자 통과때 걸렸지요.
물론 이상없이 통과는 되었지만 질문을 받았지요 무엇이냐고!^^

2만원이라 받지는 않을것이고 주영님이 동보협에서 수고해 주셔서
그것으로 되었습니다.

학규 사진은 다음에 좀더 많이 찍어 보내지요. 아예 들쳐업고 갈까요?^^

단지앞에 꼬마 생전에 좋아하던것 놓아 주세요. 작은 물 그릇도 놓아
주어 꼬마가 언제든 마실수 있게해 주세요.

유리장 안에 넣어 두시면 먼지 없고 더 좋고요. 그 옆에 물먹는 하마도
놓아두면 유리장에 습기를 빨아들여 더 좋지요.

그럼 꼬마와 영원히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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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편에 보내주신 단지 잘 받았습니다. 어제 글을 썼다 컴퓨터의 이상으로 글쓰기가 잘안돼, 이제서야 인사 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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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을 날라온 묵직한 상자를 열고 빨간 보자기를 푸는동안, 미일씨의 정성이 보여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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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으로 다시 돌아가셨는지... 서울에 오시면, 학규의 눈부신털을 찍어 좀 보여주세요. 정일씨가 어찌나 아름다운 학규의 모습을 자랑하는지...
>학규 변한모습도 무척 보고 싶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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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단지값을 보내야하는데, 계좌번호를 알려주세요. 회장님 말로는 단지값이 2만원 이라는데, 그렇게 싼가요? 회장님이 잘못 들은것을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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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궁금한것은 유골을 단지에 넣고 실리콘으로 떼우기만 하면 되나요? 다른 주의할점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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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날입니다. 몸 조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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