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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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6891 vote 0 2010.06.22 (11:45:48)



안녕하세요.
아주 이쁜 냥이와 같이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첫째와 같이 산지는 7, 8개월 정도 된 것 같네요.

7, 8개월 엄마라지만 아는게 부족하다보니..
동생삼아 한마리를 저번주 목요일에 애견용품샵에서 데리고 왔습니다.
이게 화근이었을까요...

애견용품샵에 갔는데 페르시안 남자애기가 저를 보고 야옹 야옹 하면서
우렁차게 우는 것이 " 역시 남자애라 성량이 당차구만! " 하고 데리고 왔지요.
그리고 왠지 지금 데리고 있는 첫째가 처음엔 낯설어 하겠지만
모성애로 동생을 감싸줄 수 있지 않을까 했지요.

그런데 경계만 하고 하악질만 하더군요ㅠㅠ..
둘째는 2개월도 안된 아가라서 뭣모르고 그냥 멀뚱멀뚱.

둘째(페르시안)가 첫날 저희집에 왔을때는.
밥도 먹지 않고 화장실도 가지 않았습니다.
밥을 먹지 않길래, 참치캔을 아주 조금 주었는데 먹더라구요.
근데 그거 먹고 끝이었습니다.

다음날에는 제가 집을 이틀간 비워야할 상황이라
분양을 받았던 애견용품샵에 저번주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15시~16시경에 찾으러 갔습니다. 근데 처음에 제가 맡길 때

" 애기가 밥을 안먹어요..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 라고 물었더니 샵의 남자주인이

" 너무 애기라서 그런가? (그동안 분명히 사료먹어왔다고 했습니다.) 제가 초유를 한번 먹여볼게요. " 그러면서 종이팩에 들은 그 우유있잖아요. 그걸 먹이겠다고 하더군요.
애기고 우유면 먹겠지 하고 잘 부탁드린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일요일에 찾으러 갔을 때 샵 여자주인이

" 밥 잘 먹던데요? 참치랑 섞어서 먹였는데 잘 먹던데~ " 이러더군요.

애기가 있는 케이지 쪽을 가봐서 밥그릇을 봤더니 마른 사료가 그대로 있더군요.
근데 배는 빵빵하다고 여자주인이 그러더라구요.
좀 걱정은 되었지만, 그렇구나 했죠. 저보다는 잘 아는 사람일거라 생각했지요.
근데 초유를 먹이겠다고 했는데 참치를 섞은 사료를 주었다는게 약간 이상하긴 했지만
그냥 집으로 애기 데리고 갔습니다.

근데 집에 도착해서 좀 지났을까...

애기가 화장실을 가더라구요.
근데 설사를 하더라구요.
놀래서 왜그런가 고양이 커뮤니티에 들어가 확인을 해봤는데
아가들은 설사를 종종할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몇시간 좀 더 지나서,
또 설사를 하더라구요.

다음날도.
뭔가 이상해서 그 애견용품샵에 전화를 했습니다.

애가 자꾸 설사를 하는데 왜그런거냐고 물었어요.
이유를 모르더라구요.

" 설사약을 먹여야 되나~? 한번 받으러 오세요. "

애견용품샵에 무슨 약이 있는지 ;
그냥 무시했어요.
근데 오늘 새벽에 일이 터졌습니다.
자려고 불을 껐는데 첫째가 미친듯 날뛰며 방안 곳곳을 뛰어다니는 거예요.
전 ' 둘째때문에 심기가 너무 불편해서 그런가.... ' 했어요.
근데 불끄고 티비 좀 보다가 자려고 티비를 끄려고 하는 순간 ,

또 첫째가 미친듯 뛰어다니는 거예요.
둘째를 밟기까지 하고.
저는 놀래서 첫째를 혼내려고 불을 키고 둘째쪽을 봤는데
미동없이 엎드려 있더라구요.

아픈게 아닌게 싶어서 확인해보고 싶으면 장난감을 흔들어 보라는 얘기를 읽은 적이 있어서
장난감을 막 흔들었는데 몇시간 전만해도 잘 반응 보였던 애가
자꾸 이불속으로 고개를 묻는거예요. 장난감에 반응도 않고.

심각하다 싶어 병원에 데리고 가려고 준비를 하고 둘째를 봤는데
머리가 활처럼 뒤로 꺾여있더군요.
너무 놀라서 시화에서 안산까지 콜택시를 불러서 갔습니다.

의사가 놀라더군요.
이지경까지 뭐하셨냐고.
이건 하루이틀만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고.
예전부터 진행이 되어오던 병인데 모르셨냐고.

같이 있은적은 단 이틀? 삼일? 그것뿐인데 제가 어떻게 알겠습니까..

의사분께서

" 분양받으신지도 얼마 되지 않으셨고..
파양하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응급처치 하시고 다른 중요한 검사는 보호자님께서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 애견용품 샵에 강력하게 항의를 해야합니다. "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셨어요.
저도 첫째의 건강이 걱정이 되고 둘이 너무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파양을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9시 좀 넘어서 전화를 걸었어요. 그 애견용품 샵으로.

근데 여주인이 사장님이 오셔야 된다고
그전에는 어떻게 해드릴 수가 없다고. 그러는겁니다.
생명을 다루는 곳에서 이런 일을 미루는건 책임회피 같은 생각에
너무 화가 치솟고 열이 받는겁니다.

그래서 좀 언성을 높여서
지금 애가 죽어가는데 당장 애 상태를 보고 해결을 하셔야지
왜 계속 미루시는거냐고. 그렇게 아픈애를 분양하고 계셨냐고.
이렇게 따졌더니

" 그래서 어쩌라고? 어차피 생명이야!!! 너가 애를 못보살폈나보지 내가 어찌알아?! "

이러면서...
할말이 없어서 저녁에 사장님 계실 때 뵙자고 하고 끊었습니다.

이따 저녁 6시에 갑니다.. 사장님에게 차근차근 상황설명을 해야겠어요.
말이 안통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그 샵을 갔을 때 고양이 케이지 환경을 보고 딱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제가 바보였던 것 같아요... 설사가 그대로 있고. 여기저기 똥 굴러다니고..
그렇지만 정말 아가들을 분양하는 곳인데 환경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요..
너무 심한 것 같아요..


그 애견용품 샵 이름은

' 시화 애견용품 DC마트 '
시흥 여성회관 바로 길건너에 있는 애견용품 샵입니다.

정말... 생명을 다루는 곳에서..

" 어차피 생명이야 " 이런 소리가 나올 수가 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정말.. 그 사람들은
그 어차피 생명들로 단순히 돈벌이. 정말 돈벌이밖에 생각할 줄 몰라요.
이런 사람들이.. 이쁜 아가들을 여기저기로 보낸다고 생각하니까
화가 치솟습니다... 후....


아. 그리고 의사 선생님이
3개월 미만인 고양이는 데리고 오지 말라더군요.
어미젖 다 먹이고 데리고 와야 면역성도 괜찮은거래요..
전 몰랐어요 ㅠㅠ... 제 불찰도 있지요.

하지만  샵에서 3개월 미만인 아가들을 분양하고 있는데 ㅠㅠ..
2개월도 안된애도 있어요 ;;
정상인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그 애견용품 샵 여주인이 미용을 하는 것 같던데..
자격증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에휴... 여기 어떻게 처벌좀 해주세요..
너무한 것 같아요 ㅠ_ㅠ...


이두환

2010.06.22 (23:04:45)
*.248.99.228

한국에서는 동물보호법조차도 미비한데,,,
판매업자에 대한 법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외국에서는 동물판매업자에게 교육을 통한 수료등 여러 자격조건이 주어지면
불법을 범했을경우 판매업자체를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지만,,6개월정도 정지로 알고있습니다)..

더구나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동물판매업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에게,,,
저 애가 과연 잘 클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기 때문에 판매를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저 생명을 돈으로만 치부하기 때문에,,
아파서 죽던 말던 관심이 없죠,,,
어떤 애견샵에서는,,,,개고기팝니다라고 당당히 팻말까지 걸어놓는 가게도 있던데요?,,
웃기죠?,,,팔려도 내놨다가 죽으면 개고기로 파는가봅니다,,,,

머 그렇다고 모든 판매업자들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다음부턴,,,협회에 불쌍한 동물들을 거두어 주시면 어떠실지요?
kaps

2010.06.23 (22:57:54)
*.113.26.48


위에 두환씨가 하신 말처럼 동물을 키우고 싶을 때는 보호소에서 입양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비용드는 것도 없고 건강한 동물 불임수술 시키고 불임수술 비용만 지불하시면 되기 때문입니다. 어떤 동물이든 정이 들면 모두 사랑스럽고 예쁘답니다.
배을선

2010.06.27 (10:41:10)
*.92.48.25

동물은 물건이 아닙니다 사지말고 보호소에서 입양해서기릅시다
사람들이 자꾸 비싼돈을주고 사니까 이런 동물판매업자들이 생겨나고
돈벌이에만 눈이멀어 환경도 억망인체 결국동물학대로 이여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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