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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9560 vote 1 2005.08.23 (14:58:06)

뒤늦게 이지영씨의 글을 보고 무언가 잘못된 생각이라고 전하고 싶네요.
며칠간 돌보아주었던 냥이가 죽었다는 말을 접했을때엔 물론 그 슬픔과 상심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봅니다.
제게도 그런 아픔은 있었으니까요. 아파트단지내에서 2~3 년을 밥주고 돌보아주던 냥이들이 주민들이나 관리소측의 압력과 성화에 더이상 돌볼수가 없던차에 보호소로 보낸 냥이가 20 여마리 되었읍니다.
저로써는 어려운 결단이었지만 보내지 않으면 안될 매우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었던지라 그렇게 보냈었읍니다.
그리고 반반이었읍니다. 반은 보호소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지들 스스로 밥을 안먹어서 아사직전에 놓여있을때 회장님께서나 협회측은 영양제를 투여하고 갖은 힘을 쓰셨지만 삶의 끈을 놓아버리려하는 애들을 붙잡을수는 없었어요. 물론 보호소 생활에 적응하는 애들은 모두 살았구요

살아남은 애들은 사는것이 그애들의 몫이고 가버린 애들은 그것이 그애들의 그만큼의 명이었으니까요.
누구의 탓도 아무의 탓도 아닌
아니, 오히려 끝까지 돌보아주지 못했던 나의 탓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작년 2월에 엄마잃은 아기냥이도 두달간 분유먹여서 키우다 보호소로 데려다 주었는데 지금은 회장님댁에서 아주 귀엽고 건강하게 크고 있어요.


이처럼 사람이나 동물들도 모두가 타고난 운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운명대로 살다 운명대로 흘러가는 것이 섭리라고 봅니다. 그것이 순리일것입니다. 생각은 운명을 바꾼다고 했읍니다. 이지영님의 잘못된 생각과 판단이 회장님을 비롯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아파하고 상심하실지는 한번쯤 생각해보셨는지요? 불쌍한 동물들을 위해 추우나 더우나 불철주야 애쓰시는 많은 분들의 고충을 조금만이라도 생각한다면 그런 왜곡된 판단은 하지않았겠지요..

집착보다는 사랑을. 불신보다는 신뢰가 아쉽군요.그리고 몰이해보다는 이해하시는 것이 우리가 돌보지 못하는 버림받고 불쌍한 동물들을 위해 애쓰시는 협회모든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지않을까 하는 아쉬움이군요. 우리가 못하는 것을 협회모든분들께서 이루시는것. 참으로 감사한 일이기도 하구요.누구나 할수있는 일이지만 또, 아무나 할수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커다란 영혼을 가진사람은 모든것이 크게보인다 했읍니다.
모든것이 마음먹기 달려있다라는 말도 있듯이 마음을 열고 모든 사물을 크게 보고 부정보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모든것이 남의 탓이 아니고 내탓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훨~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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