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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022 vote 0 2005.08.10 (00:41:12)



안타까운 장면을 보고도 강아지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여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도 난희씨처럼 가슴이 막히고 답답함을 느낄 것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당장 처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으련만 그렇게 할 수 없는 현실에 모두 화가 납니다..

차 넘버를 알아도 잔인한 학대가 아니기 때문에 고소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 사람이 동네에 살면 강아지에게 앞으로 하는 행동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관심있게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짐작컨데 그 사람은 강아지를 키우지 않고 남에게 줄 가능성이 많습니다.



>오늘 아침 9시경 언니집에서 자고 집에 들어왔는데
>
>베란다쪽 밖에서 강아지 울음 소리가 자꾸 들리는것이었습니다
>
>너무나 애기 울음소리여서 처음엔 여기가 원룸촌이라
>
>앞집 건물집에서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는지 알았습니다
>
>한참을 울부짖길래 혹시나 싶어 신경쓰여 밖으로 나가보았습니다
>
>소리나는 쪽으로 걸음을 옮기면서 귀를 기울이는데
>
>주차된 봉고차같은종류의 차쪽에서 소리가 나는것이었습니다
>
>차밑에 있나 싶어 밑을 봐두 없고 주위를 살펴도 없어서
>
>유심히 귀를 기울이는데 차안에서 나는 소리더군요
>
>차안을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
>맘으로는 누가 강아지를 차안에 가둬놓고 갔겠나 싶었지만
>
>안을 계속 살폈죠
>
>봉고차종류의 차안을 보면 뒷자석 뒤에 좁은 공간이 있잖아요
>
>거기에 좁은 박스안에 물한모금없이 강아지 한마리가 숨을 헐떡이면서
>
>누워이떠군요
>
>아직 2개월도 체 안되어보이는 어린 아가였습니다
>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것만 같아 제가 창문을 두드리면서 쫑쫑쫑하고
>
>불렀습니다 강아지는 탈진 상태로 제 목소리를 듣고는 제대로 일어나지
>
>도 못하는 몸으로 살려달라고 울부짖으며 비틀거렸습니다
>
>그때부터 저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
>화가 나서 일단 차를 살펴보았습니다
>
>사람이라도 차안에서 창문이 조금이라도 열리지 않은체 차안에서
>
>이 여름에 오랫동안 있다면 탈진할터인데 그래서 죽은 사람들도 많이
>
>있었지 않았습니까... 그 어린 아가가 견디기엔 너무나 힘이 들겠지요
>
>혹시나 문손잡이를 당기면 경보기가 울리지 않을까싶어 해봤지만
>
>소용없었어요 신고를 하고 싶어도 일단 소리쳐 차넘버를 부르며 주인을
>
>찾아볼까 생각했지만 이런일은 처음이라 저에겐 아직 그런 용기가
>
>나질 않았습니다... 발만 동동 구르며 안절부절하고 있다 도저히 이대로
>
>는 안대겠길래 그래 소리치자 라고 숨을 크게 한번 내쉬었습니다
>
>그때 앞집 건물에서 한 남자가 나오더군요
>
>저는 저기요 혹시 이 차 주인 아세욧? 하고 소리쳤어요
>
>그러자 그 남자는 전데요 왜 그러시죠?
>
>저는 너무나 화가나 강아지를 차안에다 가둬두고 가시면 어떻게 해요?
>
>라고 막 따졌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밤에 넣어논거라고 아침까지
>
>잠시 넣어논건데 무슨 상관이냐고 그러더군요
>
>말입니까? 조금이라도 틈이 없는 모든 창문들이 굳게 닫힌 차안에
>
>밤부터 아침까지 가둬놓고 잠시라고요?
>
>아가가 다 죽어가잔아요 제대로 일어서지도 못하는데요
>
>옆에는 그 남자의 아들인지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아들이 두명
>
>이떠군요 그 남자는 저를 완전 무시한체 애들보고 빨리 차에 타라며
>
>태워서 가버렸습니다...
>
>그 아이들이 아빠를 보고 멀 배울수 있을까요?
>
>아빠부터가 살아있는 생명을 인형 대하듯 대하는데 그런 아이들이
>
>생명의 소중함을 배울수 있을까요?
>
>생명의 소중함...기가 막힌건 주인이 나오기전 안절부절 못할때
>
>혹시나 앞유리편에 폰번호가 남겨져있지 않을까싶어 보니
>
>번호는 없고 백밀러에 달려있는것이 이떠군요
>
>예수님 어쩌고...생명존중 어쩌고......
>
>꼴에 교회 다니나봅니다...
>
>그런걸 달아놓은 인간이 어찌 동물도 살아있는 생명임을 모를까요...
>
>그 강아지...끝까지 제가 몰아붙혀서 달라고 했었어야 했습니다...
>
>멀어져가는 차를 보며 너무나 후회했습니다 조금만 더 나에게
>
>그런 용기가 있었음.........
>
>제가 보기에 거의 숨이 넘어갈것만 같던데... 아무쪼록 아무일없기만을
>
>바랄뿐입니다...
>
>그 차 번호 기억해놨습니다
>
>새벽에 차 긁어버릴껍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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