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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수술 후의 씁쓸한 심정...
by 하영란 (*.209.77.253)
read 9598 vote 0 2003.02.05 (20:39:28)


안녕하세요 ^^
잠깐의 고통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키우던 고양이를 불임 수술 시켰어요.
새끼을 낳아서 책임 질수 있다면 구지 불임 수술을 할 이유가 없겠죠...
저도 처음엔 몰라서 5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태어나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고.. 행복했어요..
그다음에 저가 생각 한것은 입양을 보내야겠다였어요..
그리고 2마리는 입양을 보냈지요..
그런일들이 일년이면 몇번이나 반복 될까요.
그래서 저도 불임을 시켰어요...

마취 놓을때부터 수술하고 나왔을때.. 마취를 깨어서..
잘 걷지도 못하는 아이를 보면서 울기도 했지만
지금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생각하시고... 죄책감 갖지마세요..
오히려 새끼를 낳아서 책임지지 못하고.. 어디에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곳에 보내는것보다 낫지 않을까요..
수술하지 않고 새끼를 갖지 않게 하는것도 더한 고통일꺼예요

더사랑 해주세요..
멍구를 그러면 되지 않을까요..
더 많이 사랑해주고 오래 오래 행복하게 같이 하면 되지 않을까요..
수술후에는 짝을 찾아 집을 나가거나 그런일은 없을테니까요.

힘내세요..

전 고양이만 7마리 키우는데... 5마리는 벌써 수술했어요...
그리고 두마리는 새끼라서.. 좀더 있다가 해야 되구요..
수술 후에는 서로 싸우는일도 적고요.
짝을 찾기위해 우는 일도 없고... 아무곳에 오줌을 누는 일도 없어요.

멍구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화이팅~~~~~~~~~~






> 협회의 동물불임수술에 관한 활동 및 필요성 홍보에 동감을 하여
>저희집에 기르는 개도 시기를 봐서 얼마전에 불임수술을 하였습니다.
>
> 그런데 그 수술후 왜이리 죄책감이 들고 씁쓸한 마음이 드는지,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멍구의 잘려나가고 꾀매어진,,,소위 붕알이라고 하지요...어후~ 수술후 그것이 잘려나가지고 그 자리가 벌겋게 얼룩져 꿰메어진 것을 보고 저 자신을 얼마나 원망했는지 모릅니다. 개도 많이 아파하구요. 마취에서 깬 후 많이 아파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엎드려 부르르떨고있는 개를 보니 눈물이 났습니다.
>
> 내가 단지 우리 개의 주인이란 이유로 멋대로 이런짓을 해도 되는건지
>오히려 다른 사람이 수술후의 우리 멍구를 보았다면 "니가 무슨 동물보호를 운운하느냐 , 잔인한 것!"하고 돌을 던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동물을 사람의 기준이나 입장에서 생각하지 말라고 질책할 지도 모르구요.
>
>길냥이나 주인없는 짐승들은 너무 과도한 번식을 막아 지금 태어난 생명이라도 수명을 다하여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해야 한다손치더라도, 집에서 기르는 개나 고양이에게도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
>어쨌든 저는 지금 우리 멍구에게 굉장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단지 주인이란 자격으로 개한테 몹쓸짓을 한 것이란 생각도 들구요...
>
>한번씩 데리고 나가면 덩치는 커다란 놈이 저도 숫놈이라고 여기저기 오줌으로 영역표시를 하고 다니고 뛰어다니며 까불던 생각을 하니 또 눈물이 납니다. 너무 혼란스럽고 죄책감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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