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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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8056 vote 1 2005.10.09 (20:01:55)

회장님께서 지어주신 강남이, 세곡이 참 좋습니다.
그대로 불러주심이 마땅하리라 생각되는군요.
다시올려주신 사진 또한 감사드립니다.
강남이도 세곡이도 너무 말라서 걱정됩니다. 만,
회장님이하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멀지 않는 날 통통이 들이
되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면서

다들 아시는 글이겠지만, 여러분들과 함께
다시한번 음미하고 싶은 글이 있어 올려봅니다.

    동물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들 . . .

1. 제 수명은 10년에서 1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떤 시간이라도 당신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저를 입양하기 전에 꼭 그것을 생각해주세요.

2. 제가 당신이 바라는 것을 이해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3. 저를 믿어 주세요. 그것만으로 저는 행복합니다.

4. 저를 오랫동안 혼자 놔두거나, 벌로 가두지 말아 주세요.
   당신에게는 일이나 취미가 있고, 친구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저에게는 당신 밖에 없습니다.

5. 가끔은 저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제가 당신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제게 말을 건네는 당신의 목소리는 알 수 있습니다.

6. 당신이 저를 함부로 다루고 있지는 않은지 가끔씩 생각해 주세요.
   저는 당신의 그런 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7. 저를 때리기 전에 생각해 주세요.
   제게는 당신을 쉽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이빨이 있지만,
   저는 당신을 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8. 제 행동을 보고 고집이 세다. 나쁜 녀석이다. 라고 하기 전에
   왜 그랬을까를 먼저 생각해 주세요. 무엇을 잘못 먹은 건 아닌지,
   너무 오래 혼자 둔 건 아닌지, 나이가 들어 약해진 건 아닌지 등등

9. 제가 늙어도 돌봐 주세요. 당신과 함께 나이든 것입니다.

10. 제게 죽음이 다가올 때, 죽어가는 것을 보기 힘들다거나,
     제가 없이 어떻게 사냐고 는 제발 말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그저 잊지 만 말아 주세요.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전병숙

2005.10.09 (20:54:49)
*.233.250.131

마음에 와닿는 차암 좋은 말씀입니다.
그러나,,아무나 가질수 없는
그 애틋한 마음이 언제나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사랑하는 애들의 마음을 읽어주고 함께 공감할수 있다면
버려지고 학대받는 그리하여 고통받는 동물은 없겠지요.
박혜선

2005.10.10 (11:58:08)
*.6.14.160

눈물 나려고하네요.
최수현

2005.10.11 (12:25:37)
*.209.73.107

저도...저글을 예전에 읽고 한동안 멍하게 있었더랬죠..다아는 사실인데...뭉클한거 있죠 다시한번...끝까지 내가 데리고 있는 다섯강아지를 데리고 살아야겠다..결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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