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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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9635 vote 0 2005.12.28 (17:14:02)

정말 무지무지 추운 겨울이군요...
보호소 식구들은 이 추위를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후원카드를 받자마자 지갑속에 넣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곤 했는데... 홈피에 올라온 후원카드 속엔 우리 길남이의 모습이 보이지 않더군요.  혹시 길남이에게 무슨 일이라도 있나해서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연말이라 더욱 바쁘시겠지만... 길남이와 달랑이가 잘 지내고 있는지만 알려주심 안될까요? *^0^*

최수현

2005.12.28 (18:18:13)
*.201.103.6

2째주에 보호소에 봉사갔을때..딸랑이는(달랑이) 여전히 오도방정에 힘자랑을 하고 있었어요^^ 동곡이와 성곡이 길남이 홍이가 있는 그곳은..감히 들어갈 엄두를 못냈구요. 하지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제가 작은 편이라..큰개들이 있는 곳은 옷 다 버릴결심을 굳게 하고 들어가야 해요^^)
사진으로도 나와있지만...딸랑이는 에너자이저라서..
같이 놀아주다 보면 힘이 딸려서 못놀아준답니다. ㅎㅎ
힘도 장사구요^^ 봉사후기를 매번 올려야지하면서..카페에서 글을 퍼오는게 잘안되서..후기도 잘 못올리고..거기 딸랑이 사진도 있는데..06년이 되기전에 봉사후기
다올려야겠어요. 경진님도 혹시 시간이 되시면 딸랑이 직접보러 한번 보호소로 오세요. 힘좋은 딸랑이가 좋다고 덤벼들꺼에요^^
kaps

2005.12.29 (00:25:54)
*.203.152.236



길남이 방에는 동곡이, 성이, 퀴리(라브라드 리트리바). 홍이 큰개 5마리가 같이 있어요.
5마리 중 길남이가 제일 보스라 두 여자 동곡이, 성이를 거느리고, 퀴리, 홍이는 절대 동곡이, 성이를 넘겨다 볼 수 없어요. 모두 불임수술을 하였는데도 남은 무엇이 있는지 여자 둘을 두고 쟁탈전을 벌이면서 한번씩 싸운답니다.

홍이는 워낙 품위를 지키는 개라 마음은 있어도
길남이가 세니 그냥 먼 발치로 넘겨다 봅니다.
퀴리가 한번씩 동곡이나 성이에게 찝쩍거리면
길남이가 가만 두지 않아 두여자는 완전히 길남이
것이었지요. 아주 바보스러울만큼 착한 퀴리는
힘이 세어도 길남에게 꼼짝도 못하였지만
요즘 갑자기 용기가 어디서 났는지 길남에게
대항하여 이겼어요. 사태가 역전하여 이제
두여자는 퀴리 것이되고 길남이는 쭈구리고
앉아 과거의 내여자들이 퀴리에게 가는 것을
슬프게 바라보고만 있어야 해요.
요즘 길남이의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있을 때 5녀석 사진과 이야기를 올리려고
합니다. 좀 기다려주세요.

참 수현씨 그리고 애사모 봉사자분들에게
부탁이 하나 있어요. 봉사갈 때마다 후원동물들
상태를 잘 관찰하여 이야기꺼리가 있으면
메모 좀 해주세요. 국내, 해외 후원동물
신청자분들에게 6개월마다 후원동물들 소식을
전해 주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직원들의
이야기도 있지만 그 때마다 다른 이야기들이
많으면 재미가 좋거던요. 부탁합니다
김경진

2006.01.02 (17:30:09)
*.58.96.248

하하하~ 우리 길남이가 한때 조직의 보스였다니... 정말 대견스럽군요. 파양된 사연때문에 길남이가 겁이 많은 녀석인줄 알았거든요..^^
달랑이도 여전히 힘이 넘친다니 정말 기분이 좋네요.
수현님 말처럼 저도 애들을 보고 싶은데.. 제가 몸이 좀 아파서 보호소에 가도 걸리적거리기만 할 것 같아서 용기가 안나네요. 모두들 열심히 일하는데 혼자 노닥거리기 미안하니까요..^^
그래도 언젠가는 우리 달랑이와 길남이를 볼 수 있겠죠?
바쁘신데.. 이렇게 애들 근황을 알려주신 수현님과 관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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