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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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4시 노량진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개 학대 신고가 들어 왔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습니다. [동물보호법 제 6조에 의하면 타당한 이유없이 잔인하게 동물을 죽이거나 고통을 주면 제 12조 벌칙조항에서 20만원 벌금을 물고 심한 경우는 구속도 될 수 있으니 동물보호법을 찾아 읽어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인냐"고 물으니 산에서 개를 죽이고 있는 것을 어떤 주민이 목격하고 처벌하여 달라고 신고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럼 빨리 가서 잡아 법대로 처리 해달라"고 부탁하고 개는 어떤 상태인지 연락달라고 하였습니다.

곧 사건 처리 담당자는 협회로 전화를 주었는데 " 개 도살자는 도망가고 개만 구하여 온다"고 하였습니다. 그 개의 상태가 어떤냐고 물었더니 "부들부들 떨고 반 넋이 나간것 같이 보인다" 하였습니다. 저는 서울에 사는 회원 박혜선씨에게  전화하여 노량진 경찰서와 가까운 협회 협력동물병원 "하니 동물 병원" 에 입원시켜 주기를 부탁하였습니다. 혜선씨는 곧 친구와 연락하고 즉시 병원에 가 주어 너무 고마웠습니다.

저는 목격한 신고자에게 그 당시 상황을 알아보고 싶고, 또 동물학대 건을 즉시 고발한 분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고맙다고 인사도 하고 싶어 경찰서로 신고자  연락처를 알아내고 전화를 하였습니다.

신고자는 40-50대 사이에 있는 중년 부부였습니다. 그분들은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국사봉이라는 산에 집에 키우는 작은 개를 데리고 운동겸 산책을 갔습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들려오는 개의 큰 비명소리와 심하게 때리는 것 같은 탁탁거리는 소리를 듣고 부부는 소리 나는 쪽으로 마구 달려갔습니다.  숲속에서 개 도살자가 큰 개를 나무에 매달아 놓고 마구 때리는 것을 목격하고 두 분은 고함을 지르면서 " 그 짓을 중단해라!  나무에 개를 빨리 풀어라" 면 그 쪽으로 뛰어 내려갔습니다. 아주머니는 노량진 경찰서에 전화로 이 광경을 자세하게 이야기 하면서 " 빨리 현장에 와서 저 나쁜 놈을 잡아달라"고 고함을 쳤습니다. 남편되는 분은 도살자를 잡으러 달려가고 도살자는 경찰에 신고하는 큰 소리를 듣고 개를 던져두고 도망쳐 버렸다고 하였습니다.

두분은 살이 부들부들 떨리고 뒷 골이 아파 빠개지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경찰이 와서 개를 데리고 가고  두분은 산책하고 난 뒤 맛있는 점심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밥 맛도 떨어지고  실신하여 쓰러져 있는 순한 말라뮤트가 너무 불쌍하여 눈물만 난다고 하였습니다. 그 분들은 그 개가 지금 어디 있는가를 물어 서울 회원들이 무사히 구조하여 병원에 입원시켰다고 하였더니 내일 그 병원에 가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나라에서 개 식용 습관을 인정하고 있는 한 어떠한 개 종류도 보호받지 못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아셔야 합니다. 내 개를 아무리 잘 보호하여도  실수로 몇 번은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욕셔, 말티즈, 푸들 등 작은 개라 할지라도 도로변에는 개고기에 침을 흘리는 남자들이 작은 것은 내 혼자 먹기 알맞군 하고 잡아 먹습니다. 반드시 개장사가 아니라도 개 먹는 사람들은 멀쩡하게 살아있는 개들에게 군침을 흘립니다. 도로에서 진돗개가 차에 치여 고통에 못이겨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는 애원의 눈빛을 보내도 개식용자들은 서로 먼저 그 개를 가져가서 잡아먹겠다고 싸웁니다. 그런 장면을 보고 누가 "야만인" 것 같다고 하니 듣기 싫은 표정을 짓더군요. 협회 앞에서 있었던 일이었기에 그 개는 협회에서 구조하여 왔습니다만 우리가 발견하지 못할 때는 그렇게 쟁탈전을 벌이면서 누군가 가져갈 것입니다.

여러분은 보아왔습니다. 요즘 보신탕용에 가장 적합한 개들은 말라뮤터, 허스키, 골든 리트리바, 코카스 파니엘 등 외국에서 수입해온 큰 개들입니다. 그들은 몸집도 큰데다 점잖고 어질어 낮선 사람들을 경계하며 도망가지 않습니다. 동물보호하는 나라에서 왔기 때문에 사람들을 잘 믿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점을 개장사, 개고기 먹는 사람들은 악용하여 잡는데 있어 아주 쉽기 때문에 외국 종 개들을 보신용으로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종류의 개가 우리나라에서는 식용견에 불과합니다.

개고기를 합법화 하기 위한 준비로 농림부는 개를 반려(애완)와 식용으로  나누어 보려는 계획을 하고, 국무조종실은 위생, 환경 핑계대면서 합법도살장 가능성을 타진하였습니다. 개고기 합법화만 되면 잔인한 행동은 줄어들고, 고통없이 죽인다, 위생적으로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여러분은 절대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개식용이 중단되어야만 내 개들이 안전하고 보호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개와 고양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며 개고기 반대를 소극적이고 중립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됩니다. 정부는 여러분의 태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합의가 없이는 개고기를 합법화 시키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 말은 여러분의 미지근한 태도는 개고기 합법화 뜻으로 이해하겠다는 것이니  잘 쓰지 못한 글이라고  주저하지 마시고 개고기 반대의 뜻만이라도 보여주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이고 많은 수로 탄원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검진 받을 동안 코와 입에서 피가 계속 흘러내리고 있었다.




병원 바닥에서 기진하여 쓰러져 있는 모습.




왼쪽은 손인호 원장님. 오른 쪽은 혜선씨를 도와 말라뮤트 병원 이송에 도움을 준 분.




몸집은 크나 얼굴은 애기처럼 천진하고 순한 모습.




도살자는 눈 바로 위에 정수리를 망치 종류로 계속 내려 쳐 엑스레이로 볼 때 뼈가 으스러지고 함몰되어 있다고 손 원장님이 이야기 해 주었다.




119 소방서 마당에서 축 늘어진 말라뮤트.


말라뮤트, 허스키, 골든 리트리바, 코카스 파니엘, 사모에드 등 큰 종류인 외국 종 개들 동호회에는 여전히 불임수술을 잘 하지않고 있으며 이런 개들이 보신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 개 사이트 여러 곳에 들어가 여기 글과 사진들을 보여주어 끔찍한 현실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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