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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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조언을 구합니다.
by 이재은 (*.45.56.4)
read 10810 vote 0 2010.03.19 (15:07:47)

안녕하세요...너무 급한 나머지 새벽에 회원가입하고, 윤구 후원자 하고...급하게 했네요..^^
여기저기 확인을 해 보니까, 협회에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글을 올립니다.
좋은 방법 꼭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2005년 3월 농장에서 허스키 3마리를 낳고 어미가 죽었는데 땅에 묻는다는 말을 듣고 무작정
3마리를 데리고 왔습니다. (화이트에 사기눈으로 희귀견이래요...)
하루 8번 3시간 간격으로 알람하여 3마리 분유먹이고, 응가봐주고, 그렇게 키웠습니다.
그러다 설사가 묽어 3마리를 상자에 넣어 병원을 데리고 갔는데 파보장영이라 입원하라 하여
3마리를 동시 입원을 시켰어요....
이틀 뒤 자정이 다 되어 병원에서 연락이 왔는데, 여아가 의식이 없다고 오늘 넘기기 힘들듯
한데 오겠냐고....회식도중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갔더니, 산소호흡기 끼워놓고 의사가 직접
인공호흡으로 숨을 쉬게 해 주더라구요..의사가 지금 이 상태가 아가에게는 제일 힘들 것
같다고 보내주라고 하더라구요....숨쉬는 것 조차 힘들어 하는 10일 조금 지난 아가한테 넘
가혹한 듯 하여 보냈습니다....붉은 발 바닥이 금새 하얗게 되는데...얼마나 끌어안고 울었나
몰라요...그래서 남아 2마리를 꼭 살려달라고 했어요...그렇게 7일이 지나 건강하게 퇴원을
했는가 싶더니..며칠 지나 누런 코를 흘리기에 또 병원을 갔더니 이번에 홍역.미치겠더라구요
돈은 나중 문제이고, 죽을까봐가 걱정이 되더라구요...얼마나 이쁘고 사랑스러운데...
또 7일 입원을 하였고 다행히 건강하게 퇴원을 하였지요....
눈 뜨기 전부터 키워서 그런지 별도 배변훈련도 시키지 않았는데 알아서 잘 가리더라구요.
그렇게 몇 달을 키웠는데 남아 두마리가 되어 싸움이 끊이지를 않더라구요. 이렇게 계속
가다가는 하나 죽겠다 싶어, 한 마리를 아는 지인에게 입양을 보냈어요....그런게 그 입양보낸
아가가 잠시 방심한 사이에 집을 나갔는데 5년이 되었네요...가슴이 참 아파요....
문제는 지금부터예요....
나머지 한 마리를 제가 데리고 키우는데, 대형견이다 보니까 저는 순하고 겁이 많다는 것을
알지만, 다른 사람은 일단 보면서 겁을 먹더라구요....그래서 4개월에 집으로 방문하는 방문
교육을 받았어요..그 때 훈련받은 내용을 다행이 잊지 않고 지금도 잘 한답니다.
제가 아파트 1층에 살아요...큰 아이를 집 안에서 키울 수 없어 베란다를 통째로 줬어요.
여름에는 매일 바닥에 찬물로 청소하고 몸도 적셔주고, 겨울에는 따뜻한 카페트 깔아주고
배변도 별도 패드를 깔아주고 쓰레기봉투에 잘 넣어 버리고 있구요...
그런데, 아시겠지만 허스키가 하울리이 심하잖아요..아가때부터 함께 지내서 그런지 지금도
자기 눈 앞에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간혹 하울링을 하곤 해요...그래서 베란다에서 거실이
보이라고 브라인드도 치지 않고 춥고 더워도 거실에 항상 부모님이 나와 계세요...혹 울어서
주위에 피해를 줄까봐서요...
1층에서 매일 밖을 내다보니까, 저희 동에 사는 주민들 냄새랑 얼굴을 알아서 지나가면 꼬리
치고, 아는 척 하구 그래요...낯선 사람이 방문하지 않으면 짖지도 않아요...기특하게....
그러다 몇 달 전에 2층에서 강가지를 키우더라구요..(울 아가 이름이 꼬봉이 이예요....)
꼬봉이가 베란다에서 지내니까 모든 애완견이 다 가능하다고 생각을 한 것 같아요...
얼마나 울고, 짖던지 개를 좋아하는 저희도 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분명 이웃에서 모라
할텐데...저희는 별도 말을 넣거나 찾아가거나 그러진 않았지요...의사표현을 그리 하는게
강아지/개들 이니까요....
제가 새벽에 불야불야 가입을 하고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글을 쓰는 이유는요....
2층과 1층에 있는 개 다 치우라고 반상회에서 나왔다고 주위 아주머니가 엄마에게 말을
했더라구요....
엄마께서, 5년 주위에서 잘 이해해 줘서 잘 키웠는데, 물론 2층의 개가 너무도 많이 짖으니까
말이 나온거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주위에서는 2층만 치우라고 할 수 없어 우리까지 그렇게
말이 나온 것 같으니...다른데 보내야 할 것 같다고....
5년 넘게 다니고 있는 병원에서도 어미 젖을 먹지 못하였기 때문에 면연력이 너무 약하고
간혹 제가 출장이나 며칠 집을 비우는 날은 하염없이 창문 내다보고 잘 먹지고 않거든요...
그런 상황을 보면, 꼬봉이는 분명 제 손을 떠나면 오래살지 못할 것 같다고 가능하다면 그냥
키우는 게 제일 좋을 것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보통 수명이 13년 정도라 하지만, 울 꼬봉이는 어려서 너무 크게 아팠던 지라, 10년을 살 지도
잘 모르겠다는데, 벌써 5년을 살았는데, 몇 년 더 이해를 해 줬으면 하는게 제 바람이예요...
아파트에서 정말 개를 키우면 안되는건가요 ?
개가 짖고 우는건 주인 잘못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조심할려고 교육도 시켰는데,
지금 우리 꼬봉이 때문에 민원이 들어오는 건 없어요....
누군가 법으로 그런거 없으니 버티라고 하던데, 이건 법의 문제가 아니라 도의적인 문제가
더 큰 것 같아서요....
정말 우리 꼬봉이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어요...저처럼 해 주지도 못하겠지만, 우리 꼬봉이도
적응하지 못해서 시름시름 할 것 같아요....
충분히 살 수 있는 기회를, 그 기회를 박탈하면 안되잖아요....
정말 조언이, 도움이, 절실합니다...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kaps

2010.03.22 (21:11:21)
*.237.105.3



정든 내 가족 동물과 타당한 이유도 없이 부당한 일로 강제 이별은 절대 할 수 없습니다.   꼬봉이는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았으니 아무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 '나'라는 사람이 여기 아파트에 사는데 곁에 사는 이웃 사람이 매일 술
먹고 고래 고함을 지르고 시끄럽게  한다면 당연히 항의를 받을 것이며,  주의, 경고를 받을 것입니다. 말을 듣지 않고 계속 피해를 주면 마침내  "나가라"는 통보도 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웃에 심한 피해를 주면 그런 조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이웃에 아무 피해도 주지 않고 얌전히 사는 나에게 곁에 산다고 하여 너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제재를 가하고 "나가라"고 하겠습니까? 당연히 못하겠지요. 그런데 동물에게는 함께 싸 잡아 부당한 행동을 한다는 것은  동물생명을 업신여기는 행위인 동시에 그 개의 보호자인  '나'라는 사람도 업신여기며 차별한 것입니다. 이 점 분명히 말할 수 있어야 하고,  관리측에게도 정당한 행동을 하도록 설명해주세요.

이층 개가 많이 짖어 이웃에 피해를 주니 주민들이 관리측에 이야기하고 관리측은 이층에 가서 "개를 키우지 마라" 등 제재를 하였을 것입니다. 그럼 분명히 "일층 개는 왜 두는냐" 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면 관리측은 "일층 개는 이웃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그러니 말 할 수 없다"고 이렇게 이야기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해 주시면 됩니다..

좀 더 상세한 것을 알고 싶으면 전화 주시기 바랍니다.
053-622-3588 또는
016-9393-9100





정희남

2010.03.23 (23:08:25)
*.199.21.247

이재은 씨 협회의 방향성을 잘 참고하셔서 큰 힘을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지켜내실수 있으실 겁니다
가족은 말 그대로 가족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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