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by 서미숙 (*.43.20.92)
read 9514 vote 0 2008.03.01 (05:02:25)

예전에 저희집 옥상가는길에 숨은 검은 고양이와 말티즈유기견 글만 덩그러니 올려놨었는데요.
말티즈를 데려온 그분도 늦깎이대학생에 저녁늦게까지 일이있어 한참 추운 겨울밤마다 나가서 전단지를 붙이곤 했는데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말티즈유기견은 협회로 가게됐고요.
고양이를 잡아보려고 와주시기로 했던 분을 기다렸는데 사정이 있어 못오시게 됐었어요. 결국 고양이는 쫒겨 내려가다시피 떠나버리게 됐습니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고양이가 보름 약간 넘게 있는동안 밥이며 물은 제가 해줄수있지만 고양이 울음소리만 내지말라고 빌었는데 첨 며칠은 조용하더니 일주일정도부턴 울더라고요.
어머니도 우리 통로 어느집 아저씨가 고양이 잡아야겠다, 쫓아내야겠다 이런 얘기도 들은 터라 도저히 안되겠어서... 그렇게 됐어요.
마음같아선 잡아서 협회에 도움을 청하는것이 저는 저 나름대로 그나마 젤 나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서 맘대로 일을 저질러버렸는데 결국 그 고양이만 힘들게 만들어버린 결과만 초래하고.. 제가 할말이 없습니다.
계속 아파트 주변이나 근처 동네를 다녀봐도 안보이네요. 이래저래 있을만한곳이 아니라고 느낀건지.. 살아있긴한건지..

그리고 여쭤볼게 있어요. 며칠전에 친구집근처에서 잡힌 너구리땜에 도와주셨는데 어찌 됐는가모르겠네요.
상태가 엄청 심각했었는데..

요번에 말티즈 유기견도 언니집에서 보호해주기가 힘들어 보름동안 보호해주고 제가 데려온 예전 유기견 몇마리도 늘 자기 일처럼 봐주고 보호해주는 친구부부 정&찬에게도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너구리가 상태가 안좋은 상태에서 보내드리게 되서 친구남편이 마음아파하네요.

많지는 않아도 유기견을 데려올때마다 전단지도 붙여보고 이리저리 알아도 보고 저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지만 결국 주인을 못찾을 때는 마치 백그라운드처럼 협회를 찾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kaps

2008.03.01 (13:52:13)
*.200.247.54

고양이가 순한 애라면 쉽게 잡을 수 있었는데... 야생인 모양이지요. 야생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지만 순한애라면 밖에 두면 아주 위험하답니다. 야생은 도망을 잘 가지만 순화된 동물은 나쁜 사람도 쉽게 잡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구리는 아픈 상태에서 개에게 물렸고, 살아날 희망이 없어 안락사 시켜주었습니다.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글이 너무 늦었습니다. 1 2008-03-01 9514
너무 상냥해서 쫒겨난 고양이를 보호해주세요 1 2008-02-29 9657
자동이체 금액변경 및 계좌변경은 어떻게 하나요? 1 2008-02-29 10727
보은보호소를 다녀온 후.... 1 2008-02-28 8949
아파트에 큰개는 키우면 안되나요 ㅠㅠ 1 2008-02-23 10581
후원요청의 글입니다. 1 2008-02-22 10682
제가 후원하는 아이들의 사진과 소식을 빨리 받아보고 싶어요~ 2 2008-02-21 9358
<font color=green>강아지 이야기 두가지 2008-02-19 9351
<font color=navy>고양이 이야기 두가지 1 2008-02-19 9742
신은 나에게,,, 2 2008-02-17 8756
여기 대구 수성구 중동입니다. 3 2008-02-15 10809
동물학대 조장 4 2008-02-14 13980
대중교통이용시 동물 승차거부관련해서요.. 3 2008-02-11 9152
제말좀 들어주세요 3 2008-02-10 9880
우리 강아지 좀 말려주세요.. 4 2008-02-08 9631
정보변경? 1 2008-02-08 9363
저희 순돌이 때문에 궁금한 점이 있어서요 1 2008-02-07 9774
말은못해도.........감정은 있어요 1 2008-02-05 9215
유기견 공익광고 2008-02-04 10551
방문하려고 하는데요^^(고양이보호소) 5 2008-01-31 9278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