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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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8424 vote 0 2006.03.20 (19:26:52)

오늘 처음 가입했습니다~
얼마전 tv에서 나오는 동물사육장에서 벌어진 만행을 보고
정말 우리나라에는 좋은사람도 많고,나쁜넘(?부적격표현인가요?--;)
도 많다는걸 알았네여 저런사람들은 다음생에 자기가 키우던 개처럼
똑같은 일을 당해봐야할듯하네요

저도 동물을사랑하면서 그중에 애견을 무지사랑하는 남자인데여
사실 저희집은 아파트3층이고요 집에는 2살된 말라뮤트랑 살고
있습니다 근데 오늘 밑에집 아주머니가 오셔셔 개냄새때메 죽겠다고
하면서 조만간 반창회를 한다고하네요,,협박인지,,뭔지..-ㅁ-;;
그러더니 저보고 빨리 그개를 딴데주던지 팔던지하라면서
그만키우라는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원래아파트에서는 개를
못키운다면서요,,전 왠만하면 싸우기 싫고,,또 나이드신 어른이고해서
"암튼 저희 개때메 피해안드리면서 잘키울테니까요 좀 이해해주세요"
이런식으로 말을 했더니 막무가내식으로 "하여튼 조만간 반상회 할꺼니까 ,,,,중략....아파트에서 개키우지마세요"이런식으로 말을 매듭짓는겁니다,,,짜증나서,,오늘하루종일 ,,.ㅁ.,ㅜ
저희집개는 보통말라뮤트처럼 착하고 사람좋아하는건 기본이고요.
잘짖지도 안고..옛날에 저희집이주택일때요 그떈 뭐라고하는분이
있어서 말도좀 많고해서 시골로 보냈더니 개가 완전 ,,,털은 엉망이고
좀 마르고 피부에 염증까지 생겨서,있더라고요 그거보구 제가 다시 데리로 온거거든요 약 1년여동안 관심없이 구석에 묶에서 하루종일
자던데서 자고 먹던데서 자고 옆에 똥은 잘 치워져 있지도 안고요
그래서 제가 아파트로 오면서 무조건 ㄷㅔ리고 왔거든요 비록 맡긴곳이 시골 친척네여서 첨에는 무척안심하고 넓은 시골마당에서 뛰어놀면서 건강하게 자라겠구나 생각했는데,,첨에는 그러더만,,나중에 보러 갈때마다 점점  털은 엉켜져있고,잘 못먹어서 말라가고,비어있는 물통에 물을 줄때면 허겁지겁 달려들고,,,사료보다 물을 더 반기는거예요..ㅜ
더운 여름에 얼마나 목말렀으면,,,-ㅁ-;;

그래서 아파트에 데리고와서 깨끗히 씻기고(물론 피부습진같은건 치로한상태에서 데리고 온거구요) 정주고 하니까 이제야 자기 어릴때 돌봐주던 주인이구나 하고 마음을 여는것 같더라고요,,이제 울 개를 어디 안보내고행복하게
살아봐야지 하고 친구들과 저녁에 마시던 술도 안먹고 저녁에 같이 산책나가고요...예전같았으면 토요일날 친구들과술이 떡이되도록 마시고 일요일날 해가 지도록 늦잠을 자곤했는데 강아지랑 월드컵공원같은곳에 차끌고놀러가서 놀구(물론 배변봉투+목줄,,기타등등..)하면서
뜻깊게 보내고 있는데요...아래집에서 반창회다 뭐니 하면서 아파트에서는 개를 기를수 없다는 식으로 나오네요..-ㅁ-;;딴데 보내기 싫은데..
하도 답답해서 여기 가입했네여...
냄새도 별로 안나고 털도 안날리게 하면서 방충망도 저넘이 물어뜯어놔서 새로 갈아가면서 정말 또다른 형제이자 가족이란 개념으로 살아왔는데,,ㅠ,ㅠ 아 답답하네여..돈이라도 많으면 당연히 마당 무지넓고 조용하고 한적한데 가서 사람들이 뭐라 안하는 별장지어놓고 살겠지만,,중산층이다 보니,,;;
저랑 울 강아지(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좀 걱정되네요;
근데 제생각은 일단 버틸라고요..한번 가까운 누구에게 맡겨봤더니
완전 동네 방랑견같은 모습으로 변한것도 봤구요..
울 강아지(개)랑 평생 같이 살고, 어디가서 안맡길라고요 제가 직접키울라고요,.,지진나서 아파트 무너지지 않는 이상이요,...-ㅁ-/

또한 솔직히 전에는 관심도 그다지 없던 동물보호협회도 막상 울집개랑 제가 이런상황에 처하게 되니까 관심도 갖게되고,,회원가입도 하고.
이번계기로 울집개뿐만아니라 다른 개+동물도 더욱많이 사랑할라고요
여기까지 읽어주신 회원여러분께 감사드리고요 환절기에 어디가아프고  불편해도 말도못하는 야생동물과 애완동물이 건강을 잃지 안게끔 조금씩 관심을 가져줍시다^^;

기획▪홍보부

2006.03.20 (19:48:41)
*.203.152.236

시골에 맡기면 대부분 그렇게 됩니다. 종래는 보신탕으로 넘어가기도 하고요. 정말 잘 데리고 왔습니다. 아파트가 무너지지 않는 한 함께 살겠다는 각오가 감동을 주는 군요. 큰 개든 작은 개이든 이웃 집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남이 간섭할 이유도 없답니다. 인천 사육장의 개들을 보세요. 자기 재산이라고 우기면서 누구도 손 못대게 하지 않습니까? 그런 악질인간에게도 그 불쌍한 개들을 뺏어올 법이 없어 공무원, 법 관련자 등 쩔쩔매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아무 걱정마시고 잘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주민과 맞서 싸우기가 힘들다면 협회로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개들을 지키기 위하여 메인화면의 글을 잘 읽고 협회서 요청하는 정부로 탄원 편지를 계속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개식용 습관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우리 반려동물들도 보호받지 못합니다. 그 점을 꼭 명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재훈

2006.03.20 (21:07:18)
*.229.1.92

네 답글 고맙구요 저도 매너있는 애견인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면서 주인과 맞서서 싸울께요 제가 이런쪽의 법을 잘몰라서 혼자 머리아프겠다하고 생각했었는데,,더욱 힘내야 겠네요~!!!
김소진

2006.03.20 (21:14:50)
*.191.25.54

저도 저련경우 넘 많았어요 힘내세요
김미영

2006.03.22 (02:38:44)
*.91.100.132

저두 산책시킬 때 할머님들이나 드센 아줌마들과 많이 싸워요 배변 봉투도 잘 챙겨서 신경써서 치우는 데도 무턱대고 빨리 데리고 가라고 갈때까지 째려보고 있을 때면 맘이 많이 상하더라구요
힘 내시구요~~강아지랑 평생 행복하세요
사이트보고 울다가 눈이 팅팅 부었답니다 (인천) 정말 가슴아프네요 앞으로 열심히 관심가지고 노력해서 우리 동물들이 그런 가슴아픈 일을 두번 다시 당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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