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생물반에서 3년간 해부 담당을 했던 92기 반장입니다.

모든 동물은 기본적으로 마취를 하고 안락사 후에 해부를 합니다.

해부 도중에 심장을 비롯한 다른 장기들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산채로 해부를 했다는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동물은 숨이 멈춰도 바로 모든 운동이 멈추는 것이 아닙니다.

근육의 수축이나 이완, 그리고 장기의 운동이 계속 됩니다.

그런 모습에서 오해가 온 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학습용으로 쓰이는 해부용 동물이 있고 애완용으로 기르는 동물이 있습니다.

해부용 동물은 일본에서 무균 상태로 따로 사육하여 판매하는 것입니다.

애초에 해부용으로 나오는 동물입니다.

애완용과는 엄연히 다른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학습과 연구를 위해서 사람도 해부를 하고 연구를 합니다.

고등학교 수준에서는 동물의 해부가 한계입니다.

저희가 저희 재량대로 해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생명과학연구소에서 해부에 대한 기본 수업을 받고 해부 실습 후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차상으로도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해부를 접하셔서 오해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생명의 신비에 대해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해부용 동물이라고 그 생명을 경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해부용 동물 처리 절차에 따라 따로 소각절차를 따릅니다.

저희의 해부과정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니 과민반응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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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보시면 알겠지만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조사를 했을때 분명히 모란시장에서 냥이를 사다가 해부를 했다고 되어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에 급급했다는 그런 인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