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입양된 아이들
read 18111 vote 177 2002.11.01 (22:29:06)




전용철씨 부부와 노마. 노마가 입양가는 날, 노마는 낮선사람이라고 안기기를 거부하면 엉덩이를 빼고 있다.

조시순씨와 전용철씨 부모가 협회 동물보호소에 봉사활동을 하러왔다가 노마를 입양하였다. 노마는 협회서 지어준 이름이 아니고 캐나다인, Cathy가 지어 주었다. Cathy는 서울에 살면서 길에서 주운 어린 고양이를 몇달 키우는 도중 캐나다로 다시 돌아가야한다며 협회에 맡기고 갔다. 고향에 가서 정착한다면 데리고 갈 수 있는데 계속 여행을 해야 된다면서 어쩔 수 없이 맡기고 가면서 눈물지었다.

노마는 사람을 잘 따르고 명랑하고 착하지만 갑자기 어깨위로나 가슴으로 뛰어오르는 것을 좋아하여 자칫하면 상처를 많이 주곤 하였다.

그러나 조시순씨 부부는 그런 것에 상관하지 않았으며, 집에 한 마리 있는 깜정고양이의 친구로 노마를 선택하였다. 어느날 그들은 대구 보호소에 봉사활동을 하러오면서 노마와 깜정이가 얼마나 사이가 좋으며 장난질을 하는지 정신이 없다고 하였다.
그래도 사랑스럽고 좋기만 하다고 부부는 두마리 장난하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좋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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