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입양된 아이들


최선예씨와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삼식"이.

삼식이는 말할 수 없이 사람을 사랑한다.  아니면 사람에게 안기는 것이 그저 좋아서 그러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저만 기분 좋은 것이 아니고 안아주는 우리도 아주 기분좋다. 아무리 뛰어 올라도 발톱하나 나오는 적이 없고, 마냥 부드러운 솜털이 내 몸을 맛사지 해주는 것 같다. 지난 3월 SBS 모닝 와이드에 출연하게된 고양이들, 그리고 협회장님, 협회장님과 pd가 한창 대화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삼식이가 협회장 목으로 뛰어올라갔다. 그리고는 " 협회장님 추우신데 내가 목도리 해 들릴께요"하고는 삼식이는 협회장님 목을 뺑둘러 감싸주었다. 협회장님도 기분이 좋은지 삼식이를 어루만져 주면서 인터뷰에 대답하여 주었다.(자유게시판 2870번 SBS 모닝와이드)

이제 최선예씨 가족이 된 삼식이는 누구에게 목도리를 해 줄 것인지... 삼식이를 보내자니 왠지 섭섭하여 보내고 싶지 않았지만 여기 보호소에서는 많은 고양이들 중 특별한 애정을 혼자 받기는 어려우니 최선예씨 가족에게 사랑을 독점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삼식이에게는 더 좋을 것이다.

최선예씨 가족에 안기게 된 "삼식이" 그런데 삼식이 곁에서 노랑 고양이 "건호"는 내내 삼식이를 부러워하면서 선예씨 가족에게 달라 붙어있다. "나도 예쁘고 애교도 많고 삼식이처럼 이렇게 주인에게 부드럽게 부비부비도 잘합니다. 나도 데려가 주세요" 하면서 애걸하는 것 같아 매우 애처럽게 보인다.



선예씨 가족이 "건호"도 입양시켜 삼식이와 함께 살도록 해주면 좋으련만...



권혜경

2006.04.04 (14: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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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호도 꼭 삼식이와 같이 입양되었음 하네요 건호가 삼식이와떨어지기싫은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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