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입양된 아이들
read 13121 vote 93 2004.01.16 (01:22:20)




시쮸 중 제일 얌전하고 차분한 "장미"는 입양자 부부가 지어 준 이름입니다. 두 분은 원래 "장군"이라는 이름을 가진 골든 리트리바 6개월 개
를 키우고 있었는데, 장군이 외로울까 걱정이 되어 한마리 더 입양하기로 하고 입양신청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협회는 장군이의 불임수술을 먼저하고 다른 개를 입양하도록 설득하였습니다. 남편되시는 박한구씨는 불임수술의 중요성을 설명을
다 듣고 나더니 즉시 이해하고, 장군이를 위해서 일찍 불임수술 시켜줘야겠다면서 입양할 때 장군이를 협회로 데려왔습니다.

두분이 쉽게 동물을 위하여 서슴없이 장군이를 병원으로 데려가 중성화 수술을 시키는 것을 보고, 협회는 안심하고 그분들에게 원하는 개
를 보도록 하였습니다. 남편되시는 박한구씨는 "바우"나 "호박" 둘 다 마음에 들어 데려가기를 원하였지만 부인 김정희씨는 큰 개들이 마음
에 들어도 두마리 큰개를 집에 두는 것은 너무 벅차다고, 작은 시쮸를 식구로 맞이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마당이 넓으니 한번 더 생각하고 호박이를 입양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김정희씨는 장군 이름의 장을 따서는 작은 시쮸를 장미로 지어주었고, 지금 실내에서 큰 개 장군은 장미가 무섭다고 숨고 하더니 이제 두마
리는 아주 친하게 장난치며 잘 논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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