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망고의 지극한 새끼 사랑.

망고는  자신의 새끼들이 죽고 난 뒤, 새로 들어오는  어린 고아들을 잘 보살펴 주는 망고의 새끼 사랑은 지극하면서도 완강하다.  "내가 돌보고 있는 새끼들 주변에 어떤 녀석이든 근처에 얼씬도 못한다. 들어오기만 해 봐라" 미리 위협을 주는 "아르렁~어르렁" 소리를 낸다. 눈치없는 다른 고양이들이 모르고 새끼들 주변에 갈 때는 사정없이 뛰어나와 공격한다.



망고가 돌보아 주는 새끼들을 살펴보면 창희를 시작하여 모두 10마리 정도이다. 그러나 그 중 두 마리는 죽고 지금 8마리를 보살펴 주고 있다.



선천성 장님 "님"이를 돌보고...그러나 새끼의 오른 쪽 눈은 아주 약하게 조금은 보이는 것 같다.



젖을 먹고 있는 검정 테비 색의 새끼 3마리는 같은 형제들이나 혼자 젖을 빨고 있는 삼색 테비는 또 다른 고아이다. 테비 삼형제가 들어 오기 전   "조이"라는 미국인이 대구 미 팔군 후문에서 삼색 새끼 고양이 자매 두 마리를 구조하여 왔다. 그러나 한 마리는 얼마 안 있어 죽고 한 마리만 남았다. 그렇게 혼자 젖을 매일 독차지하고 먹고 있을 때 어미 잃은 삼형제가 또 들어왔다. 얼굴들이 모두 넙적하게 생격 넙순이 형제들로도 이름 지었다. 망고는 새끼들이 참으로 사랑스러운 모양이다. 귀엽다고 핥아주고 닦아주고...





9월 5일에 들어온 흰색에 검은 무늬  새끼 두 마리는 어미는 사라지고 배고픔에 밖으로 나와 울고 있을 때 학생들이 구조하였다. 통안에 넣어진 둘이는 너무 배고픈 탓에  엄마 젖을 찾는다고 서로의 배와 다리를 빨아 상처가 날 정도로 붉게 충혈되어 있었다. 3형제 테비 새끼들이 어느 정도 커 버리니 또 다시 들어온 새끼 고아들.   두녀석이 너무 세게 젖을 빨고 젖꼭지를 물었는지 망고는 갑자기 깜짝 놀라며 달아나 버렸다. 다시 망고를 달래 먹이고 있지만 곧 일어나 도망 갈 낌새이다.





넙순이들은 제법 예쁘게 자랐다. 사료, 켄 음식 등 잘 먹는다. 그래도 망고 젖을 먹어야 되는데 누워 뒹굴고 놀던 애들은 낮선 어린 새끼들이 젖을 먹는 것을 보고 " 왠 아이들이 우리 젖을 먹고 있나? 면서 기웃거리고 있다.


구슬이 소식



강숙씨의 구슬이가 협회 보호소에 입소하던 날.이제 많이 자란 구슬이. 그러나 이상하게 잔 병치레를 많이 하고 있어 걱정이다.



분홍 슬리퍼가 좋아 안고 장난하고 있다.



구슬이는 당분간 케이지에서 지내야만 안전한데 기어코 밖으로 나와 큰 애들과 지내겠다고 하여 제 멋대로 뛰어 놀고는 있지만 걱정스럽다. 어린 새끼들이 일찍부터 큰 애들과 잘 놀면 병이 오는 경우를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강숙

2006.09.07 (19:03:35)

사랑하는 구슬이 아프지말고 건강해줘야 한다~~~~!! 알랴뷰~ 쪽쪽^^
여태영

2006.09.15 (00:59:20)

구슬이~보기에도 약해보여요~ㅠㅠ 잔병치레 없이 잘 커야될텐데~아!그리고 망고도 애들 돌본다고 힘들지는 않는지....애 하나 키우기도 힘들텐데~~기특한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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