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옥상에서 내려다 본 1층 마당 싱크와 보은이 우리에서...

옥상에서 녀석들 이름을 부르니 3마리 말라녀석들 처다보면 좋아하고 있다. 세인트 버나드는 옆 방 친구들이 하는 것이 더 궁금한 것 같다.순진한 얼굴로 웃어보이는 앞 청동, 뒤 왼쪽 청송이와 오른 쪽 싱크, 그리고 베토벤

옥상에서 내려다 본 개들(왼- 청동, 오 - 보람)

혀를 쭉 빼고 달려오는 즐거운 '퀴리'

'퀴리'가 꼬마 둘'호야' '동이'와 함께 있을 때 늘 피곤해보였다. 호야, 동이가 퀴리에게 너무 달라붙어 치대고 귀찮케 하였기 때문이다. 둘이는 작은 개들이 있는 이층으로 올라가고 대신 대구에서 단짝이었던 '청솔'이를 만나게 되었다. 퀴리는 청솔이와 함께 지내면서 활발하고 명랑하게 되었다.

청솔이 역시 즐겁다. 착하지만, 겁이 많은 '해동이'

죽마고우 '메리'와 '오리' 저 꼬리조차도 함께 붙어있는 것 모습이란...

메리(왼), 베토벤(오)

뒷 다리 불구인 '곰돌이' 잠시 설 때도 있지만 버티기가 힘드는지 주저 앉는다. 대, 소변 볼 때는 아래 사진처럼 서서 본다.

몸은 불편하지만, 성격이 밝은 곰돌이. 오른쪽은 배변 후, 서 있는 모습.

강아지의 엄마'바우'는 새끼들과 따로하여 맛 있는 음식을 좀 많이 먹도록 해주려고 하나 새끼들이 없는 곳에서 아무리 좋고 맛 있는 음식이라도 'no, thank you' 라고 말하는 어미 바우(목욕 후 모습).

새끼들은 어미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미가 곁에 있던 없던 음식만 보이면 저희들끼리 좋아라하면서 냠냠 맛있다 먹어 버린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자식을 향한 모성의 따뜻한 사랑을 결코 알지 못한다. 그들이 어미가 되어 새끼를 낳기 전까지는...

깜찍스럽게 귀여운 '바우' 새끼들. 창살 밖으로 내다보는 눈들이 아름답기는 하나 조심스럽고 눈치보는 눈동자이다. 어미는 어느 가정에서 살다가 버려진 동물로 떠돌이로 야산에 살다가 들개가 되어 버렸지만 사람을 믿으려는 착한 본성이 보였다. 말티즈, 요키 잡종같았다.

꼬마들 아버지는 어떤 종류의 개인지 모르지만 사람을 절대 불신하는 들개, 야생개인 것 같고 색깔도 고동색일 것 같다. 어린 새끼들은 흰색털을 가진 요키나 말티즈 잡종 같은 엄마의 모습은 전혀 볼 수 없고 4마리 어린 강아지는 모두 고동색이며 얼굴 모습도 엄마들 전혀 닮지 않아 외모도 성격도 야생 아버지를 닮은 것 같다. 낯선 사람들이 오면 침상 밑으로 조르르 들어가 숨어버리고, 봉사자들이 음식을 갖다 놓으면 살금, 살금나와 먹다가 낮선 사람 그림자라도 보이면 다시 함께 조르르 침상 밑으로 들어간다.

목욕 후의 '호야'와 '동이'.   앞에 보이는 약 5개월의 어린 강아지는 최근 대구에서 구조되고 보은보호소에 오게 되었다. 이름은 '아정'

왼쪽부터 '희동이', '챌씨', '사샤'

'달희.와 '달순이'

최정아씨와 말라뮤트들(싱크, 청동, 청송)정아씨는 몸집이 큰 개들이 좋아 그들 우리에 들어오긴 하였으나 좋다고 뛰어오르자 '엄마'야 하고 있다.

진돗개 잡종 '연세'는 서울 연세대학교 캠퍼스내에서 새나 고양이 등 작은 동물을 쫒아다니면서 괴롭혀왔다.  연세대학에서 상무로 계시는 피터 언더우드와 부인 다이아나가 고양이와 새들이 불쌍하다고 진도 잡종 '연세'를 구조하여 보은 보호소로 데려왔다. 연세대학에서 구조하여 '연세'로 이름지어주었다.

 착하고 순하게 보이나 사냥기질이 있는 진돗개 종들은 사실 작은 동물에게 매우 위협적이다.  때로는 사람을 잘 무는 개도 진돗개이다.  여러분이 진돗개를 집에서 키운다면 극히 조심하여 밖으로 혼자나가게 해서는 안되며,  줄도 아주 튼튼한 것으로 하여 산책시켜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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