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님이는 특유의 친숙한 성격으로 대구의 달서구 장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의 보살핌을 받으며 1년여 가까이 잘 지냈지만,
고양이를 싫어하는 주민 단 몇사람 때문에 갈 곳을 잃고 보호소로 오게 되었습니다.
보호소는 안전하고 따뜻하고 발로 차는 사람도 없었지만, 꽃님이는 내내 그곳을 그리워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저는 그 아파트 단지의 주민으로서 꽃님이를 알고있었고 보호소에 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다가
현재 임시로 보호하는 중입니다. 꽃님이는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실내생활도 무척 좋아해서 집안에서 생활할 수 있습니다.
천성적으로 사람을 잘 따르고 상냥하며 다른 고양이와도 너무너무 잘 지내는 착한 고양이입니다.
상부호흡기질환 치료중이며, 그 외에 건강한편입니다.
꽃님이를 식구로 맞이해주실 분은 guiran.kim@gmail.com 또는 010-5343-6545(문자)로 연락주세요.
성별 : 수컷(불임수술함)
몸집 : 큰편
체중 : 4.5kg
나이 : 2009년생 추정(1~2년)
입양비 : 8만원(불임수술+동물보호기금)
업데이트 2월 1일
날 입양하지 않을테요?
일케 귀여운데?
2월 1일 현재 매우 건강. 호흡기질환 완전히 호전. 매우 활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꼬리가 마비되었다는 것입니다.
선천적인 것인지 사고에 의한 것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처음 발견한 아주머니에 따르면 엉덩이쪽에 큰 상처가 있었다는 것으로 봐서 후자쪽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하반신이 마비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여하튼 꽃님이는 다른 고양이들과 함께 매일밤 광란의 우다다를 펼치며 사이도 좋습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있는 집에도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런 꽃님이를 가족으로 맞이해주세요.
- 함께 사는가족과 충분한 의논후 입양을 결정해주세요.
- 동물보호를 위해 불임수술에 동의해주셔야 합니다.
- 입양비는 80,000원(불임수술비 및 동물보호에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