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우리 협회를 도와주는 분 중에는 외국인봉사자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믿을만한 입양자에게 입양을 주선하고, 임시보호(Fostering), 산책(Dog Walking)등으로 아주 열심히 도와주고 있습니다. 1월 10일, 영어교사 Katelin Macnair(Kate, 케이트)와 인솔교사, 그리고 15명의 학생들이 대구보호소를 방문했습니다. 보호소를 방문하기 전, 교실에서 동물보호교육도 받고 케이트가 우리 보호소에서 입양한 리트리버 루시도 만나 여러가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케이트는 방학을 이용해 동물사랑교실을 열었고, 대구보호소 방문은 그 중 하나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열다섯명의 학생들은 보호소동물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호소 방문 후, 케이트는 학생들에게 에세이를 쓰도록 했습니다. '성교'라는 학생은 "나는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음이 바뀌었다. 고양이들이 개보다 더 귀엽고 조용하고 착하다. 나는 고양이가 좋다." ("I didn't like cats. But I changed my mind. They are even more cute than dogs. They are kind and quiet. I like cats. I didn't know that." He also said he wants to go back to the shelter with his family ^^) 라고 썼다고 케이트는 전해왔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보호소에서 개,고양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또 케이트의 동물사랑프로그램을 함께하며 몰랐던 부분을 알고 동물에 대해 한번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학교폭력문제로 마음이 아픈가운데, 성교학생의 에세이는 무척 인상적입니다. 우리는 동물에 대해 인정을 베푸는 것이 인간성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믿는 바, 동물사랑교육에 대해 어떤 책임감이 생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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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기가 얼굴에 가득한 중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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