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1205 vote 0 2011.10.29 (10:02:14)

오랜만에 협회 홈피에 글을 남깁니다. 회원 고영선 입니다.
밥 주는 고양이 중에 포획이 되지 않아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는 '하트'가 끊임없이 새끼를 낳고 있는데, 이녀석이 낳은 새끼고양이가 하필 우리 아파트 5층 옥상에 올라가 목을 놓아 울다가 연통안으로 들어가 1층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떨어질 때 그냥 죽어버리지 하필 살아서...거기다 또 하필 우리집 통로에...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매일 아파트 벽속에 갇힌 이녀석 울부짖음을 듣는게 피가마르고 눈물이 납니다. 꺼내줄 방법은 없고, 이녀석은 죽지 않고 미친듯이 다 쉰 목소리로 매일 울어대고.
집에 가는게 지옥이고 고통입니다.
길고양이와 인연맺고 살다보니 생활은 그 아이들에 맞춰돌아가고 구속되고, 기쁜일 하나에 가슴아픈일 열이고, 싹 포획해다가 안락사를 시켜버리고 길거리 짐승들에게 다시는 눈길주지 않고 살고싶습니다.
이 새끼 고양이 때문에 너무 마음이 무겁고 모든 것에서 손놓고 싶을 정도로 괴롭습니다.
어찌 이리 죽지도 않습니까...미치겠습니다

고영선

2011.11.01 (14:34:36)
*.43.77.125

인부를 불러 저희집 베란다 벽을 뚫고 고양이 살려냈습니다. 손바닥 보다 조금 큰 놈이 그동안 죽지도않고 다행히 탈진상태도 덜 한것같고 부리나케 도망갔습니다. 앞으로 남은날도 험난하겠지만 살아나와 주어 고맙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집에서 쫒겨났지만...ㅎㅎ 마음은 편합니다.
이상훈

2011.11.20 (01:00:38)
*.41.38.86

마음 많이 아프셨을텐데 그래도 편해지셔서 다행입니다. 마음 이상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신 선행 멋있습니다.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회원가입을 지금막 마치고~~~` 4 2006-09-22 13170
후아, 길고양이 좀 .. 데려가주실수 있나요.. 2 2008-11-19 13164
임신한 개를 먹었다는 기사가... 2004-10-22 13162
안녕하셨어요 2005-03-15 13149
오늘 매일신문에 난 '보신탕찬반논란' 기사 5 2006-08-04 13145
♡네티즌동물영상소식♡2005-22(4월15일) 2005-04-15 13144
개그맨 양원경씨가 오늘 라디오에서 "강아지 죽이는 방법"에 대해 말한거.. 6 2008-05-28 13139
뽀뽀야, 언니 여기있어 (글: 손혜정) 2005-03-31 13135
안녕하세요.. 2005-05-12 13122
안녕하세요 1 2007-07-03 13108
야옹이 밥주세요! 2003-02-17 13068
회색나비 이야기 2004-09-18 13051
오늘 부산시립도사관앞에서 집 잃어 버린 시츄강아지 한마리 대리고 왔습니다. 2 2005-10-02 13045
책을 사시려면 7월 30일 이후 가능합니다. 2004-07-27 13043
학대 2 2008-03-02 13026
조용기 목사님 설교에 놀라움! 2005-01-21 13022
새 홈폐이지 오픈 축하드립니다. 2005-09-26 13019
[re] 이렇게 일처리하시면 곤란한데,,, 1 2008-08-20 13017
이제 두번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2005-07-21 13011
안녕하세요. 인사드려요. 2003-08-27 13011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