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1063 vote 0 2011.10.29 (10:02:14)

오랜만에 협회 홈피에 글을 남깁니다. 회원 고영선 입니다.
밥 주는 고양이 중에 포획이 되지 않아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는 '하트'가 끊임없이 새끼를 낳고 있는데, 이녀석이 낳은 새끼고양이가 하필 우리 아파트 5층 옥상에 올라가 목을 놓아 울다가 연통안으로 들어가 1층으로 떨어진 모양입니다.
떨어질 때 그냥 죽어버리지 하필 살아서...거기다 또 하필 우리집 통로에...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매일 아파트 벽속에 갇힌 이녀석 울부짖음을 듣는게 피가마르고 눈물이 납니다. 꺼내줄 방법은 없고, 이녀석은 죽지 않고 미친듯이 다 쉰 목소리로 매일 울어대고.
집에 가는게 지옥이고 고통입니다.
길고양이와 인연맺고 살다보니 생활은 그 아이들에 맞춰돌아가고 구속되고, 기쁜일 하나에 가슴아픈일 열이고, 싹 포획해다가 안락사를 시켜버리고 길거리 짐승들에게 다시는 눈길주지 않고 살고싶습니다.
이 새끼 고양이 때문에 너무 마음이 무겁고 모든 것에서 손놓고 싶을 정도로 괴롭습니다.
어찌 이리 죽지도 않습니까...미치겠습니다

고영선

2011.11.01 (14:34:36)
*.43.77.125

인부를 불러 저희집 베란다 벽을 뚫고 고양이 살려냈습니다. 손바닥 보다 조금 큰 놈이 그동안 죽지도않고 다행히 탈진상태도 덜 한것같고 부리나케 도망갔습니다. 앞으로 남은날도 험난하겠지만 살아나와 주어 고맙고, 걱정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집에서 쫒겨났지만...ㅎㅎ 마음은 편합니다.
이상훈

2011.11.20 (01:00:38)
*.41.38.86

마음 많이 아프셨을텐데 그래도 편해지셔서 다행입니다. 마음 이상으로 행동으로 보여주신 선행 멋있습니다.
제목 날짜sort 조회 수
불에타서 괴로워하는 강아지 2012-01-17 11745
강아지를 태우네요 조치 좀 해 주세요 2012-01-17 11429
강아지의 고통 2012-01-17 11440
처음만난 개를 대하는 방법 file 2012-02-16 15656
새 충돌방지 스티커 2012-02-16 19272
윤구를 아시나요? 1 2012-03-03 20607
고양이가 목에 올무같은걸로 매여있어요 1 2012-03-14 17116
정회원관련 1 2012-04-06 13542
서울여자간호대학생들의 모금활동 2012-05-15 14234
회원가입 및 글쓰기 기능의 일시정지에 대한 안내 2012-05-15 13290
영수증 2013-01-16 12067
2012 대구 콤패스 12월호 / 2013 대구 콤패스 3월호 file 2013-03-09 13449
밤새기도하고..종일 뒤질만한곳은 다 뒤졌습니다..다시한번 잘 봐주세요...부탁드립니다 file 2013-04-22 17689
2013년 지구의 날 행사후기 file 2013-05-08 12196
[대구 중구,서구] 연탄이를 찾습니다. file 2013-07-01 14065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