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 홈
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11135 vote 0 2010.11.09 (09:30:07)

주말에 청도군 비슬리조트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갔는데, 윗쪽에 자그마한 동물원이 있길래 가보았습니다.
날파리류의 벌레 때문에 눈도 제대로 뜨지못하고 걸어야 하는 길을 조금 걸으니 믿을 수 없는 현상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좁고 더럽고 낡은 철창 안에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있는 원숭이 세마리
옆칸에는 토끼몇마리에 공작도 있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게 가슴아픈게 그 옆칸에 개 두마리정도 들어가있을만한 철창속에
엄청나게 덩치가 큰 암,수 사자 두마리
이 추운 날씨에 어떠한 보온장치도 깨끗한 물도 없는 더럽고 좁고 낡은 철창속에
그 동물들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사자도 구석에 두 마리가 들어앉아 숫사자가 이상한 소리만 내고
암사자는 고개도 들지 않고
제가 봤을 때는 거기에 몇마리 동물 모두가 사람으로 치면 우울증 환자나 정신병자 같은 수준입니다.
어떻게 개인이 이렇게 비위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환경에서 동물을 사육할 수 있습니까
거기다 사자는 맹수 아닙니까
만약 관리허술로 밖으로 탈출할 경우의 위험은 누가 보장하지요?
사자가 움직이라고 손에 흙을 한 줌식 쥐어 끊임없이 뿌려대는 애새끼들에
원숭이도 불쌍코, 꼴랑 닭몇마리로 목숨부지하며 그 춥고 좁고 더러운 곳에서 그저 웅크리고 있는 사자땜에 가슴이 아프고
거기사 풀어놓은 두세마리 고양이는 눈썹과 수염을 싸그리 짤라 움직임도 없이 아이들한테 주물럭거림을 당하고 있고...
비슬리조트 .  방법 없습니까?  

이두환

2010.11.10 (17:33:59)
*.35.25.173

동물보호법에도 명시가 되어있습니다.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지 않으면 이것도 동물학대에 속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과 음식을 제공하지 않는 것 또한 동물학대에 속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어 고발 하는건 어떠실지요?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좋은글감사합니다 저도 많이배우게됐어요^^ 2005-03-13 10940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셨는지요 ㅋㅋ 1 2006-12-26 10945
스펀지-'오리실험' 때문에요.. 2 2007-05-09 10948
인터넷에서 개고기 팔아요! 2002-04-19 10949
조언을 구합니다. 2 2010-03-19 10952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2004-12-06 10953
저도 서명했읍니다 2005-02-20 10954
설레임과 아쉬움이 교차됩니다 2 2009-09-26 10954
마음과 생각의 차이... 4 2007-10-10 10956
세계일보, 박은주 기자님의 답장과 유익한 세계일보 기사를 접하면서.. 2004-02-20 10957
동물구조관리협회 양주보호소를 다녀와서 2004-12-10 10962
다리가 부러진 채로 밥먹으러 오는 어린 냥이. 1 2010-10-11 10969
이것 좀 봐주세요!!! 제발!! 고양이분재!!! 2002-05-19 10970
이번주 금요일 MBC에서 도시의 개-방송예정 2 2010-10-17 10971
다시글올립니다 ..답변좀해주세요.. 2002-04-17 10972
우울하네요...행복한 하루는 동물의 고통스런 이야기를 듣지 않는 날. 2002-06-05 10977
일년간의 항의 끝에 결국 성대 수술 시켰습니다. 2 2010-10-03 10983
<font color=black></b>형숙씨, 두환씨 그리고 회원여러분! 2 2009-11-30 10991
어떻하죠??(저가 임보중인 푸들) 장애견 2004-12-13 10999
부산시 유기견 보호소의 아이들 93%가 보신탕집으로 ~ 3 2007-11-23 10999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