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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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주 내리는 비땜에
by 전병숙 (*.217.161.126)
read 9375 vote 0 2010.09.03 (23:46:44)

오늘도 불임수술한 길냥이들 밥을 주러나가면서 하늘을 올려다 보았습니다.
비가 와도 기다리고 있는 가엾은 아이들.....
너무 자주 내리는 비때문에 어떤때는 사료가 비에 다 젖어버리고
열사람중 여덟사람은 길냥이들 밥주는것 싫어해서
밥그릇을 밟아버리고 사료는 나뒹그러지고 길냥이들은 그런 모습을 숨어서 지켜보면서
하염없이 기다리는것을 보면 가슴이 또한번 찢어집니다.

사람들 마음이 너무도 비정함에 너무도 무정함에 전율과 분노와 슬픔을 느낄때가 수없이
많습니다.
유난히도 비도 많이 내리고 세계적으로 이상기후는 아마도 신의 징벌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사람의 가슴에 사랑이 고갈되어 버렸는데 세상에 무슨 평화가 있을련지요.

사람보다 약한 동물들에게 우리자신도 낮출줄 알면서 순수한 나눔으로 베풀어야 하는데
자신에게 돌아올 이익만을 계산하고 있는 속성이 바로 감추어진 사람의 모습에
슬픔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생.그리고 삶은 너무도 짧습니다.
그러므로 살아있다는 것은 신나고 멋진 일이 아닐 수 없는데도
불쌍한 동물들을 생각하면 삶이,,,일상이 매일매일 슬프기만 합니다.

이 짧은 인생을.
이 잛은 삶을...
사람보다 약한 생명들에게 보다 온유한 마음으로 대할 수 있다면....
너무도 아쉽고 가슴이 아려오고 답답해집니다.

또다시 하늘을 올려다 봅니다.
제발 오늘밤 비가 오지않아 길냥이들이 비맞지 않고 편하게 밥을 먹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병숙

2010.09.04 (00:06:40)
*.217.161.126

그래도 삼숙이랑 별님이랑 알록이가 건강하게 잘있다니 그나마 위안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보낸 애들만 소중하고 궁금한것이 아니고 모든 애들이 이쁘고 아무 탈없이 잘들 살아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회장님! 보은으로 보낸 깍쟁이랑 금동이는 강정숙씨가 이사를 갔기 때문에 그리로 보냈는데 매월 삼만원씩 보내고 있어요 식당영업이 잘되면 더 보내드린다는 말씀 꼭 전해달라고 했답니다.
이영란

2010.09.04 (17:22:24)
*.235.101.226

병숙님. 몸이 아프셨다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들었습니다.
요즘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하루를 살아간다는 표현보다는 오늘 하루를 또 버텨냈다는 표현이 맞겠지요
우리내 인생이 다들 그렇겟지요
병숙님 글을 보니 문득 강아지 아주머니가 생각납니다. 차를 타고 다니면서 길냥이 밥을 주셨던 분이신데
그차만 보면 여기저기 기다리던 길냥이가 한걸음에 반갑게 달려와 사료를 얻어먹고 그렇게 지냈는데 그분의 갑자스런 죽음으로... 아마.. 그 길냥이들은 아직도 그분을 기다리고 잇을 것 같습니다.
왜 우리 엄마가 오지 않을까..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다 쓸쓸히 돌아서겟지요
신은 너무나 불공평합니다.
동물에게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복수심과. 자인함을 함께 주셔서 인간과 대등히 맞썰수 잇게 만드시던지 아니면 아예 모정도 고통도 모르는 감정이 없는 생물체로 만드시지..왜..이리도 불쌍하고 순수한 생명체를 만드셨나 모르겟습니다..
요즘 사는게 너무 힘들지만 밖에서 매일같이 죽음의 아슬한 선에서 힘겹게 사는 길위의 천사들을 생각하면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은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더운날씨에 회장님과 병숙님 건강유의하세요
가장 중요한게 건강입니다.
조만간 협회도 한번 찾아가겟습니다. 동물을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감정이 먼저인 무지한 사람들 때문에 동물들이 더 고통 받고 있습니다. 참 답답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저도 그들 처럼 모른척 현실을 회피하고 싶은데 저는 그게 되질 않습니다.. 좋은 주인 만날거야..길냥이로 살지만 사람을 잘 따르니깐 분명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삶을 살꺼라는 믿음은 어디서 오는지 모르겟습니다.
저는 그게 되질 않는데.. 상상조차 되지 않는데... 저는 그 아이들이 야생애들보다 더 위함한 상태로 놓여있다는걸 아는데.. 왜 그들은 모르는지... 이래저래 글이 길어졌습니다
모두들 잘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배을선

2010.09.04 (22:24:17)
*.92.48.35

전병숙님 반갑습니다
올해같이 더운날 밖에동물들 까지 밥챙기시느라 고생많으셨죠
더위 한풀꺾이면 우리 보은에서 한번뵈요
녀석들도 더위에 어떻게 지냈는지 살펴보고 그리운얼굴들이 보고싶네요
정희남씨도 만나보고싶어요
정희남씨 건강이 안좋으시다는 소식을 듣고 협회장님게서
걱정하시며 저와찾아뵐려고 했는데 제가시간을 내지못해
찾아뵙지못해 항상 죄송했습니다
병숙님 수일내에 한번만나서 동물들의 이야기와 인간들한테 상처받은애기속시원이 한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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