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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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10312 vote 0 2009.10.12 (00:21:19)

군데군데 구멍이 나 빚바래진 낙엽이 떨어져 땅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사뭇 쓸쓸해져 옵니다.
이리도 쓸쓸한 마음은
동물을 학대하는 뭇인간들의 군상들의
한없는 미움의 끝자락을 보기때문이겠지요.

상처가 되어버려 이젠 아물 수 없는 마음.
이러한 상처를 함께 어루만지며 공유할 수있는
닮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님들과의 인연들.

이젠 세상에 대한 이기심의 낙엽을 털어내고
그 낙엽은 나의 가슴에 증오대신
연민과 사랑의 싹을 자라나게 해야할텐데
그러한 마음이 차암 어렵기만 합니다.

가을은 우수와 슬픔의 계절이라지만
오늘처럼 마음이 스산한 것은
우수와 슬픔의 계절 뒤켠엔
오늘도 길거리에서 추위와 허기로 방황하는
저 가엾은 동물들때문이 아닐까요.

오늘도 불임수술한 길냥이 몇녀석들을 밥을 주러나갔는데
회색나비 땅코가 길바닥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철렁내려
땅꼬야!! 너 왜그러니? 길바닥은 위험해.차도 많이 다니고....하면서
뛰어가서 불렀더니 나살려라!! 하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고 안도의 마음.
그리고
너무도 측은한 마음에 마음이 아려왔습니다.
밤공기는 이렇게 차거운데....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냥이들인데....

낙엽이 많이 떨어질수록 추위는 가깝게 다가오는 것을 알려주는데......

정희남

2009.10.12 (02:52:28)
*.200.96.174

그렇습니다 어쩌다보니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 기막힌 생명들의 아픔을 몰랐을때
가을은 낭만의 계절 우수의 계절이라며
9월이 옴을 설레여 하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그 설레임은 너무도 먼--옛날 이야기...........

가을이 오면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벌써 겨울을 느끼며
두려움으로 떨고 괴로워 하여야 하니 더욱 서글픔만 가득 찹니다
오늘 땅코가
엄마를 놀래켰군요 녀석~~~
아가들 밥을 주노라면 참으로 가슴철렁 내려앉는 순간들이 있지요
후다닥 도망치니 다치지는 않았나 봅니다
저는
구조시 성공하지못한 아이들중
배가 불러오는 아이들 을 보았습니다
늘 겪고사는 일이지만
매 순간 심란스럽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9월 한달 구조한 아가들 만 하여도 40 명이 넘습니다
그런데도 먹이를 기다리는 애처러운 녀석들은 여전하니
더 추워지기전에
하루라도 빨리 구조하여 불임을 하여야 겟는데
마음먹은대로 여의치는 않고...............
때론
아픔을 슬픔을 겨뎌내야함이 숙명이된듯 체념하다가도
어느순간 큰 슬픔이 가슴을 옥줼때는
정말 숨이 막혀 주먹으로 가슴을 마구 두드리곤 하지요
그러나 병숙씨
우리 힘을 내요 그리고 희망을 함께 찿아 가요






전병숙

2009.10.16 (23:46:49)
*.12.175.36

다행히 땅코는 괜찮습니다.한 이틀 안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늘,밥먹으러 왔어요.
고마워요.희남씨~
임백란

2009.10.26 (23:09:06)
*.12.175.36

땅코는 야생이 적던데,,,덫에 갇혀서도 그리 발버둥치지않고,,,,불임수술해주고
길에다 풀어줄때도 너무나 마음이 아파요.에구 불쌍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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