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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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을 기다립니다
read 9511 vote 0 2009.09.19 (00:10:50)

오늘
찢어진 硏(연)처럼 마음이 갈갈이 찢기어진 하루였습니다.
아가냥이가 차에 치어 길에 참혹하게 죽어있었지만
누구한사람도 거들떠보지않고
아니 눈쌀을 찌부리며 모두 피해가는 것을 보고 이해는 했습니다.
아기냥이의 모습이 너무도 처참했기 때문에..........
서럽디 서러운 마음으로 아가냥이를 박스에 담아
병원으로 뛰었습니다.
물론,사체처리좀 부탁하기 위해서지요.
꼬마냐옹이를 맡기고 돌아올때

보지말아야 할것을 보았던 것입니다.
트럭에 큰개들,(백구,황구,누렁이,발발이)들이 모두 실려있는 채
죽음의 사지로 가는 것을 보아야만 했던 저의 심정은 피를 토할 것만같은 아픔이었고 슬픔이었습니다.
지들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두리번거리는 모습이 떠올라
가슴에 천근의 무게를 올려놓은 것처럼 답답하고 숨이 막힐 것같아
우선 청심환을 먹고 누웠다가 도무지 그애들 눈이 생각나고 냐옹이나 죽음의 길로 떠나는 아이들이
문득,
세상에서 학대받고 있는 동물들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것만 같았습니다.

사람들은 더 맛있는 것을 찾아 헤메어
우리를 처참히 때려죽이고 불에 태워죽이고
오로지 자신의 입맛을 위해서, 자신의 향락을 위해서
얽힌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또한 잊어버린채
나쁜 욕심에만 목숨을 걸고 매달립니다.

우리를 키워주고 보듬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우리를 버리고 죽이는 그런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늘은 맑고 바람도 시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러한 자연을 만끽할새도 없이
왜 매일같이 무섭고 배고프고 척박한 세상에서 살아야 하나요.

욕심에서 파생되는 아귀다툼에서
차라리
이 고단한 몸뚱이를 버리고 멀리 떠나고 싶기까지 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보이지 않나봅니다.

욕심에서 생긴 고통은 끝이 없고
그리하여
우리들의 죽음에 이르서만이 끝나는 종착역이어야 한가 봅니다.
삶은 우리들에겐 너무도 힘들었던 간이역이었습니다.

우리가 동물로 태어난 것이 무슨 잘못인가요.
아님, 잘못된 神 의부산물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천겁의 업장이 오늘의 우리를 만들었나요.

당신들과 우리가 한마음이 되기까지는 지척이면서도
몇만리나 되는 것처럼 멀기만 합니다.

우리동물들의 업보가 왜이렇게도 무거운 것입니까.
우리는 동물이지만
그래서 천대받고 학대받는 아픈 생명이지만
당신들은 누구입니까.

사람들이여.
만물의 영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여.
당신들은 왜그렇게 마음의 부조화가 무궁한가요.

우리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우리를 찾아 거리를 헤메고 있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당신의 존재를 인정하면서도
당신을 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온갖 쓰레기더미에서 먹을것을 찾아 헤메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혹은, 다리조차 맘대로 펼 수없는 뜬장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구해줄 자가 당신이라면
어떻게해야 당신을 만날 수있겠습니까.

당신을 그리면서도
당신을 만날 수있는 길을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여러줄들이 나의 다리에 묶였고
나의 팔이 묶였기때문입니다.
그뿐이 아니오라
어깨,가슴할것없이 매달린게 너무도 많습니다.
무겁습니다.그리고 가혹합니다.
이 한몸 생사가 당신들의 결정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면
아! 여기까지가 우리의 한계인가 봅니다.

그래도 내세에서라도
나의 주인이었던 당신들을 만날 수있다는 꿈을 버리지 않으렵니다.

반은 상심하고
반은 회의할지언정
그러나
희망은 놓치않을것입니다.

너무도 비참하게 짧은 생을 마감한 아기냐옹아!
트럭에서 슬프게 바라보던 아이들아!!
미안하구나.
너희들을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그냥 떠나보내야했던 아이들아
가슴저리도록 미안하구나.
다시는
정말 다시는 이 더러운 나라에서 태어나지말고
좋은데가서 살기를
이토록 무력하고 바보같은 아줌마가 기도하마.
진실로 기도하마.

임백란

2009.09.19 (14:03:24)
*.12.175.140

휴 나오느건 한숨과 절망 눈물뿐입니다.글을 읽는 내내 눈물이 흘렀습니다.
너무나도 불쌍한 이나라의 동물들의 삶이 기가막힙니다.어서빨리 개식용이 금지되어야만 학대받고 죽어가는 동물들이없을텐데
왜이렇게 힘이드나요 왜이렇게 멀고 험한길인가요.사람이 너무싫어요
잔인하기때문에 동물들을 마음에 아무감정없이 학대하고 죽이고
세상이 끝났으면 좋겠어요.ㅜㅜ
배을선

2009.09.19 (23:58:45)
*.92.48.83

인간중심의 이욕심많은 세상이 바뀌지않는한 이세상의 동물들의
고통은 갈수록 더할겁니다 제발 하루빨리 인간멸망이 오길간절히바랍니다
어느곳을 갈때마다 보이는 가엾은 생명들 이제는 더이상
제정신으로 보고 견디기힘들지경입니다
저는길가다 사고로 죽어있는 냥이와 개들보면 묻어줍니다
병원에 맡끼기가 맘이 아파서요
kaps

2009.09.20 (01:01:42)
*.237.105.3

동물들이 고통 당하는 모습이나 사진, 동영상은 누구나 보고 싶지 않습니다. 진돗개 두 마리가 고양이를 죽이는 동영상은 차마 못 보고 직원에게 이야기만 듣고 영주에 갔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 PD가 보게하여 기어코 눈물나게 만들고... 대구 봉덕동에서 살해된 개도 그 모두가 외면하고 싶은 동물학대 장면들이지만 피할 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차에 치여 죽는 동물은 행복합니다. 가장 가슴 아픈 장면은 보신용 사육장으로 끌려가는 동물들 모습입니다. 저 천진한 애들이 가는 곳과 그 곳에서 당할 모습들이 눈에 훤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대통령과 그 밑에서 권력과 명예를 유지하려고 아부하는 무리들을 이끌고 개 보신용 사육장으로 데리고 가서 그들의 처참한 장면들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아니 보아야 합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능력이
된다며 당장 실천하고 싶은 일입니다. 용기와 정의감있는 정치인이 우리나라에는 한명도 없을까요?

어제 밤 충청북도 제천에서 어떤 분이 협회로 전화하여 야산에 고양이 한 마리가 쓰러져 있는데 하반신이 마비 상태인지 움직이지 못하여 저런 상태가 오래되었는지 먹지 못하여 배가 납작하고 죽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 "도와줄 수 없는냐고 하였습니다. 제천시청으로 연락하여 119구조대가 왔으나 고양이를 보호할 곳도 사람도 없어 병원으로 데려가 안락사를 부탁하였습니다. 수의사가 사진을 찍어 보내왔는데 생각보다 처참한 모습은 아니었고,야생고양이도 아니고 순한 집고양이 같이 보였습니다. 협회서
다음날이라도 데려 올 것을 후회가 되었지만 어차피 하반신이 마비라면 대구 보호소에서도 안락사를 시켜야 하니 불쌍한 마음을 애써 지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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