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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by 이두환 (*.59.98.134)
read 12392 vote 0 2009.05.19 (18:28:33)

어제 저녁에 회사 회식이 있었습니다..
저번 회식때,,애기고양이 잡는다고 1시간 늦어서,,
이번엔 절대 안 늦어야지 하는 생각에 빨리 준비하고 운전하고가고있는데
저기 멀리서 먼가가 움직인다 ㅡㅡ;;
천천히 가보니,,,,강아지 한마리다,,,
털도 너무 가지런히 정리가 잘 되어있는 포메리안,,,,
길을 잃었는지,,,도로변 한중간에서 서성이고 있다,,
저 멀리서 쌩~하고 달려오는 차가 먼지도 모르는지,,
가만히 쳐다 보고만 있다,,
나는 놀래서 일단 강아지를 잡아왔다,,,
내품에 안기니 가만히 있는다,,,,

이제 어떡하지,,,집에갔다 회식자리에 가기에는 너무 늦은데ㅠ
고민하면서,,,그 동네 사는 친구들에게 다 전화를 하였다,,,
마침,,,한 친구가 된다고 해서 갈려고 하는 찰나에,,
어떤 아주머니가 오더니,,,,
자기가 잡을려고 할때는 안 잡히더니,,
총각이 잡을땐 가만히 있네,,,이렇게 말을 꺼내면서,,
자기가 키울테니 달란다,,,,
그런데 이 강아지는 그 여자한테 가기싫어한다,,,

난 생각한다,,,
그 여자는 아마도 나쁜 사람일거라고,,,
동물학대자이거나 개식용자이거나,,,,,

그래서 싫다고 내가 키울거라고 해서 그 자리에서 나온뒤,,
친구집에 데려다놓고,,,
회식갔다가 다시 찾아와 집에 놔뒀따,,,

너무 조용하고 착한데,,,다리가 불편해 보인다,,,,
오늘 일찍 퇴근하고 병원에 갔다왔습니다..
아마 교통사고가 났는데,,,,사고난지 너무 오래되서 다리를 못 쓰는거라서,,
이미 다 굳었기 때문에 평생 이렇게 살아야된다고,,,,,

그 고통을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선 편안하게 지내렴,,,

김우미

2009.05.20 (20:39:28)
*.176.224.192

이두환님 눈물나요...코끝도찡하고 몸에소름도돋고요(이때의소름은감동의소름)
강아지넘예쁘네요 이두환님마음처럼요 할일이참많으신분인데 멀리서나마
항상건강하시길바래봅니다 그래도오늘 이글을보고나니 맘이따듯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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