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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글프다는 말.....
by 이영란 (*.44.138.69)
read 8121 vote 0 2009.03.15 (04:12:01)

- 달나무의 고양이방 중에서..-

"울지마! 넌 길에서 헤메는 우릴 데려와서 돌봐줬고 배고프지 않게 보살펴준 친구잖아...!"
그래.. 내가 녀석들이 배고플때 밥을 주듯이 녀석들은 내 마음이 고플때 밥이 되고 물이 되어준다.

몸이 아플땐 빨간약을 바르지만 마음이 아플때 사랑과 우정이란 연고를 바른다 .. 때로는 고양이 품에 안겨 세상속에서 상처받고 지친몸을 편한히 쉬게한다.
그것은 거짓말처럼 평안과 행복을 준다.

작고 약한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세상..
생명의 우선순위가 없는 세상이 되면 좋겟다..  

  
예전에 저는 도서관에서 우연히 이 글을 읽고 한참을 울었답니다. 주변 친구들은 이해를 못했지만 저는 이글귀가 얼마나 가슴 저리고 아프던지... 한참을 울고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처다보더라구요. 그때 참으로 만감이 교차했어요.

저들은 내 슬픔을 이해못하겠지. ..
마음이 저리고 아프다는 말이 입으로가 아닌 마음으로 먼저 파고드는 말이라는것을... 저들은 모르겠지...그말속에 수천가지의 슬픔과 고통이 묻어있다는 것을.... 저들은 모르겠지.... 그래 어찌 보면 모르는게 약일수도 있겠다.. 너희가 부럽다... 외면할수 있는 힘이 없다면 맞써 이겨낼수 있는 힘이라도 주시지..

왜 난 이런 끝없는 고통과 부딪혀야 하나 난 버틸 힘이 없는 나약한 사람인데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안겨주는건가....이세상에 신이든 조물주든 인간 이상의 것이 존재는 하는 걸까?!. 그렇다면 신성하다고 하는 그들에게 묻고 싶다 책임지지 못할 생명을 왜 만드셨고 그 짐을 왜 나약한 우리에게 짊어지게 하냐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서글프고 뼈속까지 외로웠답니다.. 그순간 만큼은요...

정희남

2009.03.15 (12:17:48)
*.123.63.165

(외면할수 있는 힘이 없다면 맞써 이겨낼수 있는 힘이라도 주시지..)
(책임지지 못할 생명을 왜 만드셨고 그 짐을 왜 나약한 우리에게 짊어지게 하냐고...)(서글프고 뼈속까지 외로웠답니다)영란씨의 시린 세월속에 저또한 묻혀 살아온듯합니다. 우리모두가 이러한 회한의 시간을 떨치고 살아갈수는 없겠지요 !! 그러나 사랑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고통과 아픔을 동반한 사랑이기에 더욱 절실한사랑이 되지않았을까요
너무도 아름다우신 영란씨 부디 힘을 내시기를 바랍니다
이보엽

2009.03.15 (20:39:30)
*.57.229.33

이영란님. 시련이라는 괴물과의 싸움에서 패해서 스스로 생명줄을 놓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냥... 아무 이유없이.. 낙천적으로 생각하세요. 주문을 외우세요...잘될것야.잘될거야... 그리고 강해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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